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식품부와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지난 13~14일 농협 안성팜랜드에서 “젖소개량으로 위기극복, 품평회로 하나되자”라는 주제 아래 ‘2015 한국 홀스타인 품평회’를 개최했다.홀스타인 품평회는 고능력우 선발을 통해 우수 젖소 유전자원을 발굴하고 개량사업의 성과를 확인·평가하며 낙농분야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1989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2013년 이후 2년만으로 올해 21회째를 맞았다.이번 품평회에는 전국 86개 농가에서 171마리의 소를 출품했다. 육성우 8개, 경산우 6개, 후대검정소, 지역대항 등 총 17개 부문에서 비교심사를 통해 부문별 최우수축을 선발했으며, 경북 칠곡군 대흥농장(대표 최광현)의 ‘대흥 골드윈 던디 589호’가 그랜드챔피언의 영예를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원유 공급은 과잉인데 우유값은 내리지 않는다. 공급과잉 상황이 이어지면서 원유가격연동제가 사회적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선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공급과잉 자체에 있으며 이에 따른 낙농업 보호대책이 절실하다는 목소리다.원유가격연동제는 낙농가-유업체의 가격협상 갈등 완화, 낙농가 생산비 보장 등을 목적으로 2013년 8월부터 적용하고 있다. 연동제 시행 이전의 불안정했던 낙농업계 상황을 되짚어 보면 연동제가 낙농업 발전과 존속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는 데는 업계에 이견이 없다.그러나 비정상적인 시장상황 속에 연동제는 치명적 한계를 드러냈고, 지난해부터 원유 감산과 착유우 도태 등 생산감축 압박을 받아 온 낙농가가 또 다시 대승적 양보를 단행, 원유가격연동제
육우에 대한 소비자의 무지와 오해는 육우산업의 최대 걸림돌로 꼽힌다. 육우는 아직까지 소비자들에게 정체성을 정확히 어필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육우고기 유통 확대를 어렵게 하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 된다.한국소비생활연구원(원장 김연화)이 공개한 ‘2013 축산물 소비패턴 및 브랜드 인지도 조사’에서 전국의 소비자 1,1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육우고기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응답이 60.9%, ‘모르고 있었다’는 응답이 39.1%다. 특히 육류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20대 소비자 중 62.9%가 육우고기를 모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