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김병은)이 지난 24일과 25일 대구지역 영양(교)사 64명을 대상으로 축산물HACCP 지정업체 견학을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학교급식 현장에서 올바른 축산물 선택의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축산물 HACCP 생생 현장탐구’ 교육사업이다. 지난 24일과 25일에는 대구지역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축산물HACCP 시스템을 적용한 우리 축산물이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생산되는 과정을 직접 견학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축산물HACCP의 이해, 현장적용 사례 설명에 이어 경남 김해에 위치한 부경식품(식육포장처리업)을 방문해 현장을 견학했다. 축산물HACCP관계자는 “이번 현장견학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25일, 제2축산회관에서 정책제도개선위원회를 열었다. 국제곡물가 급등, 업계와 정부 공동 대응키로 업계, 가격상승 자제 노력 축산업계, 조사료 쿼터제 잠정 중단 요구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곡물가격 급등에 대응해 지난 25일 장관주재로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관련 업계는 그간의 지속적인 원가부담이 증대됐지만 올해 사용할 곡물의 대부분을 확보한 만큼 연말까지 국내 제품 가격이 인상되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콩과 옥수수의 가공물량은 12월까지, 밀의 가공물량은 11월까지 사용할 수 있어 최소 4개월에서 5개월분이 확보된 상태다. 축산물·농산물 생산자 단체들은 사료·비료 구입자금 지원대책, 수요기반 강화 대책, 밀·콩·옥수수 공공비축 확대 대책 등이 조속히 실시될 필요가
한돈협회 정책제도개선위원회 열고, 등급제 논의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25일 제2축산회관에서 정책제도개선위원회를 열고 ‘돼지도체 등급별 정산방법의 수익성 분석과 도입 시 고려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6,465만884두를 대상으로 개체별 도체중을 생체중으로 환산해 일자별 경락가격을 판정결과에 적용했다. 이에 따라 등급별 정산방식을 적용한 예상 수취가격은 2만5,767억원, 지급율 정산방식을 적용한 예상 수취금액은 2만4,960억원으로 나타나 약 807억원 정도의 차이가 발생했다. 이를 1년으로 환산했을 경우 등급별 정산방식이 지급율 정산방식보다 1,614억원 높게 나타났다. 등급별 정산 시 A·B 등급 출현율이 10%씩 상승할 경우 연간 약 1,700만원 정도의 소득상승효과가 있었고
CJ제일제당이 삼겹살을 수입하는 과정에서 수십억 원의 관세를 포탈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3월 할당관세 적용 품목인 삼겹살을 수입하는 과정에서, 지난해 11월 수입한 삼겹살 재고 물량을 축소해 허위 신고하는 방식으로 관세 50억 원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본부세관은 CJ측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상황이 드러나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를 한 상태다. 할당관세란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수입품의 일정 수량에 대해 기본 관세율을 40% 범위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한 탄력 관세다. 농식품부는 냉동 삼겹살 25%, 냉장 22.5%의 관세를 적용했지만 현재는 할당 관세 품목으로 지정해 무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축산경영과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할당관세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강성기)가 ‘2012 한우자조금 주요 사업내용’을 발표했다. 암소값 폭락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우 사업 안정을 위해 한우소비촉진행사와 부산물 적체 해소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먼저 농협, 대형유통업체 등 연속적인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하반기 출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협판매망을 통한 암소할인판매’, ‘서울시 주관 8도 농축산물 특별대전 할인판매’, ‘한우 부산물소비촉진행사’, ‘제5회 한우의 날 기념 전국 할인행사’를 릴레이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한우협회를 통한 ‘도별 암소소비촉진’, ‘자가도축형 판매장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런던올림픽 기간 중인 이달 말부터 8월 7일까지 한우 서포터즈를 런던에 파견, 세계에 한우를 홍보한다.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가 지난해 8월 제정·시행된 ‘말산업육성법’에 근거해 미래 말산업 발전상을 담은 ‘말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말산업을 FTA 시대 농어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말산업을 축산업 발전과 농어촌 활성화 동력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말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을 통해 현재 3만두의 말 두수를 2016년까지 5만두 규모로 키우고, 농가수는 1,900호에서 3,000호, 승마장 수 300개소에서 500개소, 승마인구는 2만5,000명에서 5만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마공원건설, 농어촌승마시설 설치, 생산농가 고용 등 1만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산업규모 확대로 연간 1조5,000억원 이상을 국가경제에 기여
‘조사료 수급방안 토론회’가 지난 19일 농협서울지역본부에서 열렸다. 현재 국제적으로 계속되는 이상기후는 조사료 생산량 감소를 야기하고 중국과 중동의 조사료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제 곡물가격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농림수산식품부는 2010년 ‘조사료 이용·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고 2012년까지 국내 조사료 재배면적을 37만ha까지 확대해 자급률을 9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정부는 수입조사료 쿼터를 매년 5만톤씩 줄여나가고 있다. 김광수 한국단미사료협회 회장은 정부가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수입조사료 쿼터를 줄여나가면서 많은 TMR사료 업체가 원료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발표했다. 김 회장은 조사료 부족의 원인에 대해 TMR사료 사용 농가들은 증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본부장 박용호)는 지난 11일 전국 12개 산란계 농장을 동물복지 축산농장으로 인증했다. 동물복지 축산농장은 지난 3월20일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시행된 제도로 높은 수준의 동물복지 기준에 따라 인도적으로 동물을 사육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 해당하는 농장에 대해 정부가 인증하고, 생산되는 축산물에는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마크’를 표시할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동물복지 농장은 경상남도 1곳, 충청북도 8곳, 경기 1곳, 강원 2곳으로 그 중 가장 많은 인증을 받은 충청북도를 찾았다. “진정한 동물복지, 동물의 본능을 찾아주는 것” 충북 단양군 영춘면에 위치한 풀미골느티농장의 김철호 대표는 진정한 동물 복지에 대해 “동물의 본능을 찾아주면서 그들이 주는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이 소의 반추위에서 발생되는 메탄을 현재보다 적게 발생하게 하기 위해 사료 원료의 메탄 발생 예측지수를 개발했다. 반추위액이 들어 있는 배양병에서 3종의 에너지 사료와 6종의 단백질 박류사료, 6종의 조사료를 24시간 동안 발효시키면서 발생되는 메탄량을 반복해서 측정해 본 결과, 에너지 사료의 메탄 발생량이 가장 높았고, 단백질사료와 조사료 순으로 발생량이 나타났다. 지금까지 사료 원료 배합비율은 영양소 함량과 소화율 등을 기초로 이뤄졌다. 그러나 농진청은 기후변화 온실가스 저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사료 원료의 메탄발생 지수도 사료 배합 시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농진청은 메탄발생 지수를 측정할 수 있는 근적외분광분석기를 통해 옥수수, 밀, 대두박, 팜박, 알
제주시 한림읍의 한 양돈농장에서 돼지열병(콜레라) 항체 양성반응이 발견되자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지난 10일 백신주가 원인인 것으로 발표했다. 검역검사본부의 발표와 달리 한 제주시 관계자는 “돼지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돼지 혈액을 사료첨가제로 쓰는 경우가 있는데 해당 사료에 가열이 충분치 않을 때 돼지열병에 감염될 수 있다”고 밝혀 백신주가 원인이 아닐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제주도청 축정과 관계자는 “지난 2004년과 2008년 사이 발생한 돼지 열병의 초진 결과가 사료첨가제로 인한 것으로 밝혀졌지만 이후 법이 개정돼 사료의 열처리를 제대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제주도청 관계자도 돼지열병의 원인에 대해서 “농장주가 돼지열병 백신을 맞췄기 때문인지
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모)가 지난 10일 제2축산회관에서 ‘2011년도 전국 양돈장 질병 실태조사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연구는 농림수산식품부의 돼지소모성질환 지도사업으로 한돈협회가 주관해 전국 양돈장 중 331농가를 선정, 질병발생 실태를 조사했다. 조사 농가의 평균 사육두수는 약3,227두로 지난 2009년 2,768두, 2010년 3,207두보다 증가했다. 지역별 사육두수로 볼 때 제주도가 약2,275두로 가장 낮았고, 충북이 약4,746두로 가장 높았다. 전국 양돈농가의 질병발생 현황 중 호흡기 질병의 경우 발생빈도로 볼 때 흉막폐렴 44.2%, 기타 호흡기 질병 21.2%, 돼지 생식기 호흡기 증후군(PRRS) 17.4%순으로 나타났다. 2010년 결과와 비교할 때 6.3%였던 흉막폐렴
서울우유는 지난달 대형마트에 공문을 보내 흰 우유 출고가 인상을 통보했다. 서울우유의 우유 가격 인상 결정에 따라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들은 최근 흰 우유 1ℓ들이 기준 2,300원이던 가격을 2,350원으로 2.2% 인상했다. 서울우유는 지난해 10월에도 원유 가격 상승을 이유로 1ℓ들이 흰 우유 가격을 2,150원에서 2,300원으로 올린바 있다. 이에 따라 남양유업과 매일유업도 지난해 11월 나란히 가격을 인상했다. 지난해 같은 상황을 볼 때 일각에서는 서울우유의 우유 가격 인상이 다른 유업체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의견이 흘러나오고 있다. 하지만 남양유업과 매일유업에 사실을 확인한 결과 “우유 가격 인상은 계획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제주시 한림읍의 한 양돈농장에서 돼지열병(콜레라)의 항체 양성반응이 나타나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긴급조사에 나섰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4일 제주시 한림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중인 돼지 15마리에서 돼지열병 항체가 의심돼 검역검사본부에 검사를 의뢰 했고, 지난 9일 돼지열병 항원·항체 양성반응을 확인했다.현재 해당농장은 돼지 열병에 대한 임상증상은 나타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제주도는 감염을 막기 위해 해당 농장 입구에 통제 초소를 설치하고, 사람·차량 이동통제 등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병곤 검역검사본부 사무관은 “2005년도처럼 백신주가 원인일 것이라는 추측은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확실하진 않다. 외부 감염일 경우 살처분에 관한 것은 예전 사례를 봐서 제주도와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최형규)은 축산업의 생산·유통·소비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축산유통정보 전문 포털사이트 ‘축산유통종합정보센터(www. ekapepia.com)’를 2일 오픈했다. 축산유통종합정보센터는 축산유통, 가격·통계, 등급정보 365+, 이력정보, 식육·소비정보 등 총 5개의 컨텐츠로 구성돼 유통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축산유통컨텐츠는 축종·유형별 생산, 도축·가공, 유통·판매, 해외동향으로 구성 됐고, 가격·통계 컨텐츠는 유통단계 별 가격, 기간별 경락가격 등을 기간별로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등급정보 365+ 컨텐츠는 품질평가원의 현장연구조사 보고서와 외부보고서, 기고문, 외국의 축산 동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력정보 컨텐츠는 쇠고기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2일 축산회관에서 2012년도 제2회 이사회를 개최했다. 농식품부가 우유수급안정대책으로 먼저 진흥회 농가를 대상으로 생산량 감축에 나서겠다고 발표하자 낙농육우협회는 “공쿼터 문제는 계속 방치하면서 진흥회 농가를 먼저 감축하는 것은 ‘앉아서 코풀겠다는 격’이며 정부정책 직무유기에 지나지 않는다”며 비판했다. 낙농육우협회는 이번 문제가 진흥회 농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낙농가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으로 정부는 생산량 조정을 운운하기전에 유업체의 쿼터 설정에 대한 원칙을 먼저 수립하라고 지적했다. 이어 낙농정책연구소 설립방안에 대해서는 연구소장 선임 및 세부운영방안 일체를 협회 집행부에 위임하고 차기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낙농육우협회는 낙농정책연구소 조
산란실용계 사육수가 올해 1/4분기 말 6,320만수로 최근 3년간 최대 사육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경영난도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6월 축산관측에 따르면 산란실용계 사육수는 올해 3사4분기가 되면 6,500만수 이상으로 지난해 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산란실용계 수급현황 또한 지난해 3,223만8,000수에서 올해4,118만2,000수로 27.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산란종계의 입식현황은 지난 2009년 51만7,576수, 2010년 53만8,692수, 2011년 66만5,564수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올해도 6월 누계 21만8,120수로 지난해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양계협회에 따르면 계란가격은 산지가격 기준으로 산
“축산업에 대한 의욕 상실로 전업한 양돈농가들이 상당하다. 축산 경제 불황에 따른 자신감 상실은 양돈인들이 현업 복귀를 미루는 이유다.” 지난 3일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한중FTA 중단 전국농어민대회’에서 만난 김건호 대한양돈협회 부회장은 현재 양돈업에 대한 어려움을 이같이 전했다. 한EU FTA가 지난해 7월 1일 발효된 이후 1년이 지난 현재, 양돈인들은 하나같이 “1년 전보다 더 어려워 졌다”고 입을 모았다. 현장의 반응이 반증하듯 정부가 ‘축산업 말살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할 만큼 축산업은 위기에 처해있다. 지나친 FTA, 축산농민 생사 갈림길로 내몰아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한 돼지고기 물량은 전체 48만7,145톤으로 한EU FTA 발효 전보다 6
이근성 낙농진흥회 회장(우)과 Myn Han 미얀마 축산협회 회장(좌)의 MOU 체결 모습. 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는 지난달 19일 미얀마 양곤에서 미얀마 축산협회(회장 Mya Han)와 한·미얀마 민간낙농분야 교류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체결은 최근 본격적인 개혁개방정책을 표방하고 나선 미얀마가 ‘낙농개발을 통한 농업농촌발전 선도’를 농업분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에 미얀마는 한국 낙농진흥회 측에 양국 민간낙농분야 교류협력 확대를 요청함에 따라 추진됐다. 한·미얀마 간 체결된 MOU는 △한국 낙농진흥회와 미얀마의 축산협회는 향후 낙농경영, 가축개량, 유가공분야 민간협력 강화 △낙농정책경험과 낙농과학기술 등 각종 정보 교류 확대 △전문가 교류와 국제활동지원 등 민간
가축분뇨법 개정에 맞선 축산농민 1,500여명이 가축분뇨법 개정 공청회를 중단시켰다. 가축분뇨법 개정으로 인해 축산 농민들의 큰 피해가 예상되자, 가축분뇨법 개정 개악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대표단을 구성해 지난달 22일 윤종수 환경부 차관과 면담을 가졌다. 이날 축산단체장들은 “환경부가 가축분뇨법령 개정안대로 방류수 수질기준 강화,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에 대한 폐쇄명령·과징금 신설 등을 일방적으로 개정할 경우 축산농가들도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윤 차관은 “근본적으로 축산분뇨의 부화량이 많아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서는 규제를 강화해 나갈 수밖에 없다”며 “공장도 폐쇄명령, 영업정지 조항이 있고, 별도로 축산농가에만 과도한 법적용을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가 지난 4월 25일 미국에서 발생한 광우병(BSE)으로 인해 취했던 검역강화 조치를 지난 23일부터 다시 축소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광우병 이전 3%였던 개봉검사 비율을 광우병 발생 후 50%로 늘렸지만 검역강화 조치의 장기화에 따른 어려움으로 인해 다시 3%로 축소했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하절기 위생관리의 어려움, 여타 국가에서도 검역강화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은 점, 검역기관의 업무 과중 등을 검역강화조치 해제 이유로 들었다.하지만 전국한우협회(회장 김남배)는 농식품부의 이런 태도에 대해 성명서를 내고 “먹을거리 안정성을 무시하고 최소한의 검역마저 손을 뗀 처사”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한우협회는 “정부가 2개월 동안 해 온 것은 검역쇼였지, 제대로 된 검역강화는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