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수출단지 농가들의 영농 관리가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aT)는 지난 1일 정부지정 농산물 전문생산단지 소속 농가에 스마트 영농일지 ‘농집(NongZip)’을 보급했다.정부지정 농산물 전문생산단지는 우리나라 농산물 수출의 55%를 담당하는 사실상의 수출단지다. 농집은 기존의 수기형 영농일지를 모바일로 옮겨온 형태인데, 일지를 작성하면 수출 관련정보를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A농약 사용을 기입하는 순간 어느 나라로의 수출이 불가
이광석 의장님은 임기를 마치고 14년 지방선거 전북도지사 후보로 나가 짬짝 놀랄만한 성적을 냈다. 통합진보당에 대한 시선이 싸늘한 시기, 송곳하나 꽂을 데 없는 단단한 여론의 바위틈 사이에서 일궈낸 결과기에 더욱 소중하다. 10.3%, 진보당 광역시도 후보 중 10%를 넘긴 두 곳 중 한 곳이었다. 이광석 의장님은 지금 농민당 대표를 하고 계신다. 민중연합당 공동대표다. 당신도 왜 쉬고 싶지 않았겠는가. 아마, 후배들의 간곡한 부탁을 늘 그랬던 것처럼 뿌리치지 못했을 것이다. 지난 3월 17일 민중연합당 고홍·보성·장흥·강진군 위두환 후보 출마기자회견장, 보성역 백남기 회장 쾌유기원 천막농성장 앞에 세 사람이 모였다. 전농 14기 이광석, 위두환, 이대종. 의장은 당대표로, 총장은 지역구 농민후보로, 정
제주도에서 올라온 무가 너무 좋은데 값이 형편없다고 아내가 걱정이다. 크고 잘생긴 무를 깍둑 썰어 깍두기를 만든다. 깍두기 국물에 밥 한 그릇 뚝딱하고 나면 춘곤증에 그만 나른해진다. 겨울을 나면서 쉬어 터진 김장김치에 물린 입맛을 사로잡는데 그만이다. 깍두기는 그렇게 우리 김치문화의 중요한 부분이었다. 또 다른 깍두기가 있다. 물론 조직폭력배들을 깍두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외모가 그렇게 연상되어선지 모르겠다. 그러나 그 깍두기 보다 우리에게 친근한 깍두기는 따로 있다. 어린 날 놀이를 할 때 편을 가르는데 짝이 맞질 않으면 그중 나이어린 아이는 그냥 깍두기라고 한다. 그때 깍두기는 이편도 저편도 아니다. 게임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이쪽도 거들고 저쪽도 거든다. 게임의 목적이 함께 하기 위한 것
충북도의회에서 유일하게 민주노동당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도경 의원. 그는 지난 6월 당선 1주년을 맞이해 당원들을 향한 편지를 썼다. 이 글 속에 벼 직불금 20억 확보, 비정규직 노동자투쟁 지원, 공무원들의 명절선물 안받기 운동 등 그동안의 성과를 소개했다. “민주노동당이 아니었으면 나같은 사람은 정치를 할 수 없었다”고 말하는 김도경 의원의 1년간의 도정 이야기를 들어봤다. ▶의원으로 보낸 1년이 어떠셨는지.-1년을 1주일 보낸 것처럼 금방 지나갔다. 아무것도 한 게 없다. 의원으로서 할 일을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 한두 개씩 보여가기 시작할 뿐이다.▶다른 정당, 특히 한나라당 의원들과 비교해 차이점을 많이 느낄 것 같다. -태생이 달라서 진짜 다를 수밖에 없다. 간혹 (의원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