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는 지난 26, 27일 양일간 경남 창녕 부곡하와이에서 전국한우협회 시군지부장과 축협조합장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한우지도자대회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국제 축산업 환경과 축산강국과의 FTA 체결 속에서 한우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토론과 의견교류를 통해 한우산업의 미래를 개척하고, 축산지도자들이 단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코자 열린 것이다.행사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의 ‘한우 FTA대책 및 정책방향’설명에 이어, 국립축산과학원 장선식 박사, 백석환 한우농가(대전)의 ‘한우산업의 생산비 절감방안’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토론은 여종수 교수가 사회를 맡아 곽완섭 건국대 교수, 강성기 한우협회 김해시지부장, 문교학 한우협회 논산시지부장 등이 참석, 토론을
(사)소비자시민모임이 주관하고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하는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사업에 모두 53개가 인증됐다.이번에 인증된 브랜드는 녹색한우광역브랜드사업단의 녹색한우 등 한우 26개, 농업회사법인금천(주)의 우리보리소 등 육우 1개, 도드람양돈농협의 도드람포크 등 돼지 21개, 주식회사 마니커의 마니커 등 육계 5개이다. 이 가운데 49개는 올해 선정된 브랜드이고, 4개 브랜드는 지난해 선정돼 사후관리 평가를 통과하여 2010년까지 인증이 연장되는 브랜드이다. 이들 브랜드는 소비자단체와 생산자단체, 유통업계, 학계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우수축산물브랜드인증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사)한국-4-H본부(회장 김준기)는 26일 올림픽공원 컨벤션홀에서 회원 등 2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3회 ‘전국 4-H인 한마음 대회’〈사진〉를 열고, 올해를 본부 민간화의 원년으로 삼아, 자립기반을 갖추자고 선언했다. 김준기 회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현 시점에 한국 4-H운동의 당면한 중요한 과제는 운동의 주체로서 자주역량을 갖추는 것”이라며 “오늘 한마음대회를 시작으로 ‘한국 4-H운동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위한 기금조성운동을 전개하자”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 4-H운동발전기금조성위원회는 기금조성운동 취지문을 통해 그간 ‘한국4-H활동 지원법’을 제정해 본부 운동의 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된 바 있으며 이제 민간중심의 4-H운동 전개를 위한 재원마련을 벌여나가자고 전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축산농가 기술지도 역량 강화를 통한 고객감동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17∼19일까지 3일간 출장소 팀장 등 51명을 대상으로 HACCP 전문가 과정 교육을 실시했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교육에서는 HACCP 개요와 관련법규 이해, HACCP 인증절차, HACCP 실습, HACCP 지정업체 사례발표 순으로 진행됐다는 것.방역본부는 이번 교육을 받지 않은 방역사 전원에 대해서도 내년중 HACCP 전문가과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4대강 사업이 브레이크 없는 열차처럼 폭주하고 있다. 지난 국정감사에서 국회의원들은 엮어 놓은 굴비처럼 줄줄이 문제가 터지는 것 아니냐고 비아냥거렸고 시민사회단체와 국민들은 4대강 사업이 국가재정법, 하천법, 문화재보호법, 행정절차법 등을 위반했다며 1만명의 국민소송단을 꾸려 위반사실을 이유로 효력정지가처분신청 소송장을 법원에 제출했다. 4대강 사업에 걸림돌이 되면 법도 당장 바꾼다. 국토해양부는 이미 지난 5월과 10월 하천법을 뜯어고쳤고 최근 수도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고, 입법예고기간 20일은 3일로 가뿐히 줄이는 것은 일도 아니다. 무엇보다 4대강 사업에는 무수히 많은 국민들의 생업이 얽혀 있다. 국회에서 열린 4대강 피해사례보고대회에서는 하천변에서 농사짓는 농민들이 올라와 정부의 보상금으로는
농촌진흥청은 한국계육협회와 공동으로 닭고기의 품질을 고급화하기 위해 사육시설, 사양부터 유통 과정에서의 닭고기 도체이상 감소 방안을 모색하고자 내달 4일 성환 소재 국립축산과학원 자원개발부에서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협의회에서는 ▷닭고기 도체이상 감소 방안 모색(하림 조현성 부장) ▷육계 사육단계에서 닭고기 창상 발생 억제(축산원 채현석 박사) ▷육계 출하단계에서 도체이상 발생 감소기술(체리부로 이동규 과장) ▷육계사 형태에 따른 도체이상 제어기술(건지 곽춘욱 사장) 등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한편 현재 5만수 이상 도계가공공장 및 식육판매점에서 시행되고 있는 닭고기 포장의무화가 내년 모든 닭고기로 확대되나, 아직까지는 창상, 멍, 피부질환, 가피 등이 있는 이상 닭고기가 매년 5∼20% 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16, 19일 안양소재 검역원에서 캐나다 겔프대학교 아더 R, 힐(Arthur R. Hill 교수) 등 국내외 유제품 전문가들을 초청, 유제품의 개발현황 및 치즈제품의 특성 등을 통한 품질 및 안전관리 등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최근 치즈의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치즈 산업의 발전과 치즈 등 유제품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마련한 것.세미나에서는 유가공품에 대한 기능성 물질 성분 분석, 유가공품의 안전성 연구, 신제품 개발에 따른 유형 개발 등에 대한 정보와 연구동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 선진국의 산업체 및 규제기관에서 적용하고 있는 유가공품의 전통적인 유형분류와 새로운 제품에의 적용에 대한 동향도 발표됐다. 한편 축산물의 기준·규격을 담당하는
이주호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원장은 24일 기상청과 보건복지가족부 공동주최로 서울 공군회관에서 열린 ‘기후변화와 보건’포럼에 참석, ‘기후변화에 따른 동물분야 전염병 관리’ 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이주호〈사진〉 원장은 연설에서 “최근 30년간 새롭게 보고된 사람의 신종전염병의 약 75%가 동물에서 유래됐다”면서 “사람과 동물의 건강에 문제를 유발하는 전염병의 발생양상이 크게 변화하고 있으며 새로운 전염병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만큼,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긴밀한 협조가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또 기후변화에 따른 국민보건의 영향에 관한 관심사는 주로 사람 및 동물의 인수공통전염병과 모기 등에 의한 매개체 전염병에 집중되어 있으므로, ‘사람이나 동물 등 숙주의 행동양식’과 ‘모기, 진
미국산 쇠고기 수입의 위생·검역조건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로 다른 나라의 쇠고기 시장개방 요구를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한 정부가 취해야 할 마지막 카드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정부는 미국과의 쇠고기 수입 재개 때문에 캐나다가 WTO에 제소를 하는 등 문제를 제기했다는 사실은 묵과한 채, 가축위생법 개정 문제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받고 있다.국내 한 언론에 따르면 지난 26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의 비공개 전체회의에서 정부가 “수입국에서 광우병 발생시 즉각 수입을 중단하고 재개시 국회 심의를 받는다”고 명문화된 ‘가축전염병예방법’의 조항을 개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정 사유에 대해 정부는 지난 4월 9일 캐나다가
낙농 선진국과의 FTA 추진과 실질적인 정부대책 부재로 낙농가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가 전국 9개 도시에서 전국순회 낙농인 대토론회 개최를 통해 농가 여론수렴에 나서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4일 강원지역 낙농가를 대상으로 홍천축협 진리지점 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에서는 생산자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FTA 낙농대책 수립 및 진정성 있는 정부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이날 농식품부 이성주 사무관은 낙농산업 발전 종합대책 설명에서 “낙농제도 개선대책의 핵심을 원유조달 체계 다중구조로 인한 수급불안심리 및 농가형평성 해소에 두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중앙낙농기구의 설치를 통한 전국 쿼터제 추진, 가공원료유 지원 등의 정부대책을 설명했다.그러나 농가
농협중앙회는 지난 23일, 국내 레저기업인 대명그룹 서앤컴퍼니와 우리 농축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전략적 제휴로 농협은 우리 농축산물 소비 확대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대명그룹은 콘도를 찾는 모든 고객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국내산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농협중앙회와 대명그룹은 이번 전략적 제휴 체결을 통해 홍천 비발디파크 등 5개 사업장의 Good &good’s 수퍼마켓에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식자재 부문까지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협은 계란 생산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기존의 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24일 양재점 등 10개의 농협 하나로클럽에서 ‘농협안심 계란’을 출시했다고 밝혔다.‘농협안심계란’은 농협이 ▷혈통, 사양, 사료 등을 통일해 규격란을 생산ㆍ유통하고 ▷생산이력제, 콜드체인 적용 등으로 품질안전성을 강화했으며, ▷기존의 4∼5단계 유통구조를 3단계로 축소해 비용을 절감한 상품이라는 것이다.‘안심계란’은 웰빙란ㆍ등급란ㆍ유정란 등 3종류이며, 등급란의 경우 60주령 이하의 젊고 건강한 닭에서 생산한 1등급 이상의 계란으로만 시판된다.농협은 내년 2억개의 ‘안심계란’ 판매를 시작으로 2015년에는 국내 판매량 100억개 중 20억개를 판매해 계란유통시장의 20% 점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남성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