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주권 확보를 위해서는 농업부문 기후변화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유진 녹색연합 기후변화팀장이 지난 7일 비아캄페시나 동남동아시아 사무국, 전농, 전여농이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개최한 ‘기후변화와 농업’이라는 주제의 워크숍 자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이유진 팀장은 이날 워크숍에서 ‘기후변화와 관련한 국제동향 및 농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안’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지구온난화로 24절기가 안 맞고 있으며 주산지의 변화가 심각하다”면서 “병충해의 증가, 기상재해로 농업피해와 생태계 이상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는 ▷농업에 투입하는 에너지(석유, 비료, 농약)에 대한 재검토 ▷농촌지역의 바이오매스 자원을 활용한 에너지 생산에 노력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식량주
농어업선진화위원회 쌀특별분과위원회 제3차 회의가 지난 6일 aT센터에서 개최돼 쌀 조기관세화 논의가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쌀 분과위는 지난달 24일 2차 회의와 6일 3차 회의에서 쌀에 대한 조기 관세화의 실익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2차 회의에서는 한두봉 고려대 교수가 관세화를 앞당길 경우(2015년 관세화의무 발생) 이해득실에 대해 ‘관세화의 평가와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관세화에 대한 정확한 실상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국제가격이 급락할 경우 외국으로부터 수입량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는 점과 향후 DDA 타결 시 개도국 지위 취득 등에 대한 우려에 대해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3차 회의에서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송주호 박사가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식품 및 한식우수성 해외홍보를 위해 지난 5일 민간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VANK, 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농식품부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농식품부 장태평 장관과 반크의 박기태 단장은 해외 네티즌들에게 우리 농식품과 한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그 우수성을 알리는데 공동 협력한다는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 또한 이를 위한 블로거 양성과 운영에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반크가 중앙정부와 MOU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전 세계 8억 명의 네티즌을 향한 풀뿌리 한국 홍보'를 기치로 내건 반크는 사이버 공간에서 한국을 알리는 외교 사절단이다. 1999년에 설립된 반크(www.p
농림수산식품부는 쌀 직불금 신청시 임차농업인의 편의를 위해 등록신청 방법을 보완했다고 최근 밝혔다.이에 따라 지주 확인을 받기 어려울 경우 농지사용료 입금증, 택배영수증, 농어촌공사와의 임대차계약서, 농지원부 등도 가능하며, 이도 어려울 경우 농지소유주의 성명-전화번호 등을 제출하도록 하여 이장 또는 담당공무원이 확인토록 했다는 것.아울러 등록신청서 접수 시 자격요건 및 첨부서류는 모주 갖추었으나, 무단점유 확인을 위한 서류만 미흡할 경우에는 우선 등록신청서를 접수한 후 보완토록 했다고 덧붙였다.
농어업선진화위원회가 27일 과천정부종합청사 대회의실에서 본회의를 열고 보조금 개편 등 42개 과제를 확정한 가운데 농민단체들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한도숙)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경순)은 같은 날 과천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업을 말살하는 농업선진화를 철회하라고 강력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도숙 의장은 “농업의 선진화는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아니며 농식품부는 자본이 농업을 지배하도록 규제를 풀어버리고 있다”고 강력 비판했다. 또한 한 의장은 “농업 농촌의 주체인 농민과 함께 미래를 걱정하며 농업의 공공성과 지속성을 강화하는 것이 선진화”라고 주장했다. 심문희 전여농 사무총장은 “농업선진화방안은 소농과 중농을 없애고 기업에게
지난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실시한 대북 쌀 지원이 국내 쌀 시장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 됐다. 최근 공개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농림수산식품부의 연구용역을 받아 작성한 ‘대북 식량지원의 효과와 정책과제’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2002∼2007년까지 대북 쌀 지원으로 농가판매가격은 연평균 1.3%, 소비자가격은 평균 1.4% 상승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지난 2002년 이후 국내산 쌀의 대북 지원은 총 155만톤에 달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쌀 재고량은 2002년 145만톤(26%)에서 2007년 70만톤(13.7%)수준까지 떨어져 적정 재고수준(17∼19%)이하로 떨어졌다고 분석했다.또 쌀 재고량이 줄어들면서 농가판매가격이 상승했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쌀 재고량이 줄어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질병진단센터 연구관 정병열 박사가 미국에서 발행하는 세계인명사전(Who’s Who in the World)에 이어 영국 국제인명센터(IBC)에서 발행하는 ‘전세계 100명의 의학전문가’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검역원에 따르면, 정 박사는 수의 세균 및 공중보건 전문가로, 병원성 대장균 O-157, 렙토스피라병, 요네병 등 주요 인수공통전염병과 가축의 소모성 질병 등에 대해 16편의 국제 학술지(SCI)와 52편의 국내 학술지에 발표한 바가 있다. 특히, 최근 우리나라에서 매년 수 백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렙토스피라병에 대해서도 많은 연구를 수행했다.
농촌진흥청은 농업·농촌의 가치를 학생들에게 보다 실감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초·중·고등학교 교원들 대상으로 ‘농촌어메니티 체험 연수’과정을 개설, 운영한다. 특히 이 연수과정에는 지난 6월9일부터 교원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접수결과, 일주일 만에 200명 모집이 끝나는 높은 호응을 보였다는 것.이번 연수는 7월23∼8월15일까지 총 5기에 걸쳐, 매기 2박 3일 동안, 농진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와 농촌전통테마마을에서 이루어진다. 연수에서는 ‘농촌어메니티와 지역개발’(농림수산식품부 고학수 과장), ‘농촌어메니티 교육방향’(농촌진흥청 김은자 박사), ‘농촌어메니티 발굴·활용 국내외 사례’(협성대학교 이상문 교수)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이어, 농촌체험에 교육적 요소를 강화하여 프로그램을
농촌진흥청은 지난 16, 17일 양일간 경기 화성시 소재 청호인재개발원에서 전국 240개 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 시범마을 선도지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신뢰받는 농업, 찾아오는 농촌 만들기’라는 주제로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찬회에서는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생명, 환경, 전통문화 등 농촌의 새로운 자원에 대한 소득화 방안 등에 대해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김재수 청장은 특별강연을 통해 농업·농촌의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마을 지도자의 의식개혁과 자세, 깨끗한 농촌 환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또한 외부인사의 특강과 마을주민 중심으로 농촌체험농장을 조성하여 도시민의 방문과 농가소득이 증가된 안성시 ‘유별난 마을’의 사례 발표가 있었으며, 이어 참석자들은 생태환경 우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는 대형유통업체, 식품수입업체 등 해외 20개국 구매바이어 120명을 초청, 국내 수출업체와 연결하는 ‘2009 BUY KOREAN FOOD’를 27, 28일 이틀간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다.해외 대형 바이어들이 국내 식품수출 대기업, 품목별 수출협의회 등과 한자리에서 구매상담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연매출 46조에 달하는 세계 최대 식재료 유통업체인 미국의 시스코(SYSCO), 미국 최대 청과물 수입벤더인 멜리사(Melissa), 건강식품 수입·제조업체인 일본제분 등 해외 108개 업체가 CJ제일제당, 하이트, 참후레쉬 등 국내 162개 수출업체와 상담을 갖는다.특히 대량수출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aT와 MOU를 체결한 미국의 타
우리나라의 청정 소나무 숲에서만 생산되는 송이버섯의 수출확대를 위해 산림청은 지난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재 산림조합중앙회 회의실에서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송이수출업체, 산림조합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이 수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9월 본격적인 송이채취 시기에 앞서 ‘송이 산 가꾸기 사업’과 관수시설을 확충하고, 이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송이 산 가꾸기 사업 실시요령’개정과 송이 채취 전문 임업인들에 대한 관련 교육 등이 실시됐다.산림청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송이 채취 및 유통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사전 점검하고, 업체의 애로사항 해소와 수출여건 개선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송이는 신선도가 매우 중요하므로 새벽 및 공휴일 채취분에 대한 수출원산지증명
산림청은 2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개최한 전국 산림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사업 안전사고 예방 대책회의’에서 전국 산림관계관들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산림청 소속기관 및 전국 174개 지방자치단체 산림분야 담당자가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상반기 산림사업 안전사고 발생 형태를 분석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국립식물검역원은 상반기중 수입된 농산물은 총 7만1천2백46건으로, 그 중 1만2천4백28건(17%)이 검역과정에서 흙 부착, 검역병해충 등이 발견돼 폐기 또는 반송되었거나 소독 조치했다고 20일 밝혔다.식물검역원에 따르면 상반기 중 과실·채소류가 6천3백21건, 수목류 4천5백건, 곡류·사료류 2백53건, 묘목·구근류 3백21건 등 총 1만1천5백71건이 통관됐고, 종자류 1백28건, 묘목·구근류 1백77건, 과실·채소류 4백18건 등 총 8백57건은 폐기되거나 반송됐다.검역과정에서 발견된 주요 병해충은 토마토궤양병(Clavibacter mi chiganensis subsp michiganensis), 곰팡이병(Bipolaris cynodontis) 등 종자 전염병원체와 긴꼬리깍지벌레(Pseudoc
대산농촌문화재단(이사장 정태기)은 농림수산식품부와 함께 오는 8월14일부터 10주간 ‘2009 귀농·귀촌 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나 3년 미만의 초기 귀농인 30인을 대상으로 한 6주간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2박3일간의 ‘현장체험교육과정’으로 나누어 진행된다.교육비는 농식품부가 80%를 지원하고, 피교육자의 자부담은 각각 ‘실습 중심 농업입문 종합과정’이 40만원, ‘현장체험 교육과정’은 3만원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한·EU FTA로 피해가 예상되는 분야에 대한 피해보전 및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하영제 제2차관을 팀장으로 하는 한·EU FTA 대책 T/F를 구성하고, 20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한·EU FTA 대책 T/F는 피해가 예상되는 품목의 생산자대표인 한우·양돈·낙농·양계협회장과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 한국경제연구원, 대학 교수 등 전문가, FTA 국내대책본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이번 1차 회의에서 농식품부는 한·EU FTA 협상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향후 T/F 운영 방안 및 FTA로 피해가 예상되는 품목에 대한 대책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산림청 등은 올해 상반기 중 농기업체 및 식품산업 육성, 농어촌 개발 사업 등 농림수산식품 분야에 10조9천억원의 재정을 집행했다고 20일 밝혔다.이는 올해 농식품분야 재정총액 18조원의 60%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특히 저소득 취약계층, 농어촌 실업자 등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계층에게 총 12만개의 일자리를 제공하여 실업해소에도 기여했다고 덧붙였다.농식품부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현장에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 및 민생안정 등과 관련된 사업을 중심으로 재정을 차질 없이 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경기도 교육청의 무상급식 예산을 전액 삭감한데 대한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21일 경기도 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급식 예산을 삭감한 경기도 의회 의원들에게 맹비난을 퍼부었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친환경무상급식 촉구 1만인 선언문도 발표됐다. 이종걸 민주당 의원(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은 같은 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3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국회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에 대한 여론을 확산해 나갔다. ▶친환경 무상급식 촉구 1만인 선언=시민사회진영은 경기도의회 교육위, 예결위에서 정치적 이유로 무상급식 예산을 삭감한 것에 대해 항의하고, 경기도의회 본회의 의결을 앞둔 상황에서 국민적인
농민연합(상임대표 윤요근)은 1차 질의에 대한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지난 6일 받은 회신이 불만족스럽다며 2차 질의를 보내 그 결과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농민연합은 21일 농식품부의 농정방향, 지속적인 농업개방화에 따른 농업·농촌의 안전장치 등의 내용으로 2차 질의를 보냈으며, 27일까지 답변기한을 정했다.농민연합은 2차 질의서에서 농정방향에 대해서는 ‘경쟁력 강화, 식품정책에 치중’에 대한 공식답변과, 지난 17일 농민연합-농식품부 간담회 자료에 나온 현재의 농업을 저급 사양산업, 떠나고 싶은 농촌, 아무나 농사짓는 농촌 등으로 묘사한 것에 대한 공식답변을 요청했다. 또한 외부자본 유입과 기업농 진출에 대한 우려도 표했다. 농민연합은 대규모 간척지 등을 기계화를 통한 생산, 자체 가공포장, 유통까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23일 경북 안동시 풍천면 지역의 집중호우 피해현장을 방문, 피해농업인을 위로하고 응급복구를 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한데 이어 경북 안동시 국학진흥원에서 열린 신지식농업인회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올해 상반기 중 농기업체 및 식품산업 육성, 농어촌 개발 사업 등 농림수산식품 분야에 10조9천억원의 재정을 집행했다고 밝혔다.이는 올해 농식품분야 재정총액 18조원의 60%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특히 저소득 취약계층, 농어촌 실업자 등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계층에게 총 12만개의 일자리를 제공하여 실업해소에도 기여했다고 덧붙였다.농식품부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현장에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 및 민생안정 등과 관련된 사업을 중심으로 재정집행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