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최설화 기자]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상임대표 진헌극, 국민연대)가 친환경 공공급식 확대 등에 대한 정책요구안을 8개 정당에 보내고 난 뒤 받은 답변서를 지난 3일 공개했다.국민연대는 △친환경 기후급식 대전환 △공공급식 확대 △GMO(유전자조작먹거리)·방사능 없는 급식 및 친환경 무상급식 국가 책임 확대 △급식노동자 폐암 대책 및 급식실 조리환경 전면 개선등의 내용이 담긴 정책질의서를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녹색정의당·더불어민주연합·새로운미래·새진보연합·조국혁신당·진보당 등 8개 정당에 전달했다.국민의힘·조국혁신당은
[한국농정신문 장수경 기자]정부가 대파 등 농축산물의 무관세 수입 확대를 지속 강행하는 가운데, 강원도에서는 농민단체들이 대통령 사진에 수입과일을 뿌려가며 반발했다.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강원도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강원도연합, 한국가톨릭농민회 원주·춘천교구로 구성된 강원지역 농민단체 연대 ‘강원 농민의길’은 지난 3일 농협중앙회 강원본부 앞에서 ‘대파 한단 875원이 합리적?! 그래서 무관세 수입하나? 농산물 수입 끝판왕 윤석열은 퇴진하라’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정부의 농산물 무관세 수입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국농정신문 정경숙 기자] 철원군농민회(회장 위재호)가 신명나는 풍물소리와 함께 영농발대식을 열고 한 해 농사의 시작을 알렸다.철원군농민회는 지난달 28일 김화지회 정연규 총무의 마리정미소에서 영농발대식을 열고 2024년 농사의 풍년을 기원했다. 발대식에 앞서 군청 앞에서 현 정부의 폭정과 무능을 심판하자는 투쟁선포식을 한 터라 농촌과 농민의 태평을 기원하는 마음은 특히 절실했다. 위재호 회장은 “필수 농자재 반값 실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라며 “쌀값 정상화를 위해 책임지고 일할 국회의원이 선출되도록 선거농사도 잘 지을 것”
[한국농정신문 정경숙 기자] 농어촌기본소득 전국운동본부(상임대표 이재욱)와 전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는 지난달 28일 전성 후보 철원후원회 사무실에서 '농어촌기본소득 정책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정책협약은 평소 ‘접경지역 기본소득제’를 주장해왔던 전성 더불어민주당 후보(춘천·철원·화천·양구 을선거구)가 농어촌기본소득 철원운동본부(대표 김용빈)의 협약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장 김미랑, 전여농 제주도연합)이 4.10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 국회의원 후보들에게 여성농민 정책 제안서를 보내고 받은 답변을 지난 1일 공개했다. 앞서 전여농 제주도연합은 지난달 18일 제주지역에서 출마하는 후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위성곤·김한규·문대림), 국민의힘(국힘, 김승욱·고기철·고광철), 녹색정의당(강순아) 등에게 정책 제안서를 보냈다. 질의 내용은 △여성농민의 법적 지위 보장 및 농민기본법 제정 △성 평등한 농촌사회 실현을 위한 제도 마련 △여성농민의 노동가치 보장 및 삶의 질
이 글을 쓰는 마음이 편치 않다. 이번 총선에서 농업·농민단체들은 정책제안과 정책협약도 하고 있고, 소수이지만 농민·농촌을 대표하고자 하는 후보나 정당들이 열심히 뛰고 있다. 필자가 활동하는 도 지난달 14일 산업폐기물 문제로 피해를 입고 있는 농어촌주민들과 상경집회를 하고, 거대양당을 비롯한 정당들에게 정책질의 및 정책요구서도 전달했다.구도 중심 선거에서 ‘농’의 자리는?그러나 솔직히 총선 이후에 농촌·농업·농민들의 현실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크지 않다. 선거에서 농촌·농업·농민에 관한 얘기는 주변적인 의제
눈길 가는 모든 곳이 봄이다. 남쪽 어딘가부터 꽃소식을 따라 들려오는 봄소식. 봄바람. 봄비…. 제아무리 춥고 매섭던 겨울도 때가 되면 시나브로 봄으로 물들어 가는 것이 자연의 섭리임에도 해마다 봄은 늘 새롭다. 그래서 봄은 시작이며 희망이다.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농민들에게 봄은 더욱 그렇다.사실 세상에서 가장 빠르게 봄을 맞이하는 것은 서서히 봉오리를 터뜨리고 얼굴을 드러내는 꽃도, 겨울잠에서 막 깨어난 개구리도 아닌 이 땅의 농민들이다. 농민들은 이미 한참 전에 논과 밭으로 나와 기지개를 켜듯 농사일을 시작하는 것으로 봄이 오
진짜 바닥민심 살피는 22대 국회가 됐으면평소 국회의원들이 민심, 바닥민심이 어떻다고 하지만 그들이 느끼는 바닥민심과 현장에서 느끼는 바닥민심하고는 정말 괴리가 크다. 한숨이 나올 정도다.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국회의원들은 본인이 알고 있는 민심이 전부라고 생각하지 말고 진짜 현장에 많이 내려와서 보고 들었으면 좋겠다. 그래야 올바른 정치를 할 수 있고 제대로 된 법안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제주 성산은 제2공항 문제를 겪고 있는 핵심지역이다. 식량자급도 못하는 나라에서 농사지을 땅을 없애고 그 위에 공항을 건설한다는 게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협 하나로마트의 수입농산물 판매 행태에 새삼 농민들의 불편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농민 조직인 농협의 수입농산물 취급은 근본적으로 부도덕한 행위지만, 최근 정부의 과도한 농산물 수입정책과 맞물려 주목도가 더욱 높아진 것이다.현재 총선 열기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농촌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게 농산물 수입 문제다. 물가안정을 목적으로 정부가 연신 과일·채소류 수입에 앞장서고 있지만, 농산물 수입의 물가안정 효과가 극히 미미하다는 건 경제학 이론은 물론 지난 수십년의 역사로도 증명돼 있다. 이번 수입정책 역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이사장 권승환)이 지난달 27일 전북 완주 문예회관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열었다. 코로나19 창궐 이후 4년 만의 정기총회며 한때 내홍을 겪었던 조합의 건재함을 보여 주는 자리였다.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은 ‘로컬푸드 1번지’ 완주에서도 로컬푸드의 구심점이 돼 온 조직이다. 올해가 출범 13주년이며 우리나라 일반협동조합 중 농산물 지역판매 매출 최대, 농업 생산·유통부문 조합원 최다를 자랑한다.총회엔 조합원들을 비롯해 안호영 국회의원 후보, 유희태 완주군수, 다수의 전북도의원·완주군의원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달 28일 선거운동기간 시작과 동시에 전국적으로 선거운동이 불을 뿜고 있지만 ‘농민후보’들의 목소리는 특히나 필사적이다. 오랜 기간 정치와 정책으로부터 소외받아 온 농업·농촌 문제의 당사자로서 그들 스스로 막중한 책임감을 짊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본지는 지난달 보도에 이어 출마가 최종 확정된 농민후보들을 다시 한번 정리해 소개한다.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엔 세 명의 굵직한 농민후보들이 뛰고 있다. 먼저 경북 구미을 지역구의 김현권 후보다. 제20대 국회에
[한국농정신문 임순만 기자] 봄을 맞아 전남 영암 지역에서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영농발대식이 한창이다. 지난달 21일 금정면농민회를 필두로 22일 삼호읍농민회, 23일 신북면농민회, 27일 시종면농민회가 차례로 영농발대식을 진행했다.금정면·삼호읍 영농발대식은 신임 회장 취임식을 겸했다. 500여명의 지역민이 함께한 금정면농민회 영농발대식에서 박춘홍 신임 회장은 “2019년 영농발대식에서 우리가 요구했던 농민수당이 그 해 도입돼 지금까지 지급되고 있고, 일반 과수와 달리 책정됐던 대봉감의 재해지원금을 동일하게 만들어 지금은 1ha에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