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이들이 시골에서 학교를 다니며 농촌생활을 배우는 농어촌 유학이 활성화된다. 농식품부는 농어촌 유학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 대상지역으로 충북 단양군 한드미마을, 경북 경주시 서면 도리마을 유학센터, 강원도 양양군 철딱서니학교 등 3곳을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농어촌 유학은 도시아이들이 부모 곁을 떠나 시골학교를 다니며, 지역주민과 함께 농촌에서 6개월 이상 생활하는 것으로 현재 전국적으로 10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고, 5개 지역에서 준비 중이다.센터는 마을회관을 개조하거나 기숙사를 신축하여 운영하며, 정부지원금은 전문교사 또는 영어 원어민교사 채용, 꼬마농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농지임대 및 농자재 구입 지원, 중고생 대상 인성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에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선정 지역에는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우리 고유의 농경문화와 우리 땅에서 나는 농산물을 재미있고 즐겁게 배우며 체험할 수 있는 ‘2010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특별 프로그램은 7∼8세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나는야 꼬마농부 방학교실Ⅰ’, 초등학교 1∼2학년과 학부모들 대상의 ‘나는야 꼬마농부 방학교실Ⅱ’와 ‘박물관 겨울방학문화교실’, 초등학교 3∼6학년 대상의 ‘농업역사교실’로 이루어져 있다.또한 ‘농업박물관 도전 골든벨! 워낭을 울려라’를 통해 농업박물관의 유물과 농경문화에 관한 문제를 풀어보고 입상자에게 상장과 한우 갈비세트 등의 상품을 제공하는 퀴즈 경연대회도 함께 실시한다.참가 대상은 2009년 12월25∼2010년 1월5일까지 접수 후 추첨을 통
필자는 10월29일부터 11월1일까지 3박4일간 남북 최초의 합영회사인 평양대마방직 준공식에 참석했다. 크고 작은 악재가 계속 일어나고 있는 작금의 남북관계. 북으로 떠나는 순간까지, 아슬아슬한 긴장의 연속이었다. 지난 5월말 방북 후, 5개월만에 평양을 방문하지만 그동안 금강산사건, 대북전단 살길 사건, 테러지원국 해제 등 너무 많은 악재가 돌발하여, 과연 준공식이 제대로 열릴 수 있을까 우려반, 기대반 심정으로 평양으로 향하였다.대마농사용 농기계 기증10월29일, 정오쯤 도착한 평양은 벼베기 후의 넓은 들녘이 반겨주고 있었다. 벼를 벤지 오래되었는지, 멀리서 보면 꼭 보리심은 것처럼 파란 풀들이 자라고 있었다. 평양시내로 들어오면서, 어느 곳은 벼를 쌓아놓고 말리고 있었고 일부지역에서는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