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농민회총연맹 김영호 부의장. 최근 삼성경제연구소가 발표한 ‘농산물의 트랜드 변화와 대응’이라는 보고서를
지난달 28일 전국 동시다발 나락 적재에 이어 지난 10일에도 전국의 농민들이 시·군청, 읍면사무소 앞에 10여만 포대의 벼를 야적하며 농민생존권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농민들은 오는 25일 서울에서 열릴 대규모 집회를 앞두고 나락을 야적하며 공공비축미 수매 거부, 생산비 보장 등을 강력 촉구했다. 이날 전국의 상황을 종합한다.“밭 작물 직불제 확대하라”▶강원=강원지역 농민들은 지난 10일 강원도청 200포대 홍천100포대의 나락을 적재했다. 이들 농민들은 나락을 야적하며 “사상최고의 생산비 폭등, 농산물 가격 폭락으로 농민들의 심경은 참담하기에 이를 데 없고 예년보다 15∼20% 이상 상승된 생산비로 인해 정부마저도 농민들의 소득 감소를 인정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올해는 많은 농
농자재 가격 폭등으로 인한 쌀 생산비를 보장하라는 농민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전국의 농민들은 해당 시군청 앞에 벼 수만여 가마를 적재하고 쌀값 보장을 촉구하는 한편 농민생존권 쟁취를 외쳤다. 또한 농민들은 쌀값 인상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오는 10일 2차로 적재투쟁을 벌일 것을 예고했다.충남 지역은 지난달 28일 충남도청과 부여군청, 서천군청 앞에 총 7천여 포대, 경북 상주지역도 시청 앞에 같은 날 1백여 포대를 적재했다. 특히 상주지역은 오는 10일 2차로 2만여포대 적재를 목표로 현재 준비 중이다.부산 경남지역 농민들도 지난달 27∼29일까지 농협중앙회 지역본부와 해당 시군청 앞에 1만여 포대를 적재하고 쌀 값 보장을 요구했다. 27일에는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앞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