Q : 병원에서 진료 후 처방서를 받는 것처럼, 비료사용처방서가 있다구요?
A : 네, 비료사용처방서는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농가에서 농경지 토양을 균일하게 채취해 가까운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면 무료로 비료사용처방서를 제공받을 수 있는데요, 비료사용처방서에는 작물의 재배 기간 동안 필요한 질소, 인산, 칼리질의 비료량과 퇴비 사용량이 나타나 있습니다.
이는 농업농촌공익직불법에 의해 공익직불제 참여 농가는 비료사용처방서에 따라 화학비료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농가에선 이를 통해 토양 화학성분 기준에 맞게 농경지를 관리해야 합니다.
농촌진흥청은 현재 227개 작물의 비료사용처방서를 흙토람(http://soil.rda.go.kr)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대상 작물을 246개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비료사용처방서를 확인하고 싶다면, 흙토람에 접속한 뒤 상단 ‘비료사용처방’ 메뉴에서 작물과 지역, 토양검정을 받은 지번을 선택하면 됩니다. 이 경우 복합비료 추천 순위와 비료 처방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하단의 처방서 보기를 선택하면 경지 현황과 토양검정 결과, 비료추천량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데요, 만약 알아보고자 하는 지번을 선택할 수 없다면 최근 5년 이내 토양검정을 받지 않은 것이므로 농업기술센터에 토양분석을 의뢰해야 합니다.
출처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