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최근 청보리를 이용한 조사료 확보와 논 소득기반 다양화로 맥류재배 면적이 증가추세라며, 다수확을 위한 적기파종 및 습해 예방 등 보리포장 관리를 당부했다. 적기파종은 보리가 안전하게 월동할 수 있는 기본조건으로, 10월 중하순까지 파종해 월동 전 5~6매의 잎을 확보해야 보리가 안전하게 월동할 수 있다고 충남도농업기술원은 설명했다.충남도농업기술원은 파종 전 종자는 맑은 날 햇볕에 말리고, 깜부기병, 줄무늬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 종자 15㎏당 카보람 분제 40g을 골고루 섞어 소독해야 종자 전염성 병해를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밀과 보리의 파종량은 보통 10a당 16㎏이며, 묵은 종자 또는 파종이 늦거나, 논 재배 시에는 종자량을 20~30% 증량 파
농촌진흥청은 쌀 가공적성이 우수하면서 수량성이 좋은 일반계 ‘보람찬’을 이용해 싼 가격의 고품질 가공제품을 생산하고 수출도 확대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보람찬’은 쌀가루 적성이 양호해 다양한 쌀 가공제품에 알맞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보람찬’ 쌀가루는 반죽이 쉽고, 수분보유능력이 좋으며, 노화가 늦어 빵·과자 맛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제빵·제과용 밀가루 소비량을 일부 대체할 수 있도록 호두과자, 붕어빵 제조방법 등을 개발했으며, 앞으로 쌀가루 프리믹스 개발로 이어져 대량 소비가 가능하다고 농진청은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모싯잎떡 제조 시 떡의 경도가 낮아 부드러우며, 탄성이 높고 잘 부푸는 특성을 보여 전남 영광에 20ha의 전용단지를 조성했다
농촌진흥청은 사과시험장 개소 20주년을 기념해 급변하는 국내외 시장상황에서 사과재배농가들이 안정적으로 소득을 창출하며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사과산업의 여건변화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지난 25일 경북 사과시험장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과재배 농업인, 대학교수, 관련 기관 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총 4개 주제에 대한 발표가 있고 발표자와 참석자 간 사과산업의 여건변화와 전망에 대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경북대학교 윤태명 교수의 선진국 사례를 통해 본 우리 사과산업의 과제에 대한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농진청 과수과 신용억 연구관의 사과 품종의 변천과 미래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한국병해충예찰연구센터 이순원 박사의 사과 병해충 방제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발표
전북농업기술원은 프리지아의 외국종 품종인 ‘이본느’와 국내에서 육성한 ‘샤이니골드’ 품종을 시험재배한 결과 겨울철 꽃의 개화율 향상을 위한 적정 일장시간을 밝혀냈다고 밝혔다. 전북도농업기술원이 밝혀낸 결과에 따르면 두 품종 모두 8시간 이하로 낮의 길이가 짧아질 경우 개화율이 80%이하로 떨어졌고, 6시간 이하에서는 60%이하로 감소해 생산량이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농업기술원은 두 품종 모두 10시간 이상 광을 비췄을 때 개화율이 90% 이상으로 향상된 것으로 조사되어 겨울철에 흐린날이 지속될 경우 인위적으로 보광을 실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육성한 ‘샤이니골드’ 품종의 경우 농가에서 재배한 꽃이 일본으로까지 수출할 정도로 우수한 품종인데, 아직까지 재배법이
해외 주요국가의 식품첨가물과 유해물질 규정 등이 정리된 자료가 발간됐다.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주요 수출국의 식품규정에 대한 정보부족이 시장 진입장벽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고려, 해당국가의 식품첨가물과 유해물질에 대한 정보를 주요 수출품목별로 정리한 ‘주요 수출대상국의 식품첨가물 및 유해물질’ 자료집을 펴냈다고 밝혔다. 조사대상 국가는 주요 수출대상국인 중국과 일본, 미국이며 국내 식품 공전을 기준으로 15개 가공식품 33개 식품유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각국의 수입 및 검사관련 제도, 해당 국가로 수출시 발생했던 부적합 사례 및 원인 분석, 해당 국가 내에서 발생했던식품 안전 사건·사고 사례, 가공식품 수출시 유의사항 및 첨가물 관련 Q&A도 수록해 식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농업인의 농작업 환경개선을 통해 노동 부담을 줄이고, 작업능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도농업기술원은 올해 도내 5개시군 10개소를 대상으로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지역 및 작목에 적합한 편이장비를 선정해 농작업의 효율성과 농업 생산성 극대화를 위한 최상의 조건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결과 농작업 편이장비 보급 후 농작업 시간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시간당 작업효율이 140배까지 증가되어 바쁜 영농철 일손 절감과 농민의 건강증진에 많은 도움이 되어 사업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전북도농업기술원측은 밝혔다.
화학농약을 대신해 병해충을 방제할 수 있는 천연생물자원의 살균·살충·제초 등의 기능성분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웹사이트가 개설됐다.농촌진흥청은 친환경 농법과 친환경 농자재 생산시장 활성화를 위해 ‘천연작물보호소재 통합정보시스템(www.naas.go.kr/biope sticide)’〈사진〉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농진청이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에서는 식물·미생물·곤충 등 천연생물자원이 갖고 있는 살균·살충·제초 등의 천연작물보호기능성분과 이와 관련된 참고문헌을 바로 검색·확인할 수 있다. 또한 친환경 유기농자재 정보도 손쉽게 검색이 가능하다. 농진청이 개발한 시스템에는 3천927종(식물 977종, 미생물 2천950종)의 천연생물자원 정보를 비롯해 2천137개의 천연작물보
벼 타작목 사업과 맞물려 ‘비현실적’ 지적도농민단체, “농기계 개발보다 소득 보장이 우선”농촌진흥청이 조, 수수, 기장 등 잡곡 생산의 기계화를 위한 첫걸음으로 ‘잡곡전용 탈곡기’를 개발했다고 지난 25일 예천군 잡곡재배단지에서 연시회를 개최하는 등 홍보에 나섰지만 정작 현장 농민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현실과 전혀 맞지 않다는 것.특히 농진청은 농림수산식품부가 현재 추진 중인 논농업 다양화 사업지원정책과 더불어, 이번 탈곡기 연시회가 조, 수수, 기장 등 잡곡 재배면적을 크게 확대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습해에 약한 조, 기장의 파종시기가 6월, 수확시기가 10월 임을 감안하면 현실과 동떨어진 사업이라고 농민들은 주장하고 있다. 최한열 예천군농민회 사무국장은 “예천군은 상습 침수지
서울시농수산물공사(사장 김주수)는 10월 21일 중국 심천에서 개최된 세계도매시장연맹(World Union of Wholesale Markets, WUWM) 컨퍼런스에서 ‘마켓어워즈 은상’을 수상〈사진〉했다고 밝혔다.WUWM은 40개국 190여 도매시장회원이 가입되어 있다. WUWM의 ‘마켓어워즈’는 2008년 창설되어 해마다 새로운 테마를 선정해 우수 도매시장에게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프랑스(금상), 한국(은상), 영국(동상), 호주(장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마켓어워즈’의 테마는 ‘생산자와 도매시장의 우수관계형성 사례’로, 공사는 그동안 1사1촌 봉사활동, 수해복구 지원, 생산자 자녀 장학금 지급 등의 다양한 생산자 지원 노력을 인정받아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농수산물공
정부는 최근 김장용 가을배추·무 도매가격이 하락해 지난 20일 발표했던 김장채소 가격안정 대책을 조기에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최근 상품기준 도매가격이 배추는 포기당 1,000원 수준, 무는 개당 600원 수준으로 평년보다 각각 25%, 45% 가량 낮게 형성되고 있다고 밝히고, 김장 성수기에는 더욱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27일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에서 배추 상품 10kg는 평균 2,869원, 무 18kg는 5,522원에 거래됐다. 이에 정부는 가격안정을 위해 수급대책상황실을 개설하고 11월 1일 산지폐기, 품위저하품 출하제한, 소비촉진 등을 주요내용으로 농민, 소비자, 상인, 정부가 참여하는 유통협약을 체결한다. 이를 통해 배추와 무의 가격이 최저보
우리가 일을 하다 보면 크고 작은 상처가 늘 나게 되지요. 어떤 분들은 작은 상처에도 아주 민감하고 어떤 분들은 큰 상처도 무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처로 균이 들어가 생명이 위험해지는 경우도 있고, 조금만 신경 쓰면 큰 문제없이 아물 수 있는 상처를 방치하여 후유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 몸의 피부란 것이 어떤 일을 하는지, 상처가 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지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먼저, 피부는 우리 몸을 보호하는 기능을 합니다. 피부 아래의 약한 조직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막고 세균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하면서 면역기능을 수행 합니다. 둘째로, 피부는 더위와 추위, 접촉, 압력, 진동 등을 느끼는 신경말단이 있어 감각기능을 수행합니다. 셋째로, 혈관확
농촌공동화 현상에서 가장 위협적인 표현은 ‘아이 울음소리가 그쳐버린 마을’이라는 표현이다. 아이들은 미래의 꿈나무이고 기본적인 재생산의 동력이기 때문이다. 혹독하게 표현하면 아이 울음소리가 그쳤다는 것은 학교의 폐교로 이어지고 활력이 없이 소멸해가는 공동체의 운명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농촌마을에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이 있는 곳은 말하자면 싹수가 있는 마을이다. 도시에서 육아보육 기관이 팽창하는 동안 농어촌 지역의 보육기관은 점점 문을 닫았다. 농어촌의 경우 마을단위는 고사하고 면단위 조차 보육시설이 없어서 인근면으로 어린아이들이 출퇴근을 하는 아이러니한 현실이다. 이제 농촌마을의 아이는 동네아이가 되었다. 온 동네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속에서 큰다는 점은 좋지만 과연 부모들은 어떤 마음일까? 아
속담에 열 오라비 지은 농사 누이 하나가 거둔다는 말이 있다. 봄부터 수확하기 전까지 들어가는 노동력이 많다는 뜻과 예나 지금이나 들인 공에 비해 수확은 보잘것없다는 뜻이 함께 들어있는 게다. 지금이야 여러 형제들이 함께 농사짓는 집이 있을 리 없고 게다가 나이 어린 누이는 진즉에 농촌을 떴으니 있으나마나한 속담이 되었다.복숭아와 사과는 감사 비료와 가을 전정까지 끝났고 남은 것은 콩과 무, 배추 같은 김장거리뿐이다. 오늘은 뽑아 두었던 흰 콩을 털기로 했다. 몇 달 전부터 영문 모르게 어깨가 아프기 시작하여 도리깨질은 엄두도 못 내고 야문 물푸레나무를 잘라 막대기를 만들었다. 심은 면적도 얼마 되지 않으려니와 토끼와 고라니가 겨끔내기로 뜯어먹는 통에 작대기로 두드려도 두어 시간이면 족할 듯했다. 허
올해부터는 정부의 벼매입자금 융자 지원을 받는 농협에서 누구나 할 것 없이 출하물량의 20%를 의무적으로 수탁수매 한다고 한다. 수탁수매는 농협이 수매가격 결정 없이 쌀을 팔고나서 수수료를 제하고 익년 2월 말경에 추후 정산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쌀값을 놓고 농민과 농협이 다툴 일이 없어 좋고 농협 입장에서는 농가에 80%만 먼저 지급하기 때문에 20%만큼 물량을 더 살 수 있어서 좋은 제도라고 한다. 정부의 말처럼 수탁수매가 정말 농민들에게도 좋은 제도일까? 한마디로 말하면 수탁수매는 정부와 농협이 만들어낸 쌀값하락 꼼수다. 수탁수매는 자동차로 말하면 소비자가 타보고 가격을 결정해 주는 것과 같다. 수탁수매에는 생산비에 대한 개념자체가 없다. 이 쌀을 생산하는데 소요된 농민의 생산 비용은
한미FTA 국회비준이 초읽기에 들어간 듯하다. 미국은 전격적으로 비준안을 처리했고 공은 우리에게 넘어 왔다. 대통령은 미국에 가서 저자세 외교를 하고 돌아와 한나라당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국민이 보궐선거로 현 정부의 행태를 저지 했음에도 청와대나 집권여당은 정신을 못 차리고 한미FTA가 아니면 나라가 결단난다는 듯 국회비준을 강행해야 한다는 자세다. 오죽 하면 민주당이 판을 깨려하면 오늘이라도 기습 처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국민들은 민주당을 바라보고 있다. 민주당이 확실한 한미FTA반대 의견을 내 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점검하고 넘어야 할 것들이 많다. 번역오류정오표를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농수산물 저관세수입 비용추계서는 공개도 하지 않고 있다. 자동차 세수감소로 인한 지방세보전방안
자주 들어온 말 중에 ‘검은 머리가 파뿌리 된다.’ 라는 말이 있는데 그 말은 단순히 머리카락이 희게 변하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일까 하고 나는 늘 궁금하였다. 더 정확히는 세상에는 흰 빛깔을 가진 것들이 무수히 많은데 늙는다는 말의 대명사를 왜 하필이면 파뿌리에 비유한 것인지 궁금하였다고 하는 말이 맞을 것이다.아무리 결혼식장에서 주례사로 자주 등장하는 파뿌리라지만 음식을 할 때는 다듬어져 쓰레기통으로 향하는 것이 보통인데 주례사에 등장할 만한 중요성은 도대체 어디에서 온 것일까 하는 의문들이 들었던 것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건강에 관심을 가지면서 파에 대한 생각은 바뀌었고 특히 총백(蔥白)이라 불리는 파뿌리에 대한 알고 나서는 그간의 나의 무지함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끼게 되었다.백합과에 속하는
요즘 방콕이 물난리 때문에 피해가 큰 모양이다. 잉락 총리가 직접 나서 5일간의 휴무를 결정하고 방콕을 빠져나가라고 외치고 있다. 건기가 다가왔는데도 불구하고 물난리를 맞은 것은 과연 자연의 갑작스런 변화 때문인가? 사람들의 잘못으로 인한 것인가. 어떤 것이든 간에 방콕시민들은 유례없는 홍수로 주변 고지대로 대탈출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선지 언론들은 연일 방콕의 상황을 엑소더스란 말로 대신하고 있는 듯하다. 엑소더스는 많은 영화와 작품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말이다. 또한 기독교에서 ‘창세기’와 더불어 성경의 주요한 구성인 ‘출애굽기’를 이르는 말이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이집트를 탈출하는 모세의 기적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중학교 때 학교 강당에서 본 란 영화를 통해 내용을
2008년 미국산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항쟁 당시, 광우병을 유발하는 물질인 ‘프리온’의 존재를 국내에 알렸던 우희종 교수. 그는 최근 다시 구제역 사태와 관련해 생명·생태·동물복지를 이야기하며 강단을 벗어나 국회 청문회, 시민사회단체 토론회와 강연회, 심지어 라디오방송과 SNS(소셜네트워크) 영역까지 종횡무진하고 있다. 우 교수의 사회에 대한 관심은 FTA 협상 공청회에서도, 과학과 철학을 아우르는 집필 활동에서도 빛나고 있다. 책 속 이론에서 끝나지 않고 누구보다 앞장서서 목소리를 높여온 실천하는 지식인, 우희종 교수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 위치한 수의과대학 707호 교수연구실에서 만나 향긋한 보이차 한 잔과 함께 대담을 시작했다.
한미FTA 국회비준을 막기 위한 농민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한미FTA 저지 농수축산비상대책위원회는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한미FTA 국회비준 저지! 전국농어민 2차 결의대회’를 열고 국회 진입을 시도, 이 과정에서 64명이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며 강제 연행됐다. 대회를 마친 농민과 시민들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국회로 향했으며, 국회 정문을 막고 있던 경찰력과 대치했다. 이에 농민들은 여의도 순복음 교회를 지나 국회 뒷문으로 이동, 일부농민들이 국회 진입에 성공했다. 이에 경찰력은 국회에 진입한 농민들을 70대 노인까지 강제진압해 연행했다. 오후 4시 현재까지 파악된 연행자는 마포경찰서에 10명(남성 5, 여성 5명), 혜화경찰서 13명(남성 10명, 여성 3명),
이명박 대통령이 국회의원들에게 편지를 보내고, 방송을 통해 한미FTA 국회비준 강행을 예고 하고 있는 가운데 28일 야 5당이 이번 18대 국회에서는 한미FTA 국회비준을 할 수 없다고 합의했다. 이들 야 5당은 오는 31일 공동으로 의총을 열고 정부여당의 한미FTA 단독 강행처리를 저지한다는 방침이다.다음은 합의문 전문이다.한미FTA 국회 비준 강행처리에 대한야5당의 입장 한미FTA가 우리 사회의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서민경제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뿐 아니라, 중소영세상인 보호정책을 비롯한 공공정책과 복지정책을 제약하는 등 나라의 주권을 심각히 훼손시킬 수 있다는 점이 명확하게 드러났다. 야5당 대표는 이명박 정부가 일방적으로 밀어 붙이는 한미FTA 국회 비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다음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