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농민회(회장 김영동)가 지난 10일부터 본격적인 통일쌀 보내기 모금운동에 나섰다. 농민회는 지난 10일 1차로 벼 129가마와 74만원의 성금을 모아 통일쌀 보내기 해남군민운동본부에 기탁했다. 또 많은 군민들이 통일쌀 보내기 모금운동에 참여하기를 바라는 의미로 벼 129가마를 해남군민광장에 야적했다.농민회는 “대북지원 중단으로 인한 재고미 증가로 쌀값 폭락사태를 맞았다”며 “북한의 식량난 해소와 대북지원을 통한 쌀값 안정을 위해 통일쌀 보내기 모금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민족에게 평화를 농민에게 희망을 2010 통일쌀 모으기 해남군민 운동’이 오는 23일 운동본부 출범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군내 60여개 사회단체가 참여한 운동본부는 상임공동대표에 박철환 군수를
금강산관광 재개를 기원하는 걷기행사가 지난 20일 오후 1시30분 강원도 고성군청 광장에서 개최됐다.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강원도,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Daum카페 ‘다시가자 금강산’이 주최하고 현대아산, 금강산관광 판매대리점, 금강산지구기업협의회언론사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금강산관광 재개 촉구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한 후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로 이동 통일전망대까지 3.2㎞를 참가자와 함께 걸었다. 주최측은 박왕자 씨 사건이후 북측과 현대아산에서 충분한 신변보장 입장을 밝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남북관계 자체를 경색국면으로 교류 자체를 부정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또한 최근 남북간의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금강산 관광 재개가 조속히 이루
농지 외에 별도의 소득이 없고, 영농규모도 작아 노후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농지연금이 2011년 1월부터 본격 시행 된다.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2011년 농지연금제도의 시행을 앞두고 농지연금 모형설계를 끝내고 농지연금업무처리지침을 만드는 등 농지연금제도의 성공적 시행을 위한 다각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농지연금은 고령농가가 소유하고 있는 농지를 농지은행에 담보로 제공하고, 해당 농지에 계속 영농을 하면서 평생 동안 매월 일정 금액을 연금으로 지급받는 일종의 역모기지 제도이다.농지연금에 가입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부부 모두 만 65세 이상이어야 하고, 영농경력 5년 이상의 농업인으로서 소유하고 있는 농지의 총 면적이 3만㎡ 이하여야 한다.농지연금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 원장 오세익)은 23, 24일 이틀간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소규모영농을 통한 지속가능한 식량안보란 주제의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3일 열린 심포지엄은 식량안보, 식량생산성 향상, 물 관리에 대한 주제가 발표됐으며, 24일에는 기후변화와 녹색성장, 시품안전성에 대한 발제가 이어졌다. 첫날 열린 심포지엄에서 ‘메콩강 유역 국가들의 식량안보 보장 : 식품가격 위기에 대한 정책적 대응’을 발표한 동남아 농업 대학원 및 연구 지원센터의 메르세디타 솜빌라 박사는 식량가격의 상승은 모든 사람, 특히 가난한 사람들에게 영향을 준다며 특정대상의 사회보호 프로그램을 늘려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적절한 식량을 비축해야 한다고도 강조하면서도 “식량마케팅과 쌀과 관련된 기획을 민영화해야 하며 정
경기도 연맹 도청앞 천막 철야 농성이 22일로 4일째를 맞이 하였다.오늘은 화성시 농민회가 철야 농성을 준비하고 있으며 3시 30분경 경기도 농단협 협의회 회장님과 쌀전업농 경기도 연합회 회장.전국 한우협회 경기도 지회장. 4H연합회 회장. 생활개선 협의회 회장등 임원들이 농성장을 찾아 이흥기 의장과 농성중인 농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이들 경기도 농민들은 간담회를 통해 '농민과 농업은 하나'라는 진리를 더욱 깊게 깨닫는 시간이 됐다.참석자들은 "서로 상생 협조하여 농업과 농민의 권익 보호와 주권 회복을 위해 최대한 협조하는 길을 모색하자" "이번 농성에 직접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도울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 "12월 8일 전국 농민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동참하도록 하겠다" 라고 밝혔다.한
전북지역 농민들이 ▷쌀 값 보장 ▷밭직불제 쟁취 ▷농민생존권사수 등을 요구하며 투쟁을 선포했다. 이들 농민들은 오는 24일 전북 도청앞에서 전북농민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대규모 상경투쟁을 예고하고 있어, 하반기 투쟁의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전북농민단체연합회(전북농단협)는 22일 오전 전북도청 앞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 농민들은 “2010년 무너져 버린 농심은 농민 가슴에 피눈물과 분노로 온 들녘을 태우고 있다”며 “농민들이 땀 흘려 가꾼 쌀이 제 값을 받지 못하고 천대를 받고 있고, 쌀값은 날마다 떨어져 이제는 20년전 쌀값이 되고 말았다”고 비통해 했다. 이어 “농촌지역은 ‘쌀문제’가 태풍의 핵으로 자리 잡고 있는 상황에서도 무능력한 이명박 정권과 전라
경남도는 쌀값 안정대책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쌀값하락과 생산비 상승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200억원의 경영 안정자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올해 경남 쌀 생산량은 40만4천t으로 지난해 46만5천t보다 13% 감소했지만 지난해 재고 물량이 이월되고 1인당 연간 쌀소비량도 1990년 대비 19.6㎏(2009년 74㎏)나 감소하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년 수확기보다 쌀값이 5.9%나 하락해 농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에서 이루어진 조치이다. 또 비료값과 유류대 등 농자재 값은 10% 정도 상승했지만 쌀 가격은 2008년 조곡벼 가마당 5만2,491원(40㎏), 2009년 4만9,865원(40㎏), 올해 10월 25일 40㎏ 가마당
인도적 대북 통일쌀 지원 경남운동본부와 전농 부경연맹은 2010년 11월 17일 오후 2시 경남 도청앞에서 경남쌀 50톤을 북녘 개성 수해지역으로 보내는 1차 통일쌀 환송식을 개최했다. 이번 환송식은 경남도의 남북교류협력 기금 10억은 통일부의 변함없는 승인보류로 민간 모금 1억원을 먼저 보내기로 한 결정에 따른 것이다. 환송식 이후 11월 18일 경남지역 대표단 4명과 함께 개성지역에 북측 민족화해협의회에 전달됐다.1차 통일쌀 민간모금 1억원은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 경남겨레하나, 천주교 마산교구 민족화해협의회, 경남통일농업협력회, 파티마병원, 마산장애인복지관,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경남도당, 통일마중, 통일촌, 오성사노동조합, 민주노총 경남본부 등이 참여해 기금은 마련했
전국 토종벌 농가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7일 오후 2시,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올 봄부터 발생한 토종벌 집단 폐사 피해 농가로, 재해 인정, 종 보존 대책 마련 등의 요구안을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에게 전달하기 위해 버스를 대절해 서울로 올라왔다. 이들 농민들은 전국적으로 토종벌 3만 농가의 43만 군 중 99% 이상이 폐사했다고 주장하며 국회의원 면담을 신청했지만 황영철 국회의원을 제외하고는 만날 수 없었다. 〈김황수진 기자〉
“우리 농협이 농촌형인지, 준농촌형인지 아시는 분?”“오늘 한 가지라도 배워야 제대로 이사도 감사도 할 수 있습니다.”강사의 목소리가 교육장 밖으로 넘치고, 책상에 앉은 농민들의 표정도 시종 진지하다.지난 18일 대전 근로자복지회관에서 열린 협동조합 교육 현장 분위기는 뜨거웠다.전국농민회총연맹 협동조합개혁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번 교육은 지역농협 대의원, 이ㆍ감사 및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예산‧결산 교육이었다. 이날 교육은 짧은 홍보기간임에도 불구하고 30여명의 농민들이 참가, 농협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이날 강사로 나선 경북 서의성농협 김경진 감사는 예‧결산자료 분석 교육에 앞서 현재 우리농협의 인적 구성과 사업량 등이 적정한지 판단하는 ‘조합 위치진단서’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김
호주에서 GM(유전자조작) 물질 함유 제품에 대한 표시가 곧 이루어질 전망이다.호주의 무소속 닉 제노폰(Nick Xenophon) 및 녹색당 레이첼 지버트(Rachel Siewert) 상원의원은 최근 식품표시기준에 대한 법안을 제출했다. 최근 농림수산식품부가 발행하는 농식품안전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제노폰(Xenophon) 상원의원은 호주 국민은 전 세계에서 가장 약한 식품표시제도 속에서 살고 있는 국민 중 하나라고 지적하며 “호주 국민들이 GM물질의 도입이 건강 및 안전한 식품과, GM에 오염되지 않은 식품을 생산할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알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제노폰 및 지버트 상원의원이 제출한 법안에 따르면 호주·뉴질랜드 식품표준청(Food Standards Australia 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