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육우 값 작년보다 17.4% 상승, 돼지는 3.5% 하락양파값 큰폭 하락 우려, 대파는 2분기부터 약세전환과일류 면적 현 수준 유지, 과채류는 3% 감소 예상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은 지난 21일 잠실롯데호텔에서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 등 농업계인사 1천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전망 2010대회를 개최했다.이날 발표된 농업전망에 따르면 2010년 농가소득은 3천1백40만원으로 작년보다 4.8% 늘고, 농업생산액은 작년보다 0.8% 증가한 39조3천2백20억원으로 전망된다. 호당 농업소득은 작년 대비 1.3% 증가한 970만원, 농외소득은 6.2% 증가한 1천1백56만원, 이전수입(직불금 포함)은 0.5% 증가한 8백99만원으로 전망된다.재배업 생산액은 작년
환율상승 여파로 감소했던 바나나와 파인애플, 오렌지 수입량이 지난해 10월 이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국립식물검역원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0∼12월 바나나 수입량은 6만1천8백여톤 수준으로 전년 동기 5만2천여톤보다 18% 증가했다.또한 지난해 1∼10월까지 전년 보다 마이너스를 보이던 파인애플 수입량도 11월에는 0.8%, 12월 17.4% 등 최근 2개월간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오렌지는 지난달 1천9백여톤이 수입되며 2008년 동기보다 66%가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4/4분기를 기점으로 환율이 하락해 원-달러 1천1백원대를 등락하면서 이들 품목의 수입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최병근 기자〉
지난해 환율상승 여파로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수입농산물의 양은 감소했지만, 거래 금액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서울시농수산물공사(농수산물공사, 사장 김주수)에 따르면 2009년 1∼11월까지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수입농산물은 12만2천4백33톤, 2천2백34억3천7백만원 수준으로, 지난해동기 14만1천58톤(2천1백1억3백37만4천원)보다 물량이 13.3% 감소한 반면, 금액은 6% 늘었다. 〈표참조〉수입농산물을 취급한 도매시장 법인은 (주)중앙청과, 서울청과(주), 동화청과(주), 한국청과(주), 농협(공), 대아청과(주) 등의 순이었다.중앙청과는 4백63억8천5백26만2천원(2만2천9백30톤)으로 가장 많은 수입농산물을 취급했으며, 2위는 서울청과)가 3백88억7천8백7만2천원(2만4백28톤
농촌진흥청이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2010 설맞이 명절선물상품전’에서 홍보도우미가 탑라이스로 만든 떡국떡을 들어 보이고 있다. 이 행사는 16일까지 4일간 계속됐다.
고추, 마늘 등 주요 수입농산물 도입가격에 대한 정확한 사전 조사를 통해 2009년 한 해 동안 약 5천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농수산물유통공사(aT, 사장 윤장배)가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사전세액심사기준가격’ 이란 자료를 제공하고 이에 따른 경제효과를 연구한 결과다.사전세액심사란 수입업체들이 관세포탈을 목적으로 수입물품을 실제 도입가보다 낮게 신고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신고된 세액을 수리하기 전에 납세신고액의 정확성 여부를 심사하는 제도다. aT가 제공하는 수입농산물 가격자료는 고추, 마늘, 생강 등 72품목이다. aT가 정부, 품목별협의회, 무역업체 등으로 구성된 수입정보검증회의를 통해 조사된 수입원가의 적정성 여부를 검증한 뒤 매월 1회 자료를 제공하면, 관세청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15일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도매시장 법인의 등록제 전환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한국농산물중도매인조합연합회,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공정거래위원회, 학계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앞서 14일 본지가 전화 취재한 결과, 참석 농민 및 유통인들의 의견이 엇갈려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도매시장법인협회 관계자는 “등록제로 전환할 경우, 법인수가 늘어나 법인의 경영악화로 유통비용 절감이 어려울 수 있으며, 현재의 경매장 시설여건상 대안을 마련하더라도 유통혼란을 초래할 수밖에 없어 결국 출하농민들에게 손해를 주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공정위원회가 현재 등록
김동환 농식품신유통연구원 원장(안양대 교수)이 최근 ‘농식품 이제 마케팅으로 승부하라’라는 책을 펴냈다.이 책은 국내 농식품업계의 마케팅 전략을 실제사례와 함께 제시한 국내 최초의 이론서다.저자는 이 책에서 한국 농업의 희망이 마케팅에 있다고 확신하고, 복잡한 이론보다 기초 이론을 중심으로 쉽고 평이하게 국내외 농식품업계의 다양한 사례를 예시했다. 특히 현장 사례들은 농업인과 마케팅 종사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여기에 제시한 마케팅 이론은 농식품을 전제로 하지만, 농촌관광 등 서비스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다. HNCOM(주) 발행, 값 1만2천원.
들깨기름이 본격적인 세계시장 진출에 나선다.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 싱가포르지사는 ‘농수산물수출업체 지사화사업’을 통해 생들깨기름 생산업체인 두바이오가 말레이시아 건강식품전문업체 인터메드(Intermed)와 최근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농수산물수출업체 지사화사업은 중소 농수산물수출업체에 대해 aT 해외지사가 현지 지사 역할대행부터 지사(법인)설립까지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aT 싱가포르지사는 현지 시장분석, 바이어 발굴, 릴레이상담 등 4개월간의 맞춤형 밀착지원 끝에 마침내 지난달 30일 최종 수출계약을 이끌어냈다는 것이다. 이번 계약으로 생들깨기름을 비롯한 두바이오사의 오일제품이 향후 2년간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 선보이게 된다. aT는 이 기간
우리나라 신선편이농산물의 시장 규모가 5천9백억원에서 6천9백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전체 농산물 시장의 3.3∼3.9% 수준이다. 이용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최근 발간한 ‘신선편이농산물 시장의 실태와 활성화 방안’ 연구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선편이농산물은 먹지 않는 부분을 없애고 살균, 세척하여 조리하거나 먹기 좋도록 위생적으로 손질하여 포장한 농산물이다.이번 연구결과, 신선편이농산물 시장의 80%는 외식업이 차지하며 나머지는 식품제조업, 식품소매업 순으로 조사됐다. 향후 신선편이농산물 시장은 가계소득이 증가하고 외식업계의 임금수준이 상승함에 따라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보고서는 또 아직 신선편이농산물 시장이 확립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평가하면서, 그 이유로 시
2∼3년 숙성된 된장이 생리활성기능은 물론 관능적으로 최고의 맛과 품질을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사실은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이무하) 구민선 박사팀이 ‘장기 숙성 전통 된장의 특성 규명을 위한 기반연구’를 수행한 결과 밝혀졌다.연구팀은 5일, 지난 2년간 국내 전 지역의 전통 된장을 수집, 숙성기간에 따른 된장의 맛과 향미 특성 및 생리 활성의 변화를 추적 실험한 결과, 숙성 3년까지는 구수한 냄새와 감칠맛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5년 이상 숙성된 된장의 경우 후미의 신맛, 쓴맛이 강해지는 경향을 보였다는 것. 또한 숙성기간별 된장 향미성분을 추출하여 ▷우리나라 고유 된장 맛과 향의 특성 확인 ▷대장암, 유방암 등의 억제요소 규명 ▷조골세포 촉진 및 파골세포 활성 억제를 통한 된장
국산 고구마가 최초로 동남아 수출길을 열었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는 최근 국산 고구마 17.5톤이 처음으로 싱가포르에 수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된 고구마는 전남 해남참다래영농조합이 생산한 자색·밤·호박고구마 등 3종으로 수출금액으로는 4만달러에 이른다.aT는 이번 신규수출로 고구마가 싱가포르에서 딸기를 잇는 수출효자품목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산 딸기는 지난해 전체 수출액 1,900만달러 중 싱가포르에만 700만달러(37%)가 수출될 정도로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싱가포르aT센터는 이번 고구마 신규수출에 맞춰 8일부터 2주간 싱가포르 대형유통매장인 자이언트(Giant) 8개 매장에서 한국산 과채류 홍보판촉전을 지원한다. aT는 홍보판촉전을 통해 고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이무하)은 개원 22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우수 연구성과와 업무실적, 연구원 발전 및 대외 위상제고에 공헌한 직원에 대해 올해의 최우수 연구상과 최우수 직원상 수여식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최우수 연구자는 산업기술원천연구본부 책임연구원 김병삼 박사가, 최우수 직원에는 전략기획본부 책임행정원 문진성 실장이 각각 선정, 수여됐다. 이번 평가는 2009년 한 해 동안 우수연구실적과 기술이전, 정책기여 등의 성과를 창출하여 연구원 발전 및 대외위상 제고에 기여한 실적이 심사됐으며, 최우수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백만원이 전달됐다.
한국산 인삼이 13년 만에 수출 1억 달러를 돌파했다.농수산물유통공사(aT, 사장 윤장배)는 5일, 지난해 인삼 수출액이 전년 대비 12% 늘어난 1억890만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1996년 수출액 1억1천200만달러를 기록한 이후 13년만이다. 품목별로는 홍삼정이 71% 증가한 1천2백만 달러, 인삼음료가 9% 증가한 9백만 달러, 홍삼이 8% 증가한 4천5백만 달러 등을 기록했다. aT는 이같이 인삼 수출이 증가한 데 대해 주력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aT는 농림수산식품부와 함께 인삼 수출의 가장 큰 걸림돌 중의 하나였던 중국에서 성행하는 ‘짝퉁 고려인삼’의 유통을 막기 위해 고려인삼에 인삼 캐릭터를 부착하고, 지리적표시 단체표장등록을 추
지난 4일 수도권지역에 내린 폭설로 인해 일시적으로 가격이 상승한 채소류 등이 6일을 기점으로 다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속된 한파로 수요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6일 경락된 채소류 중 3백25개 품목 가운데 88개가 10% 이상 가격이 하락했다. 폭설피해가 적은 남부지역에서 주로 출하되는 무, 배추 등 소비가 많은 주요품목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상추·시금치 등 가격이 대폭 상승했던 품목은 내림세로 돌아섰다.또 양파·감자, 과일 등 저장성이 있는 품목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서울시농수산물공사(농수산물공사, 사장 김주수)에 따르면 지난 6일 경락된 배추 가격은 10kg 상품기준 4천6백71원으로 5일 4천8백42원보다 3.5% 하락했다. 또 상
산림청은 현재 밤, 표고버섯, 대추, 떫은감에 한해 제공하던 임업관측정보를 내년부터 조경수 및 산채류(고사리, 취나물, 더덕)를 포함한 6개 품목으로 확대하여 제공한다.내년부터 관측이 확대되는 조경수의 생산액은 08년 임산물통계기준 7천886억원으로 단기임산물생산액 2조1천464억원의 약 37%가 되며, 단일 품목으로는 생산액이 가장 높은 품목이다.또한 청정임산물의 대표 품목인 산채류는 관측을 통한 각종 정보제공으로 체계적인 생산과 출하를 유도할 계획이다.임업관측은 품목별 결실상황, 생산, 가격, 수출 및 수입, 해외동향 등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수집·분석하여 생산자 등에게 제공하여 생산 및 출하시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고, 소비자는 양질의 임산물을 안정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농협이 감귤 가격 지지 및 소비촉진을 위해 나섰다.농협은 지난달 28일 구세군과 한국생활복지관협회 등에 감귤 2천박스 전달을 시작으로 전국 16개 시도지역본부를 통해 고아원, 양로원 등 473개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에 10kg 감귤 총 1만8천상자(180톤, 1억8천만원 상당)를 전달했다.농협 관계자는 “생산 과잉 농산물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방식은 산지에서 폐기하는 방식보다는 시장격리 효과는 적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농협은 이와는 별도로 감귤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지난 12월16일 ‘비타민 감귤 나눔’이란 테마로 제주도에서 열린 라디오 생방송도 그 중 하나이다. 생방송을 듣고 청취자가 구입하는 감귤 1박스 당 1천원을 농협에서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이무하)은 지난 29일 성남시 금광동 소재 새날복지회 즐거운 학교에 쌀과 기념품을 전달하고,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30여명을 초청하여 식품과학교실〈사진〉을 운영했다고 밝혔다.이날 초청된 어린이들은 연구원 전시실 및 실험실을 탐방한 후 현미경 관찰과 식품관련 기초지식에 대한 탐구학습 등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과학문화 확산 및 휴먼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한식연 홍보팀 관계자는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식품과학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켜, 미래식품과학자로서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가슴으로 느끼는 나눔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 강서지사가 고객종합지원센터를 강서시장 경매장 현장에 개설해 고객 만족 원 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최근 밝혔다. 강서시장 입주유통인 및 이용고객은 시설 관련 민원을 현장에서 접수해 즉시 처리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고객종합지원센터에서는 시설 변경 기술 지원, 입주자 무료 생활 공구 대여 등의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시장도매인의 부도사태, 낮은 인지도 등으로 골머리를 앓았던 서울시농수산물공사 강서지사. 이런 난국을 헤쳐 나가고 시장도매인의 출하대금 정산, 공영 도매시장의 공공성 회복을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신임 조영태 강서지사장을 만났다. 신임 조 지사장은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강서시장 활성화를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지난해 강서시장 시장도매인의 부도사태가 발생됐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장도매인 출하대금 정산 강화로 대외신인도를 회복하겠다. 출하대금 정산, 거래보증금 재산정, 유통개선적립금 등과 같은 안전장치를 도입하겠다. 특히 시장도매인의 인수&합병을 통해 규모화를 실시해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할 것이다. 결국 시장도매인 거래대금 정산관리 강화를 통해
침체를 겪던 춘천시농수산물도매시장이 2009년 전국에서 가장 높은 거래액 및 거래량 증가율을 보이며 성공적인 도매시장 수탁관리 모델을 제시했다.농수산물유통공사(aT, 사장 윤장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춘천시농수산물도매시장 거래액이 사상 최초로 2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작년 동기(148억)보다 35%나 급증한 실적으로, 작년 8월 aT가 수탁관리를 맡은 이후 1년여만에 경영합리화를 통해 만성적인 적자를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이 같은 거래액 증가는 서울 가락시장 등 전국 32개 공영도매시장 평균 거래액 증가율(10%)의 3배가 넘는 수치다. 거래량도 전국 공영도매시장 중 유일하게 15% 증가했다. 부류별로는 과일류가 125억원으로 지난해 101억원보다 24%, 채소류가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