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에 최근 반가운 편지가 한 통 접수되었다. 편지의 주인공은 충북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로 77년에 결혼으로 교직을 그만두고 남편과 함께 13년6개월을 농업에 종사하다가 학교 교사로 복직한 황 모씨이다.편지의 내용은 그동안 애써주신 덕분에 농사경력의 30%가 9월부터 호봉에 반영된다는 내용과 함께 지원해준 농진청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함께, 본인의 사례와 동일한 처지에 있는 다른 분들에게는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는 내용이었다.황 모씨는 복직으로 인한 호봉 확정시 ‘농업종사경력’을 유사경력(기타경력)으로 인정받고자 요구해으나 ‘농지원부’상 세대주가 아닌 세대원이라는 이유로 경력인정을 받지 못한 반면 동일시기에 복직한 남성교사는 ‘농지원부’에 세대주로 되어 있어 ‘경력’을 인정받았다.사례를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30일 ‘직제 전부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1962년 개청 이래 최대규모로 조직이 개편된다고 최근 밝혔다.농진청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으로 본청은 2관 2국 18과에서 1관 3국 19과 2팀으로, 1과 2팀이 늘어나고, 소속기관은 기존 9개중 농업생명공학연구원, 농업공학연구소, 고령지농업연구소, 난지농업연구소 등이 폐지돼 5개 기관으로 축소된다.구체적으로 본청은 농촌진흥사업의 총괄 조정 및 중장기 미래전략 수립, 인재육성, 기술수요 예측 등 지속적인 개혁추진을 위해 기획조정관실 밑에 미래전략팀을 신설하고 감사담당관실에 업무검증 기능을 추가했다.연구정책국은 미래성장동력 5대, 농업현장 대응 7대, 소비자 식품 3대 등 15대 Agenda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사업별,
농촌진흥청은 최근 생활 레져 스포츠로 큰 관심을 모으는 제주마 승마에 대한 수요층을 다변화하고 생활승마로 활성화시켜 나가기 위해 제주시 소재 일반승마장에서 10월4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6개월간 ‘제주마 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승마 캠프 프로그램은 우선 도내 초·중·고 학생 2백여명을 대상으로 한 ‘유소년 캠프’가 3개월 동안 운영되며, 이어서 도내 일반인과 관광객 약 500여명 대상의 ‘일반인 캠프’가 내년 3∼6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캠프 참여자들에게는 말의 일반상식과 승마장구 장착요령, 승마 및 하마방법에 이르기까지 안전하고 체계적인 승마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이 지난달 26일 창궐하고 있는 주홍날개꽃매미(일명 중국매미)의 방제를 호소하고 나섰지만 이미 때를 놓쳤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농진청은 올해 대량 발생하여 농가에 피해를 준 ‘주홍날개꽃매미’에 대해 내년 피해에 대비, 작물 수확 후 가죽나무, 포도나무 등 주홍날개꽃매미가 알을 낳는 식물을 중심으로 약제를 살포하면 이듬해 발생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농진청에 따르면 올해 경북, 전북, 충남북, 경기 등에서 발생한 주홍날개꽃매미가 사과, 배, 복숭아 등에 피해를 입혔다고 한다.주홍날개꽃매미의 원산지는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 등 동남아시아지역으로 연 1회 발생하며, 알 상태로 가죽나무, 포도 등의 줄기에서 월동한 다음, 이듬해 5월중순경에 부화하여 나온 애벌레가 포도나무의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0일 적조, 태풍, AI 등 농어업 재해발생 시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축한 농수산 원격영상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했다. 박덕배 농식품부 제2차관 주재로 진행된 이번 시연회에서는 전국 29개소의 지방수산사무소, 수산인력개발원과 농촌진흥청 기관 간 화상회의가 실시됐다.농식품부 관계자는 “각종 재해발생 시 본부와 현장과의 실시간 정보와 영상자료 등을 공유하여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케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는 6일부터 25일까지 20일간에 걸쳐 2008년 국정조사가 실시된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위원장 이낙연)는 2008년 국정조사 일정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국감에 돌입한다.이번 국감에서는 국민적인 저항을 낳았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개방과 멜라민 파동 등이 잇따라 발생한 것에 대해 집중적인 감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또한 농가부채, 농산물유통 문제와 농협법 개정도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1시군1유통회사 설립과 농기계은행 사업 등에 대해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국감 일정(표 참조)은 6일 농림수산식품부를 시작으로 7일 농촌진흥청, 9일 산림청과 10일 농협중앙회 감사가 진행되며, 한국마사회는 14일, 농수산물유통공사는 20일, 21에는 한국농촌공사 감사가 진행되며
앞으로는 현장에서 3시간 이내에 한우와 수입쇠고기, 젖소고기를 판별할 수 있게 됐다.농촌진흥청은 현장에서 손쉽게 DNA 검사를 통해 한우, 수입소, 젖소를 판별할 수 있는 이동형 진단시스템 및 진단차량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농진청의 이같은 방침은 그동안 수입쇠고기의 무분별한 유통 등으로 소비자 및 일선 검사기관 등에서는 현장(유통매장, 음식점 등)에서 분석가능한 방법의 필요성을 제기해 왔기 때문이다. 지난해 농진청에서 개발된 유전자 분석 방법에는 SNP(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 단일염기다형성) 마커법과 MS (Microsatellite, 초위성체) 마커법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들 방법은 분석기관의 실험실로 고기 등의 시료를 가지고 와서 검사
농촌진흥청은 어린이들에게 우리 농산품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친숙함을 느끼게 하기 위해 10월 한달간 용인시 소재 에버랜드 특별전시장에서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 및 전시회를 개최한다.선발대회 및 전시회 기간 중 희귀 박과채소와 박과 조각 작품 5백여점을 전시하며, 우리 조상이 생활용기 등으로 사용했던 박을 이용한 생활용품들을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또 기간 중 ‘박 챔피언 선발대회’를 통해 ‘왕박상’ 등 총 16점을 시상하고, 박과채소의 건강기능성을 홍보하는 리후렛과 학습용 포스터를 기념품으로 제공한다.농진청 강상조 원예연구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기능성 박과채소를 소개하여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농업에 대한 친숙함을 심어주어 간접적으로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는 계기
경남 남해군은 지난달 26일 농업기술센터와 참다래 재배 현장에서 참다래 재배농가와 공무원 등 1백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다래 역병방제 연시회’를 개최했다.이날 연시회는 참다래 줄기와 뿌리가 고사하는 역병이 일부지역에서 발생됨에 따라 역병방제를 위한 재배와 역제 방제 기술 연시를 통해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했다.이날 교육에는 농촌진흥청 난지연구소 김성철 박사로부터 참다래 고품질 안전생산 재배기술 교육이 있었고, 오후에는 순천대학교 고영진 교수로부터 참다래 병해충 방제 대책과 역병방제 연시회를 가졌으며, 종합토론의 시간도 가졌다.고영진 교수는 이날 “참다래 역병은 기온이 급상승하는 초여름에 참다래 뿌리와 지면 바로 위의 줄기가 침해받아 식물체 전체가 시들고 말라 죽는 병으로 역병균은 유주
지난 2003∼2007년까지 화훼작물 6품종에 대해 지급한 로열티가 4백44억6천만원이며, 2006년부터 2012년까지 품종개발에 지원되는 예산이 1백72억원에 이르지만 로열티 절감 예상액은 68억원으로 39.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해걸 의원(한나라당 군위·의성·청송군, 농식품위·사진)이 농촌진흥청에서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5년간 화훼류 작물별 로열티 추정액은, 6작물에 4백44억6천만원으로 장미가 2백92억8천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난 81억4천만원, 국화 32억4천만원, 카네이션 22억5천망원, 거베라 12억9천만원, 포인세티아 2억6천만원으로 순으로 조사됐다.그러나 농촌진흥청이 지난 1991∼2007년까지 화훼작물 직무육성 품종개발 실적을 보면, 국화
지난달 30일 농촌진흥청 조직개편안이 국무회의에서 통과됨으로써 전 국민적인 관심을 모았던 농진청의 존폐 문제가 일단락 되었다.이번 조치로 농촌진흥청의 농업과학기술원, 농업생명공학연구원, 농업공학연구소가 폐지되고 그 기능이 국립농업과학원으로 통합된다. 인원도 99명 감축된다. 이로써 지난 1월16일 대통령직인수위의 농진청폐지 발표 이후 9개월만에 농진청의 존폐 문제는 국민들의 요구가 반영되면서 농업의 보루로서의 본연의 기능을 계속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같은날 호우에는 농진청에서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주재로 녹색성장과 농업연구방향 간담회가 열렸다. 장 장관은 오전에 있었던 국무회의에서의 직제개편안 통과와 관련 “그동안 고생들 많았다”면서 농진청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