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2018년 FTA피해보전직불금 대상에서 탈락한 아로니아 농가들의 분노가 끈질기게 이어지고 있다. 투쟁 초기처럼 많은 농가들이 결합하고 있진 않지만 아직 의지를 가진 농가를 중심으로 책임자에 대한 형사고소를 진행할 조짐이다.아로니아는 2010년대 중후반 국내 생산량과 수입량이 동시에 폭증하면서 재배농가가 궤멸적 타격을 입었다. 이 중 적어도 수입 피해에 대해선 FTA직불금이라는 구제 장치가 있었지만, 정부는 아로니아를 지급 대상에서 배제했다. 수입 분말을 국산 생과와 별개의 품목으로 간주하고, 국내 가격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귀리와 목이버섯에 FTA 피해보전직불금(FTA 직불금)이 지급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지난달 29일 이 두 품목을 2019년도 FTA 직불금 대상품목으로 선정해 행정예고했다.정부는 FTA 농업부문 피해 대책의 일환으로 FTA 직불제와 폐업지원제를 운영하고 있다. FTA 직불제는 전년 가격이 평년보다 하락하고 총수입량 및 FTA 상대국으로부터의 수입량이 동시에 늘어난 품목에 가격하락분의 일부(최대 95%)를 지급하는 제도다. 폐업지원제는 FTA 직불제 대상으로 선정된 품목 중 투자비용이 크거나
2019년 FTA피해보전직접지불금(FTA직불금) 지급품목으로 귀리, 목이버섯 2개 품목이 행정예고 됐다. 2018년 수입된 귀리 4만5,000톤 중 FTA체결국에서의 수입량이 4만4,000톤, 98%를 차지했다. 이로써 귀리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FTA직불금 지급품목으로 선정됐다.FTA직불금은 FTA로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하여 가격 하락의 피해를 입은 품목의 농민에게 가격 하락의 일정 부분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농가의 소득 보전이 주요 목적이지만 이런저런 이유를 세워 접근을 가로막으며 피해 품목을 선정하는 데서부터
한우·한우송아지에 대한 FTA피해보전직접지불금 산정방식과 관련, 정부가 일방적으로 산정방식을 변경할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최규성)가 민간 법무법인 2곳에 법률해석을 의뢰한 결과 이 같은 답변을 얻은 것.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월 한우·한우송아지를 FTA 피해보전직접지불 대상으로 선정하고, 피해보전직불금과 폐업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농식품부가 직불금 산정 시 ‘수입기여도’를 반영해 터무니없는 지급액을 제시하자 한우농가들의 불만이 제기됐다. 또한 농해수위 소속 의원들은 지난 6월 임시국회에서 FTA피해보전직불 사업 시행과 관련해 농식품부가 FTA 피해보전직불금 산출방식을 법적 근거도 없이 변경해 농가에 지급돼야 할 피해보전직불금이 2,017억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