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장마가 끝난 후 기온이 높아지면 돈사 안에 있는 분뇨 온도도 함께 높아지면서 양돈장 냄새가 심해질 수 있는 만큼 양돈농가들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돈사에서 발생하는 악취농도를 조사해 보면 여름철이 특히 심하기 때문에 장마 뒤에는 악취를 줄이기 위한 특별대책을 세워야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조단백질 15%가 포함된 사료를 섭취한 비육돈 분뇨를 채취, 돈사온도 5, 20, 35℃의 조건에서 2주 동안 배양 후 나쁜 냄새물질 농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나쁜 냄새물질 농도는 20℃ 온도를 기준으로 5℃에서 약 50% 낮아진 반면, 35℃에서 60% 정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농진청은 돈사 냄새를 줄이기 위해서는 사료구매 기준을 조단백질에서 아미노산으로 바꿔야 한다고
기획재정부는 지난 4일 한강 둔치 등 공원에서 바비큐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서비스산업 1단계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모)는 “이번 조치는 알뜰한 레저산업의 활성화로 서민경제를 돕고, 한돈 소비촉진의 새로운 계기를 여는 획기적인 조치로 판단하며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9월 이후 생산비를 밑돌고 있는 한돈산업은 최근 가격이 반등 했지만, 전문가들은 하반기에 다시 생산비 이하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한돈협회는 삼겹살 위주의 국내 돼지고기 소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도심 내 바비큐 시설 확대를 지속적으로 요청한 바 있다. 일부 쓰레기 발생이나 소음에 따른 공원 환경 악화 등을 우려하는 여론에 대해 한돈협회 측은 “어떤 제도든 효율적인 관리
토종가축에 대한 법적 기준이 마련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일 ‘토종가축의 인정기준 및 절차 등 제정(안)’을 입안예고 하고 오는 23일까지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농식품부가 이번 토종가축 인정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은 토종가축의 인정기준과 절차를 정함으로써 국내 가축 유전자원을 보호하고 산업적 활용을 도모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토종가축 제정(안)에 따르면 토종가축은 ‘예로부터 우리나라 고유의 유전특성과 순수혈통을 유지하며 사육돼 외래종과 분명히 구별되는 특징을 지닌 가축’으로 명시했다. 또한 정부가 승인한 인증기관으로부터 인정서를 취득해야 한다. 이와 관련 토종가축 인정기관으로 한국종축개량협회(토종돼지), 한국토종닭협회(토종닭), 한국오리협회(토종오리), 한국한봉협회(토종벌)를 지정했으며, 토
정부와 대한한돈협회가 모돈감축을 시행하고 있음에도 돼지사육두수는 지난해 연말 보다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축산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991만6,000두였던 돼지사육두수는 올해 3월 1,010만7,000두로 증가했고, 오는 9월에는 1,050만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늘어난 사육두수 때문인지 지난해 7월 지육 1kg 당 가격은 4,600원이었지만 올해 동월 4,446원으로 하락했다. 뿐만 아니라 가격이 폭락하기 시작한 지난해 9월보다 사육두수는 55만2,000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가격 폭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대한한돈협회는 축산경제연구원의 조사와 달리 사육두수와 도축두수가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한돈협회 관계자는 “농가들은 줄이고
“FTA피해보전직불금 산정에 수입기여도 반영은 폐지돼야한다. 올해 안에 폐업지원금과 피해보전직불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정부가 정책을 집행할 때 우리 한우농가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하는 것이 우리들의 임무다.” 지난 9일 축산회관에서 열린 전국한우협회 회장단 회의, 이날 협회는 FTA 피해보전제도 개선에 대해 논의했지만 뚜렷한 결과를 꺼내들지 못했다. 이날 회의에서 조위필 부회장은 “여러 차례 같은 의견을 내고 있듯이 정부에 무한한 책임을 물어야 하는데, 피해보전에 기간을 설정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우리는 정부보다 그 이상의 협상력을 가지고 배수진을 쳐야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한우협회 장기선 국장은 “피해보전직불금에 대한 정부의 안이 집행됐을 때 타당하지 않으면 법적소송을 진
‘FTA 피해보전 및 폐업지원제도’에 대한 토론이 한창이었던 지난달 20일 국회 의원회관. 삼삼오오 모인 한우 농민들의 목소리로 회의장 밖이 시끌시끌했다. 정부가 제시한 두당 1만3,545원의 FTA 피해보전 직불금이 터무니없다며 농민들이 자리를 박차고 나온 것. 일부 도지회장들은 한 자리에 모여 “더 이상 들을 것도 없다. 이럴 바엔 소를 끌고 올라오자. 지금 이대로 가면 아무것도 안 된다”며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지난달 24일 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3차 회의에서 김영록 민주당 의원은 한미FTA 피해보전직불금 산정체계에 ‘수입기여도’를 반영하는 것은 위법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한우 농민들의 불만은 더욱 커진 상태다. 임관빈 전국한우협회 부회장은 “국회와 정부의 입장정리가 확실하진 않지만 수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우리나라 동물복지 수준이 한 단계 더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이번 개정안을 통해 현행 법령을 정비·보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밝히며, 새누리당 김한표, 윤명희 의원, 민주당 김영록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률안을 통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정안은 동물학대의 정의를 명확히 하고, 동물학대 영상물을 유포한 자에 대해 300만원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이에 대해 농림축산부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잔인한 동물학대와 이를 촬영한 영상물의 유포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운송과정에서 동물이 고통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현행 권고규정인 동물운송자의 준수사항을 의무화하고, 위
한우의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소화가 잘되는 사료를 급여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여름철 한낮의 기온이 30℃ 가까이 오르면서 한우 농가들에게 한우의 고온스트레스를 낮추기 위한 사양관리를 당부했다. 특히 비육우는 기온이 30℃이상 올라가면 높은 온도로 인해 발육이 멈추게 된다. 이에 따라 근내 지방 형성이 왕성한 비육중기에 있는 소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것. 되새김질을 하는 반추가축은 반추위 내에서 음식물을 발효하는 열에 의해서 체온의 증가가 더욱 심하게 일어난다. 이로 인해 소는 열사병에 걸리기 쉽고 사료섭취량과 체중저하도 우려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소화가 잘 되는 사료를 먹이면 음식물 발효로 발생하는 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소화이용성이 높은 원료로 만든 사료를
도체중량과 등지방두께가 감축되는 ‘돼지도체 등급판정 기준’이 개정되자 농민들은 농가수취가격과 사육두수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우려와 기대를 표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은 돼지도체 등급판정기준을 개정하고, 이를 지난 1일부터 시행함에 따라 1+등급 기준 도체중량을 상한선보다 3kg을 감축, 등지방두께는 상한선보다 2mm를 감축 출하해야한다고 밝혔다. 제도가 첫 시행된 1일 춘천의 양돈 농민은 “출하 체중 감축은 바람직한 것이 아니다. 전국에 돼지 100kg이 필요하다고 가정할 때, 10kg의 돼지는 열 마리가 필요하지만 적은 체중의 돼지는 더 많은 마리수가 필요하다. 멀리 본다면 사육두수가 늘어날 것이다. 농민들이 규격돈만 키우는 게 아니기 때문에 사육두수 증가는 매우
원유 기본가격이 8월1일부터 940원으로 인상된다. 낙농진흥회는 지난달 27일 제2차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원유의 생산 및 공급규정’에 따라 산출된 올해 원유기본가격을 현행 리터당 834원에서 12.7% 인상한 940원으로 결정했다.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인상된 원유 가격으로 산정한 농가수취가격은 현행 리터당 990원에서 1,096원으로 약 10.7%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동안 원유가격 조정원칙이 확립되지 않아 3~5년 주기로 협상에 의해 원유가격이 결정되면서 이해당사자인 생산자와 유업체간의 갈등이 지속돼 왔다. 또한 우유가격이 일시에 급등하는 문제가 반복되는 등 이 같은 불합리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1년 12월 원유가격 생산비 연동제가 마련된 것. 이에 대해 심동섭 낙
충북 진천 덕산농협 이영세 과장은 수박 출하가 한창인 요즘, 선별장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다. 수박은 밤12시에 수확을 시작해 선별장에 모으고, 다음날 저녁 8시가 돼서야 선별작업이 끝나기 때문에 집에 들어갈 틈이 없는 것이다. 6월 중순경 출하를 시작해 9월말 출하가 끝날 때까지 아마 그의 외박은 길어질 것이다. 하지만 이는 그만큼 공선회 운영이 잘 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덕산농협 수박 공선회는 2008년 시작돼 비교적 운영기간은 짧지만, 작목반 형태로는 17년 전 조직됐다. 7개 작목반, 101농가가 참여하고 있고, 연간 출하물량 4,000톤, 연매출은 45억원에 이른다. 덕산농협 공선회의 주요 품목은 수박이며, 호박 공선회는 3년째, 오이는 올해 처음 시작됐다. 농
“우리 멜론은 굳이 썰어서 맛을 볼 필요가 없어요. 공판장에서는 멜론을 한쪽씩 먹어봐야 경매를 하는데 그만큼 당도나 품질에서 우수하다는 거죠.” 전남 나주 세지농협 공선출하회를 담당하고 있는 정선종 과장은 공선회 단일 품목인 멜론에 대한 높은 품질을 자부했다. 그만큼 탄탄한 시장경쟁력이 바탕이 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현재 세지 농협 멜론 5kg 한 상자는 2만4,000원 선, 타 지역의 8kg 한 상자가 2만5,000원에 거래되는 것에 비하면 높은 가격을 인정받고 있다. 세지농협 공선회는 1997년 30농가로 시작해 현재 93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전체 면적 52ha, 400평(1,322m²) 규모의 하우스가 450동으로 한해 매출은 120~130억원 사이다. 전국 멜론 시장의 22%, 겨울철 멜론 시장
박용호 농림축산검역본부 본부장은 2년 전 수의, 식물, 수산 전문기관을 통합해 출발한 검역본부의 초대 본부장으로 임명됐다. 현장을 최우선으로 삼고 걸어왔다고 할 만큼 현장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해 온 검역본부의 2년, 박용호 본부장에게 그동안의 활동을 들어봤다. 본부장으로 취임한지 2년이 가까워온다. 2년 동안 검역본부의 활동은 어떤 것이 있나. 검역본부는 2년 전 역할이 서로 다른 수의, 식물, 수산의 전문기관이 모여 완성됐다. 제일 중요하게 시작한 것이 2012년 우리나라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축방역 관리를 하는 일이었다.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해 백신접종 취약 농가를 대상으로 집중점검했고, 조류인플루엔자 중앙기동점검반을 운영했다. 또한 보
농림축산식품부가 제시한 ‘FTA 피해보전 및 폐업지원제도’에 따른 폐업지원 대책이 미흡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미FTA에 따른 한우산업의 피해액이 가장 커지는 시기는 2026년이지만 정부의 지원 대책은 2016년에 그친다는 것이다. 지난 20일 국회 농림어업 및 국민식생활 발전 포럼과 홍문표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한 ‘FTA 피해보전 및 폐업지원제도 이대로 좋은가’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조재환 부산대학교 교수는 ‘한우정책실험모형’을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현재 한미 FTA 피해보전제도는 발동요건 충족여부를 조사하고, 정부가 제시한 기준가격 이하로 하락했을 경우 그 차액을 지급한다. 하지만 정부가 기준가격을 낮출수록 한우 농가는 피해보전을 받을 가능성이 사라지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는 것. 이에 따
한돈산업 산업재해 예방과 근로자 보호를 위해 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모)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이 손을 잡았다. 대한한돈협회와 산업재해예방안전보건공단은 지난 1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한돈산업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공동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양돈농장 정화조 청소, 보수 작업 중 황화수소에 의한 질식 사망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안전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돼 온 것이다. 한돈협회와 안전보건공단은 업무협약을 통해 한돈산업 근로자의 질식사고 등 재해예방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자율적인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재해예방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의식 고취를 공동으로 노력하며, 질식, 근골격계질환, 농약중독 등 업무상
국내 한돈 생산자의 위기극복을 위한 화합의 장인 ‘2013 전국한돈생산자대회’가 지난 19일 경기도 과천 한국마사회에서 개최됐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사료, 동물약품, 기자재, 도축 가공, 유통, 소비자단체 관계자와 1,000여명의 한돈 생산자들이 참석해 결의를 다졌다. 이병모 2013한돈생산자대회장(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대한한돈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4년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돈생산자의 자긍심을 부여하고, 한돈산업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아주 의미 있는 자리”라며 “한돈인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뭉쳐 위기를 극복하고, 소비자에게 사랑 받는 국산돼지고기 한돈이 될 수 있는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한돈산업
축산업 수급조절을 위해서는 과잉된 사육두수 감축뿐만 아니라 유통구조 개선이 축산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현실성 없다는 지적이다. 지난 17일 aT센터에서 열린 ‘축산분야 항구적 수급조절을 위한 유통구조 개선 방안’ 토론회에서 지인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최근 축산업계 불황은 대기업의 축산업 진출에 따른 수급조절 실패가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수직계열화를 통해 축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소비를 통틀어 관리하는 계열업체들의 과당 경쟁으로 공급과잉이 진행됐다는 것이다. 수급조절, 유통구조 개선이 우선 이에 대해 농업전문지 김재민 국장은 계열업체들의 경쟁 구도 속에서 수급조절은 쉽지 않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배합사료 공급·구매 창구를 축협으로 단일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7월1일부터 돼지고기 등급이 7개에서 4개로 단순화되고, 등 지방 두께 기준도 하향 조정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최형규)은 현행 돼지 등급판정 체계를 단일 등급으로 바꾸고, 도체중량과 등 지방 두께 기준도 축소한다고 밝혔다. 주요 개정내용을 살펴보면, 온도체 등급판정은 의무적으로 하고, 냉도체 육질측정은 희망할 경우 측정항목을 별도로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현재 규격등급과 육질등급으로 나눠져 있는 등급판정 체계를 단일 등급으로 개선해 소비자들이 알기 쉽도록 현행 7개 등급에서 4개 등급으로 축소했다. 1+A, 1A, 1B, 2A, 2B, 2C, 등외 등급 7개 등급판정 체계가 1+, 1, 2, 등외 등급으로 변경된 것이다. 또한 도체 증가에 따른 삼겹살 과지방 발생 최소화를 위해 1+ 등급도체중량
농림축산식품부가 낙농산업 현안 해결을 위한 ‘낙농산업 선진화 대책’을 발표했지만 농민들은 일부 제도에 대해 “밀어붙이기식 정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7일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유가공협회, 농협중앙회, 낙농진흥회 4개 단체와 함께 ‘상생협약식’을 체결하고, ‘낙농산업 선진화 대책’을 발표했다. 낙농산업은 지속적으로 수급불균형, 가격 산정체계, 원유가격 협상 갈등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낙농산업 선진화의 필요성이 제기돼 온 것. 이에 따라 원유가격 연동제, 우유가격 산정체계, 전국단위 수급조절제가 포함된 낙농선진화 대책을 마련했다. 하지만 낙농산업 선진화 대책 중 전국단위 수급조절제에 대해서 농민들은 “정부와 합의한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전국단위 수급조절제는 원유를 수집하는 유업체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돈사 안에 분뇨를 장기간 저장하면 부패가 일어나 심한 악취가 발생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분뇨를 배출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그동안 양돈농가는 돈사 안에 분뇨를 저장하는 동안 악취물질의 농도변화에 대한 정보가 없어 돈사에 저장 공간이 없을 때까지 분뇨를 저장해 왔다. 이에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은 돈사에서 분뇨를 채취해 돈사와 유사한 조건의 상온 20℃ 배양기에서 6주의 배양기간 동안 2주 간격으로 악취 물질을 분석했다. 시험 시작 초기와 비교해 분뇨의 저장기간이 2주, 4주, 6주로 늘어나면서 악취의 주요 원인인 인돌류는 9%, 93%, 100%, 이성체 휘발성지방산은 0%, 23%, 32%로 늘어났다. 이처럼 돈사 분뇨의 주요 악취 물질인 인돌류와 이성체 휘발성지방산은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