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매년 반복되는 겨울철 폭설로 농업시설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축산시설 관리 및 대처요령을 숙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16일 농진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기상재해로 인한 원예특작시설 피해 복구액이 1조5천1백22억원에 달하고, 기상원인별로는 태풍·호우 등이 22%, 대설이 78%로 농업시설 자연재해는 대부분 겨울철인 12∼3월 기간에 발생하고 있다. 다음은 농진청이 밝힌 폭설시 농업시설 관리요령.▶단동형 비닐하우스=작물을 재배하지 않는 경우에는 피복재를 찢어두어 시설피해를 방지하도록 하고, 하우스 밴드(끈)가 느슨해져 있으면 피복재 일정 부분이 아래로 처져 눈이 미끄러져 내려오지 않게 되므로 팽팽하게 당겨두도록 한다.또한 넉가래 등을 준비하여 폭설 시 수시로 하우스 위에 쌓인 눈을
농촌진흥청은 천적연구회(회장 국립농업과학원 김용헌 박사)와 공동으로 19일 안동대학교에서 ‘농작물 병해충의 천적이용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식물, 곤충, 천적의 상호관계(농과원 최만영 박사) ▷콩 해충의 종합관리 (안동대 임언택 교수) ▷식생관리를 통한 해충관리 (농과원 김황용 박사) ▷천적이용 배추 해충의 방제(고령지연구센터 권민 박사) ▷천적에 대한 농약의 영향(농과원 최병렬 박사) ▷파프리카에서 천적이용 사례 등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전북 부안군이 부안 쌀을 전국 최고의 명품 쌀로 만들기 위해 전국 최초로 농협, 민간RPC가 연합법인을 구성해 화제가 되고 있다.최근 부안군에 따르면 쌀의 과잉공급 기조 지속, 수입개방 확대, 소비자 요구 변화 대형 유통업체 급성장 등 쌀 유통 환경 급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고품질쌀 생산기반 조성 및 차별화된 가공·유통시스템 정착 등 부안쌀 고가 판매 및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구성했다는 것.부안군은 농협과 민간 RPC 연합법인을 만들기 위해 지난 2월부터 행정과, 농협, 개인RPC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MOU 계약을 체결하고 13번의 협의회를 개최한 결과 전국 최초로 농협RPC와 민간RPC를 합한 ‘부안쌀 공동 사업법인’을 구성했다.전국 최초로 농협, 민간 RPC가 연합하여 탄생한 (연)
농촌진흥청은 지난 16, 17일 양일간 경기도 화성시 소재 라비톨리조트에서 농업인과 농촌진흥공무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전문지도연구회 종합평가회를 개최하여 농촌현장 어려움과 지원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평가회에 참여한 전문지도연구회는 지도직공무원의 역량개발과 컨설팅 능력 향상을 위해 농진청에서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2천4백18명의 회원이 핵심 농업 51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 초청된 42명의 농업인들은 농진청에서 농가소득향상을 위해 1994년부터 육성하고 있는 ‘품목별 농업인연구모임’의 대표로, 품목별 농업인 연구모임은 전국적으로 3천93개회, 12만5천7백87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이번 종합평가회에서는 중앙대학교 윤석원 교수의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 농업·농촌을 위한 농정
농촌진흥청은 두충잎 추출물이 류마티스 관절염에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을 통해 판명됐다고 15일 밝혔다.농진청에 따르면, 두충나무는 주로 껍질을 한약재로 이용하여 왔으나 이번 연구 결과로 앞으로는 두충잎도 활용가치가 높아질 수 있게 됐다.농진청 인삼약초가공팀은 마우스를 대상으로 아쥬반트와 콜라겐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을 유발시킨 후 두충잎 추출물을 처리하여 연구했다.연구결과 무처리에 비해 관절염 유발 후에 두충잎 추출물을 처리한 그룹이 관절염 치료제인 인도메타신(59.4% 감소)을 처리한 그룹과 유사하게 40.6%의 통증을 경감시키는 효과를 확인했다.염증세포로 이루어진 ‘판누스(pannus)’는 연골을 파괴하고 관절을 기형적으로 변형시킨다. 그런데 연구결과 두충잎 추출물은 ‘판누스’
우크라이나의 유센코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선진 양봉 기술을 이전해 준 데 대한 감사패를 전해왔다고 농촌진흥청이 16일 밝혔다.농진청에 따르면, 양봉가 출신인 유센코 대통령은 지난해 방한 시 한국의 발전된 양봉기술에 특별한 관심을 표명했다.농진청은 이에 따라 올해 초 양국간 양봉산업 교류를 목적으로 방한한 국회의원, 정부관료, 교수, 양봉협회 임원으로 구성된 우크라이나 양봉시찰단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크라이나 양봉발전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우리나라의 선진 양봉기술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양국 간 양봉산업의 기술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우크라이나는 오랜 양봉 역사와 풍부한 밀원자원을 가진 세계 5대 양봉 생산국으로, 양봉농가수가 40만에 이르고 340만개의 벌통을 소유하여 꿀 생산량이 연간 6
농촌진흥청 기능직공무원이 간단하지만 효과가 탁월한 돼지몰이 도구를 개발, 특허를 출원해 화제가 되고 있다.농진청 양돈과는 15일 기능직 8급인 김상운(50) 실무관이 국자 모양의 돼지몰이 도구를 만들어 특허출원하고 관련업체인 (주)지앤피에 이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술이전한 ‘돼지몰이도구’는 임신한 돼지를 밖으로 몰아야 하는 경우, 돼지의 눈을 가려 밖으로 나오게 되는 도구로, 머리부분에 장애물이 있을 때 후퇴하게 되는 돼지의 행동학적 특성을 이용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 도구를 농가에서 이용할 경우 인력 및 시간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1983년부터 농진청 축산 연구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상운 실무관은 “평소 연구 현장에서 일하면서 불편하다는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농촌진흥청은 지난 15, 16일 양일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올해 ‘탑프루트 프로젝트’ 추진 결과를 평가·분석하여 내년 사업에 반영하기 위한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이번 종합평가회는 농업인, 관계 공무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례발표, 토의, 특강 등을 통해 탑프루트 사업을 비롯한 과수 기술보급사업 전반의 성과를 점검하고 발전방안을 강구했다.또한 우수 생산단지 및 농업인, 관계 공무원에 대한 시상식도 열려 전국 70여개의 생산단지 중 최우수단지로 선정된 참사과사랑단지(경북 영주시 봉현면)에는 대통령상을 시상했다.농진청 이학동 농촌지원국장은 “탑프루트는 농진청의 ‘프로젝트’에 의해 생산된 사과·배·포도·감귤·단감을 당도, 안전성 등 최고 품질기준으로 선별한 과실로, 소비
농촌진흥청은 18일 국립농업과학원내 한식세계화연구단에서 주한 외국대사, 식품영양분야 학회장, 관계기관 전문가 등을 초청하여 전통향토음식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농진청은 지난 10월8일 조직개편 시, 농림수산식품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식세계화사업’과 고부가가치 농식품 산업 육성을 기술적으로 지원하고 농업의 새로운 블루오션을 창출하기 위해 국립농업과학원 내에 ‘한식세계화연구단’을 설립했다.농진청은 이 연구단의 연구인력을 보강하는 한편, 농식품 안전관리 및 한식세계화 분야에 3대 어젠다를 설정하여 연구의 비중과 예산을 확대함으로써 농식품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이에 따라 이날 한식 세계화의 첨병이 될 주한 외국대사들을 초청하여 ‘한식세계화연구단’의 활동계획을 알리고, 양조연구센터와 국립유전
농촌진흥청은 지난 17일 농식품생명과학 관련 학회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농업·농촌의 선진화 및 농과계 학생들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감담회에는 한국농약과학회(회장 최운홍)를 비롯하여 21개 학회장이 참석했으며, 농진청의 소속기관 부장들도 참석하여 상호 정보교환 및 협조사항을 토의했다.농진청 연구정책국 이종기 국장은 이날, 지역 동북아 농식품 R&D 허브구축을 위해 15개 어젠다 중심의 연구개발 개혁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실질적인 산·학·관·연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공동연구비의 비중을 현재 46%에서 2009년까지 50%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자리에 참석한 학회장들은 영농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용적인 기술개발과 경쟁력 있는 연구사업 추진체계 구축에 공감을
농촌진흥청은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유기농 콩 등 친환경 콩의 대규모 생산이 가능한 기계화 재배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이 기술은 봄에 파종한 호밀이 출수하지 않고 풀과 같이 토양을 덮으면서 잡초를 억제하는 성질을 이용하여 제초제의 사용 없이 콩 파종 후 발생하는 잡초를 억제하는 것.농진청 서종호 연구사는 “현재 저농약 콩을 비롯한 모든 친환경 콩의 생산은 제초제의 사용을 절대로 금하고 있어, 국내 친환경 콩 생산에서는 제초제의 사용 없이 쉽게 콩을 생산하는 것이 기술의 관건”이라고 말했다.이번에 개발된 봄파종 호밀사이 콩 기계화 파종기술은 제초제의 사용 없이 콩 생육초기 잡초를 무제초제에 비해 70∼80% 줄이며, 콩의 수량도 관행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여름철 호우기에 콩
북한의 올해 곡물생산량이 전년 대비 7.5%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따라 내년도 북한 식량 수급상황이 전반적으로 나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농촌진흥청이 지난 18일, 북한의 올해 기상, 병충해 및 비료수급 상황, 국내외 연구기관의 작황자료를 종합분석하여 발표한 올해 북한의 곡물 생산량을 추정한 결과다.이 발표에 따르면 북한의 올해 곡물 총 생산량은 지난해 401만톤 대비 30만톤이 증가된 431만톤으로, 전년대비 7.5% 증가했으며, 이 중 쌀은 186만톤, 옥수수 154만톤, 두류 16만톤, 서류 51만톤, 맥류 및 기타 잡곡 24만톤이 생산된 것으로 예측했다.올해 북한의 기상은 작물생육기간인 4∼9월, 평균기온과 강우량이 평년과 유사했으나 생육후기(8∼9월) 일사량이 전년대비 16%
2011년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워크숍이 지난 15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이번 워크숍에는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 부회장(Andre Leu 안드레 루이)을 비롯한 IFOAM 관계자와,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한국조직위원회, 집행위원회 소속 위원 및 단체 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워크숍에서는 IFOAM의 역사와 활동내용 및 유기농업에 대한 IFOAM 4대 원칙, 그리고 유기수산, 화장품, 와인, 섬유 등 새로운 유기분야에 대한 원칙과 기준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며, 2011년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향후 정책 및 활동계획 등에 대해 보고했다.
농촌진흥청은 경기침체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농업 인프라 구축 사업을 통해 2천757명을 고용하고, 지난 17일 청년일자리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날 참가한 장태평 농림수산장관은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를 극복하고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말했다.장 장관은 또 “농림수산식품분야는 고용유발효과가 상대적으로 높아 선도적으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분야”라며 “농진청을 시작으로 앞으로 농식품부, 산림청, 농협, 농촌공사, 농수산물유통공사 등 관련기관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화 청장은 “이번에 채용한 인력은 최근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새로운 일자리 마련이 시급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이계진 의원이 주최한 ‘농업기술 실용화 촉진을 위한 기술이전 선진화방안 공청회’가 11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농업기술 실용화 촉진을 위한 제도 개선방안(카톨릭대 박광국 교수) ▷농업기술 이전 활성화에 따른 파급 효과(명지대 임승빈 교수) 등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는 서울대 노재선 교수, 카톨릭대 박석희 교수, 한국식품기술사협회 이형재 회장, 전국농민단체협의회 홍준근 사무총장 등이 참가했다.
국립종자원(원장 배인태)은 지난 ‘97년 이후 식물 품종보호권이 설정·등록된 품종 및 국가품종목록에 등재된 품종이 수록된 품종 목록집 2권을 발간하여 개인육종가, 종자업계 및 관련기관 등에 배부했다고 8일 밝혔다.‘식물 품종보호권 등록품종 목록’은 지난 ‘97년 이후부터 품종보호 출원돼 지난해 말까지 품종보호권이 설정·등록된 품종목록으로, 81개 작물 2천1백26건의 보호품종이 품종보호권자, 등록일, 등록번호의 순서 등으로 정리되어 있다.또한 국가품종목록에 등재된 벼, 보리, 콩, 옥수수 및 감자 등 5개 작물 481건이 품종명, 신청인, 등재일자 및 등재번호 등의 순으로 정리·수록돼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아프카니스탄 농업축산부의 요청에 따라 국산 콩 종자 5품종 250kg을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에 지원하는 콩 종자는 국립종자원에서 보급종으로 생산한 황금콩, 태광콩, 대원콩, 장원콩, 선유콩 등으로 각각 50kg씩이다. 이번에 지원하는 품종은 내년부터 3년간 아프칸 연구농장에서 시험재배된다.
국립식물검역원(원장 임재암)은 지난 11일 건국대학교 동문회관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검역병해충의 다양성에 대응하고, 앞으로 연구전략 수립과 정밀진단 시스템 구축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 검역병해충 연구전략’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검역병해충 연구전략(식물검역원 중부격리재배관리소 이금희 박사) ▷식물 바이러스 검출법에 대한 연구동향(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생명공학부 김국형 교수 ▷식물검역 세균·진균의 중요성과 연구방향(식물검역원 위험평가과 현익화 박사) 등의 주제발표가 있었다.또 ▷진딧물 등 미소해충 진단을 위한 바이오칩 개발(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생명공학부 이시혁 교수 ▷나비목 해충의 검역상 문제점과 연구방향(식물검역원 인천공항지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최완용)과 소나무재선충 연구사업단(단장 신준환)은 지난 10일,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과학관에서 ‘각국의 소나무재선충병 연구동향과 피해확산 저지를 위한 방제전략’이란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소나무재선충의 형태 및 분자생물학적 동정 ▷소나무재선충의 분자마커를 이용한 소나무재선충병 진단 ▷불임기술을 이용한 매개충 솔수염하늘소의 방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과 피해선단지의 방제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저항성 소나무 육종 현황 ▷포르투갈의 소나무재선충병 연구 및 관리 현황 등 한국, 중국, 일본, 포르투갈의 다양한 연구동향과 방제전략이 소개됐다.한편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988년 부산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처음 발병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11개 시·도에 걸쳐 6
국립종자원(원장 배인태)은 강원지역에 종자 정선시설이 준공됨에 따라 안정적으로 종자를 생산·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고 밝혔다.강원도 감자 진흥원(평창 소재)에 이어 이번에 준공된 종자 정선시설은 시설규모 연간 2천톤(벼 기준) 규모의 건조·정선·소독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총 사업비 1백68억원으로 2006년에 토지매입과 설계를 완료하여 2008년까지 3년에 걸쳐 완공됐다.이번 정선시설 완공으로 강원도는 오대벼 등 조생종을 채종적지에서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고, 수입쌀과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쌀 브랜드화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강원지역 벼 종자생산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종자갱신율이 올해 63%에서 내년 71%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11일 열린 강원 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