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계란 생산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기존의 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24일 양재점 등 10개의 농협 하나로클럽에서 ‘농협안심 계란’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농협안심계란’은 농협이 ▷혈통, 사양, 사료 등을 통일해 규격란을 생산ㆍ유통하고 ▷생산이력제, 콜드체인 적용 등으로 품질안전성을 강화했으며, ▷기존의 4∼5단계 유통구조를 3단계로 축소해 비용을 절감한 상품이라는 것이다.
‘안심계란’은 웰빙란ㆍ등급란ㆍ유정란 등 3종류이며, 등급란의 경우 60주령 이하의 젊고 건강한 닭에서 생산한 1등급 이상의 계란으로만 시판된다.
농협은 내년 2억개의 ‘안심계란’ 판매를 시작으로 2015년에는 국내 판매량 100억개 중 20억개를 판매해 계란유통시장의 20% 점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남성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향후 ‘농협안심계란’을 통해 국내 계란 산업의 유통구조를 선진화시켜 좋은 계란을 생산하는 농가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