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로 바쁜 농민들이 주말에도 아이들을 맡기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농촌지역의 돌봄 서비스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농번기 주말 돌봄방 시범사업’ 대상지 9곳을 선정해 22일 발표했다.농식품부는 그간 농번기에 보육으로 인해 농사에 전념하지 못했던 농가가 돌봄 사각지대로 지적돼 온 것을 감안해, 이를 해소하고 농촌의 보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시범사업 대상을 선정했다.사업대상은 전북 완주군 고산면, 전남 고흥군 도양읍, 경북 경주시 현곡면, 경남 함안군 군북면, 제주 제주시 애월읍 등 총 9곳이다.이번 사업은 마사회특별적립금을 재원으로 총 2억 3,800만원이 책정됐으며 사업대상지 당 최대 3,400만원까지 시설 개보수비 및 운영비를
지방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애도하는 가운데, 조심스레 선거운동도 시작되고 있다. “정치에 관심이 없다” 잘라 말하는 사람들도 정치가 곧 우리삶이라는 것을 곱씹어본다면, 구경만 하고 있을 수 없는 법. 농촌지역 선거는 특히 농업농촌농민의 삶을 바꿀 수 있는 희망의 끈이다. 이미 지난 선거에서 선출된 농민의원들이 농가소득을 위해, 농민 권익을 위해, 농촌 복지를 위해 발로 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6·4 지방선거, 우리지역 농민 후보는 누구인지 또 어떤 공약을 내걸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유권자의 첫 번째 할 일이다. 본지는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조직적으로 지지하는 농민후보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의 시군 여성농민회에서 추천하는 농민후보를 소개한다. ▲ 광역단체장
[기획] 농민 출신 의원이 남긴 지난 4년간의 발자취 ①함안군, 김해시-배병돌 김해시의회 의원 인터뷰-지난 4년간 펼쳤던 농민 관련 의정활동을 소개해 달라. ▶2011년에 김해 한림면에 위치한 RPC를 서부동으로 이전하면서 52억원 가량을 들여 시설을 현대화했다. 현재 이 RPC에서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거의 모든 벼를 수매하고 있다. 농민들이 벼를 수확해서 가져가면 신속한 처리·입금이 가능하도록 운영중이다. 또 육묘비 지원으로 모판 하나당 1,000원을 보조하고 있다. 이는 국비 없이 김해시의 예산으로만 운영중인 사업으로 연간 20억원 정도가 들어간다. 낙후된 경로당도 새로 신축했는데 우선적으로 농촌을 지원했고, 농민단체가 주최하는 행사에도 지속적으로 지원금을 지급중이다.-김해시에 하
[기획] 농민 출신 의원이 남긴 지난 4년간의 발자취 ①함안군, 김해시 김해시는 국비, 도비보다는 주로 시비로 시민들을 지원하고 있다. 그래서 더욱 농민 출신 시의원의 존재가 중요하다.김해에서 시설하우스 토마노 농사를 짓는 이영광(53)씨는 “농민 출신 의원이 있고 없고는 천지차이입니다. 일단 맑은 물 사업으로 물 주기가 편해졌죠. 예전엔 하우스 옆 도랑물을 썼는데 폐수가 섞이는 등 안전성 문제가 있어 농민들이 건의를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농자재 값이 엄청 비싸거든요. 농약, 영양제도 말할 것도 없고요. 이런 걸 지원해주니까 농사짓기가 훨씬 수월합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바로 앞 도로에 신호등이 없다보니까 이전에 동네 양반 한 분이 돌아가셨거든. 이후 배 의원이 도로 중간
[기획] 농민 출신 의원이 남긴 지난 4년간의 발자취 ①함안군, 김해시-빈지태 함안군의회 의원 인터뷰- 지난 4년간 펼쳤던 농민 관련 의정활동을 소개해 달라. ▶농업발전기금 적립, 경상남도 벼 경영안정자금 지원조례 연장, 무인헬기·항공방제기 및 농가방제비 지원, 여성농업인지원조례 제정 등이 있다. 농업발전기금은 예전부터 10년간 100억원을 모은다는 목적으로 마련됐던 건데, 아무도 관심을 안 기울이고 확보도 안 된 상태였다. 이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려 현재 40억원까지 기금을 모은 상태다. 벼 경영안정자금은 말하자면 도에서 지원하는 쌀 직불금이라고 보면 되는데, 함안군 전체 벼 재배농가가 연간 15억원 정도 혜택을 받고 있다. 그런데 지난해 6월 이 조례의 기한이 만료돼 조례의 효력이
[기획] 농민 출신 의원이 남긴 지난 4년간의 발자취 ①함안군, 김해시-김주석 함안군의회 의원 인터뷰- 전국축산업협동조합 노동조합 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는데 축산 관련 의정활동은 무엇이 있나 ▶함안군 내 축협을 지원하기 위해 우수한 형질의 소를 생산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했다. 수소같은 경우 국가사업으로 우수 형질을 다 정리해 놓은 상황인데, 암소는 우수한 형질을 가진 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소도 있고 뒤섞인 상태였다. 그래서 우수한 형질의 소만 유지하는 사업을 계획해 우수 암수를 교배할 수 있는 생산 시설을 신설했다. 양돈의 경우 2012년에 배설물 해양투기가 금지된 이후 배설물 처리가 곤란해졌다. 그래서 대형 저장 탱크를 신설, 배설물을 처리하고 저장된 액비는 다시 거름으로 논밭에 활용
[기획] 농민 출신 의원이 남긴 지난 4년간의 발자취 ①함안군, 김해시농민 출신 의원은 농민의 고충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농업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농촌에서 태어나 농민으로 살아온 이들은 어려운 농업 현실 가운데 지역 곳곳에서 농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6월 지방선거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금, 지난 4년간 농민 출신 의원들이 펼친 의정활동을 되돌아보고 그것이 어떻게 농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한국농정신문은 총 6회에 걸쳐 관련 내용을 취재키로 했다. 경남 함안군의회의 특이사항이라 한다면 두 명의 농민회 출신 의원이 있다는 것이다. 바로 김주석 의원과 빈
차기 전국농민회총연맹(이하 전농) 임원진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전농은 지난달 24일 15기 임원진 후보 등록을 마감하고 김영호 전농 부의장(예산군농민회)이 의장에 입후보했음을 공고했다. 전농은 오는 11일 전북 정읍시 정읍사 예술회관에서 열릴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차기 임원진을 선출할 예정이다.김영호 후보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전농 충남도연맹 의장으로 활동했다. 2010년엔 충남 벼농가 경영안정 직불금 조례 제정 청구인 대표를 맡아 해당 조례안의 주민 발의(2만여명 서명)를 이끌었다.또, 3일까지 연장됐던 부의장 후보 등록엔 이효신 전농 전북도연맹 사무처장(정읍시농민회)이 출마했다. 사무총장 후보엔 조병옥 전농 부산경남연맹 사무처장(함안군농민회)이, 정책위원장 후보엔 박형대 광주전남연맹 사무처장
경남 함안군 여항면사무소를 지나 여항저수지를 돌아가는 길로 들어서자 도로 옆으로 하나둘씩 마을이 나왔다. 도로 옆을 따라가는 실개천에 차 한 대가 겨우 지날 수 있는 다리를 건너 감현마을, 함안 아라씨앗드리 공동체 작업장이 있는 마을에 도착했다.정은미(44) 공동체 사업단장은 마침 작업장에서 꾸러미로 보낼 두부를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우리 두부는 소포제도 안 쓰고 간수도 전남 영광염전에서 직접 소금을 받아 만든 간수를 씁니다. 콩도 생산자들이 제초제를 치지 않는 무농약 농법으로 농사 지었어요.” 위생모를 쓴 정 단장이 조심스레 두부를 잘라 포장기계에 넣는다. 대기업이 만든 두부처럼 반듯하게 잘리진 않지만 1모의 크기는 눈에 띌 정도로 컸다. 1모의 무게는 약 480g. 시중에 유통되는 두부
예전에 비해 여름이 일찍 찾아와 제철 과일인 수박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잇따른 수박 가격 폭락으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져 가고 있다.경남 함안군의 한 농가는 포전매매(밭떼기로 소매상에게 판매)를 해왔다. 고령농가가 대부분인 이 지역은 농산물 출하장까지 가지고 가는 것이 힘들고 운반하는 시스템 또한 어렵다.“젊은 사람들이야 작목반에 가입되어 농협에도 내고 도매시장에도 갖다 내고 한다. 하지만 우리같이 나이든 사람들은 판로가 포전매매 밖에 없다.”“시기적으로 이 쯤 되면 가격이 조금씩 떨어진다. 하지만 전년대비 25%정도 더 떨어진 것 같다. 하지만 마트나 시작에 가보면 밭에서는 5천원에 나가는 것이 1만5천원 2만원까지 한다. 그런 거 보면 속이 상한다.” 이상기후로 수박농사 짓기가 더욱
인공적인 환경에서 사계절 식물을 키우는 ‘식물공장’이 식량위기 시대 대안인양 조명 받고 있다. 하지만 ‘과대포장’이자 ‘위험한 발상’이라는 지적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지난 2월 식물공장이 미래농업 성장동력이라며 시범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첨단온실신축지원사업’ 1,500억원 예산 중 우선 30억원을 식물공장 시범사업으로 배정했으며 향후 신청결과에 따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30억원은 약 50평 기준 식물공장 6동을 지을 수 있는 금액이다. 지난달 식물공장 시범사업 지원처가 확정됐다. 농식품부 원예경영과 이강권 주무관은 “최종 4곳이 선정됐다. 사업규모에 따라 지원금액이 차이가 있으며, 경기·충남·전북·제주지역”이라고 말했다. 30억원이었던 예산은 2억원이 늘어
엔저 공습, 수출농가 ‘흔들’ 국내 가격 하락에 엔저까지 겹쳐 농가, “실질적 정부 지원 없다” 지속되는 엔저 현상에 수출농가들이 맥을 못 추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올해 안으로 달러당 110엔을 넘어선다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엔저로 인한 피해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특히 일본 수출물량이 많은 파프리카와 화훼류, 김치, 막걸리 등이 엔저 공습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엔저에 따른 농산물 수출 채산성 약화로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누적 기준 대일 농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동월 대비 8.3%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장미는 711만4,000달러에서 390만2,000달러로 지난해 대비 45.2%가 감소했으며, 파프리카는 2,375만 달러에서 2,189만 달러로 7.8% 감소한 것으로
농민이 묻고 대선후보가 답하다 올해 농민단체들이 가장 반복적으로 쓴 단어는 ‘농업에 대한 사형선고’이다. 한미FTA 발효에 이은 한중FTA 추진. 여기에 가뭄과 태풍에 따른 작황 부진, 사료값 폭등에도 형편없는 축산 물 가격, 쌀 자급률 80%대로 추락까지. 농민이 농사짓고 먹고 살기가 힘들다. 농민의 한숨이 깊어가고 농업이 무너지고 있다. 이는 식량자급률로 드러나 올해 쌀 자급률마저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8대 대선주자들은 농업·농촌의 위기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농민이 대선주자에게 듣고 싶은 정책을 각 대선후보들에게 물어봤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로부터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지만,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답변을 거부했다. 〈특별취재팀〉 “올해
출하 한달 앞둔 수박·멜론 하우스 쑥대밭3일과 4일, 초속 30미터 이상의 강풍에 수박, 멜론 산지인 경남 의령군은 쑥대밭이 됐다. 피해가 발생한 지 꼭 일주일만인 10일, 맞닥뜨린 들판은 상처가 군데군데 남아 있었다. 의령지역에서는 특히 용덕면이 피해가 컸다. 용덕면 피해면적은 24ha 정도이다. 농민들은 당시 강풍의 위력을 생생하게 증언하기도 했다. “하우스 비닐이 들썩들썩해서, 그거 삽으로 눌러 보려다가 비닐과 사람이 붕 뜨니 덜컥 겁이 나서 다 포기하고 나왔다.” “태풍이 차라리 덜 무섭지…. 연 이틀 강풍이 부니까 손을 쓸 수가 없더구만.” 용덕면 조덕희 씨(58세)는 여름 태풍은 일시적으로 강타하고 물러서지만 이틀 동안 몰아친 바람이 “태풍보다 더 무서웠
지난 5일 함안군청 앞에서는 강풍으로 인해 피해를 본 농민들이 농가의 손실 보상 대책을 수립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지난 2일부터 불어온 강풍으로 전국적으로 농가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경남 의령, 함안, 합 천 농민단체들이 강풍피해로 발생한 농업재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의령군농민회, 함안군농민회, 합천군농민회, 함안가톨릭농민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합천군여성농민회, 함안군여성농민회 등은 5일 오전 함안군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와 해당 군은 피해농가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긴급 지원책을 마련하고 중앙정부와 지자체는 한 해 농사를 망친 농가의 손실 보상 대책을 수립하라”고 요구했다. 농민들은 “수박 등 하우스에서 한참 자라고 있는 작물들이 강한
여당 강세 지역에서 민주노동당(현 통합진보당)명을 달고 출마한 김주석 함안군 의원. 앞선 지자체 선거에선 선거일자 석 달을 남기고 “지역에서 후보 한 번 내봐야 한다”는 여론에 출마했다 낙선하고 그때의 경험을 거울삼아 치밀한 전략으로 2010년 선거에서는 당당히 당선돼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농촌지역이면서 실질적 농업예산이 적은 모순을 개선하고, 합리적으로 의정활동을 폈다고 자부하는 그의 성적표는 과연 어떨까? - 출마 계기를 설명해 달라.축협에서 10여년 근무했었다. ’93년에 입사해 전국축협 노조위원장을 지냈다. 1, 2대 위원장을 맡으며 시민단체 활동도 많이 했다. 지금도 그렇지만, 소를 키우며 직장생활을 하기란 쉽지 않았다. 사육두수가 늘어나니 농사에 전념하고 싶
여성농민들, 환영…여성농민 삶의 질 향상 기대빈지태 함안군의회 의원(43, 통합진보당)이 발의한 ‘함안군여성농업인육성지원조례(여성농업인조례)’가 지난 20일 함안군의회 제185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이번 본회의에서 통과된 여성농업인조례는 지난 10월 함안군 여성농업인단체(전여농, 한여농, 생활개선회)등과 토론을 통해 조례의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공감했고 여성농민들의 요구를 바탕으로 빈지태 의원이 발의한 것이다. 이에 함안군여성농민회 한승아 사무국장은 여성농민들을 위한 조례가 만들어 진 것에 환영의 뜻을 밝히고 “이 조례를 통해 함안군 여성농민들의 삶의 질이 조금이나마 향상되었으면 좋겠고 장롱조례가 되지 않았음 한다”고 말했다.이날 함안군의회는 빈지태 의원이 발의한 20억원의 함안군농업발
이상기후에 대해 농촌 곳곳이 후유증에 힘겨워 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 함안도 늦가을 장마에 겨울농사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경남 함안군은 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농촌지역으로 비닐하우스 과채류농사가 잘 발달해 있다. 특히 3월부터 5월까지 생산되는 ‘함안 수박’은 전국에서도 유명하다.그런데 지난 늦가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사흘이 멀다 하고 근 두 달 가까이 내리면서 함암 수박농사에 비상이 걸렸다.벼농사를 마친 논에 비닐하우스를 지어서 수박농사를 지어야하는데 비로인해 논바닥이 너무 질어서 하우스를 지을 수가 없어 차일피일 미루다 농사시작이 늦어졌다. 최근에야 날씨가 맑아져 시설 하우스를 짓고 농사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함안 농민들은 수박농사가 늦어져 내년 수확기에 영향을 미칠
소셜네트워크 사이트인 페이스북에서 ‘빈지태’라는 이름이 눈에 띈다. 흔하지 않은 이름이기도 하지만, 정부가 한-미FTA 비준안 외통위 상정을 시도하던 날, 군의원 뺏지를 달고 “의회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이고 스스로 사진을 찍어 올리는 그는 민주노동당 소속이자 함안군 농민회 정책국장, 전농 경남도연맹 사무처장 출신이기도 하다. 지난 7일 함안군의회에서 빈지태 의원을 만났다. -어떻게 해서 출마하게 됐나.경남은 한나라당 텃밭이라 큰 선거일수록 한나라당 공천이 좌우한다. 현실적으로 당선가능한 군의원 출마에 대해 지역 요구가 있어서 출마했다. 6명 중에 1등으로 당선됐다(웃음).2002년 30만 농민항쟁이 농촌을 엄청나게 변화시켰다는 것을 선거를 겪으면서 느꼈다. 개인을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