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의 농촌이 쌀대란 해결을 위한 투쟁으로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지난 6일 의성쌀대책위의 군민대회및 군청 나락적재투쟁을 시작으로, 12일 성주, 13일 영천,안동 14일 상주,고령, 16일 예천, 18일 구미, 김천까지 경북지역 9개 시군에서 나락적재투쟁을 전개 했다. 경북지역에 현재까지 적재된 나락은 275톤이다.의성쌀대책위는 19일부터 천막농성을 전개했고, 영주농민회는 23일 나락적재투쟁을 계획하고 있으며, 영천·예천·성주농민회 등도 2차 적재투쟁을 전개할 예정이고, 상주쌀대책위는 농협 압박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전농경북도연맹은 쌀대란의 원인을 “이전 정부까지 진행되던 대북쌀 지원이 이명박 정부 들어 전면 중단되면서 재고미가 급증하였고, 2008년 소위 MB물가라는 것을 만들어 정
믿고 있었던 전남도의 재고미 처리 대책이 지난 2일 박준영 전남지사가 기자회견을 통해 거부 하자 이를 항의 하며 단식농성에 돌입 했던 고송자 전남도의회 의원(민주노동당)이 10일 저혈당 쇼크를 일으켜 병원으로 긴급 후송 됐다. 민주당 송범근 의원도 다음날인 11일 탈진으로 병원으로 후송됐다. 지난 3일 전남도의회 고송자, 정우태 의원 등은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10월 16일 전남도 국정감사와 10월 22일 민주노동당 전남도의회 고송자, 정우태 의원과의 면담에서 재고미 처리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번복하자 하루 뒤인 3일 박 지사의 재 결단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갔다.이후 전남도의회 김창남(민주당), 송범근(민주당), 나종석(무소속) 의원 등이 전남도
보성군은 지난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보성체육공원에서 지역농업 발전과 친환경 우수농산물 생산 실천을 위한 제11회 농업인 한마음 대회를 개최했다.한국 4H연맹 보성군지회(회장 윤인구)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농업경영인, 농민회, 4H연맹, 4H연합회 등 6개 단체 회원과 농업인 1천200여명이 참여하여 농업 발전을 위한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저탄소 녹색 성장 농업을 위한 첨단 농업기술 정보 제공과 관내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우수 농ㆍ특산물 130여종을 6개관에 전시하여 우리 농·특산물을 홍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또한 지역 특화작목 음료 시음과 돼지몰이 게임 등 다양한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농업인
경북 영천시농민회(회장 류문옥)는 13일 영천시청 앞에서 ‘쌀 대란 해결 협동조합개혁 쟁취를 위한 영천시농민회 나락적재투쟁 선포식’을 갖고 시청 현관 앞에 1천600여가마의 벼를 적재했다.농민들은 결의문을 통해 “농가 희망 전량 수매, 쌀대북지원 즉각적인 실시와 법제화, 쌀 생산비 21만원 보장, 식량자급률 법제화” 등을 요구했다.이어 농민들은 김승태 부시장을 면담하고, 쌀 뿐만 아니라 과수 등의 농산물값 폭락시 보상 대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2010년 예산에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전북 고창군농민회(회장 김주성)는 11일 고창군 농민대회를 열고, 쌀대란 해결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농협 등이 결단에 나서라고 촉구했다.고창군청 앞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500여명의 대회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대통령과 정부는 더 이상 농민의 뜻을 거역하지 말고 농민들의 요구에 답하라” 며 쌀 목표가격을 인상할 것과 대북지원 재개를 요구했다. 또한 고창군청에 대해서는 “4대강 등 삽질정책으로 국가재정과 지방 재정이 어려운 형편이지만 해가 갈수록 더욱 비참해지는 농민의 현실에 비할 바가 아니다” 라며 쌀농가경영안정자금 30억원 지원을 주문했다. 이날 이강수 고창군수를 면담한 농민대표자들은 쌀대란 해결에 대한 고창군의 역할을 설명했고, 이강수 군수는 군의회와의 협의를 통해 쌀농가경영안정자금 예산
전농 광주전남연맹(의장 기원주)과 전여농 광주전남연합(회장 김성자)은 지난 12일 전남도청 앞에서 ‘광주·전남 농민 적재투쟁 및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생산된 나락 3만5천여 가마를 적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광주전남지역 농민 100여명과, 쌀 대책 마련 단식농성을 진행 중인 정우태(장흥)민주노동당 전남도의원, 고송자(무안) 민주노동당 전남도의원, 김창남(장흥) 민주당 도의원, 이보라미 민주노동당 영암군의원을 비롯해 민점기 광주전남 진보연대 상임대표, 윤소하 광주전남진보연대 공동대표, 홍성봉 전교조 전남지부장 등 광주전남지역 정당·시민·사회단체 50여명이 참석하였다. 전농 광주전남연맹, 전여농 광주전남연합은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2008년산 전남쌀 재고미 직접 수매,
경기도 포천시(시장 서장원)가 관광유원지 진입로에 대규모 축사 허가를 내 준 것과 관련 지역 주민들이 지역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기업 특혜 행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포천시는 지난 7월 21일 포천시 신북면 심곡리 392번지에 종합식품 회사인청미원영농조합법인(대표 윤동노)의 건축 신고를 허가했다. 청미원은 경기도(양주, 의정부, 동두천, 성남)와 서울(강남) 등에 이르는 지역에 식품 공장과 판매점 등을 운영하면서 직접 돈육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형 축산 영농조합법인이다.이에 대해 지역 주민들은 포천시의 일관성 없는 정책에 항의하며 깊이울돈사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이경호, 55, 심곡리 이장)를 구성하고 청미원의 돈사 건축을 반대하고 나섰다. 대책위 한 관계자는 “80여년전에 축조된 깊이울저수지를 비롯하
강원도 홍천군농민회(회장 이계형)와 여성농민회(회장 남궁경옥)는 지난 11일 홍천군청에 벼 140여가마를 적재하고 홍천군의 쌀소득지원 약속이행을 촉구했다. 농민회와 여성농민회는 시내 선전전을 시작으로 홍천군의회 면담을 진행한 후 홍천군청앞 마당에서 쌀적재투쟁과 기자회견을 차례로 진행했다. 농민회는 대시민 선전전에서 “홍천군수는 2008년부터 쌀소득지원에 대한 약속을 했으나 홍천군에서는 선거법과 강원도 차원의 정책이 아니라는 이유로 거절했다”며 “농민들이 타시군 사례를 들면서 선거법위반이 아님을 증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원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만약 군수의 약속이 지켜졌다면 올해 같은 쌀대란때 홍천 농민들이 이 정도로 힘들지 않았을 것”이라며 홍천군의 약속불이행을 규탄했다. 실
장일환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지난 19 20일 양일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협동조합연맹(ICA)총회에 참석하여 지속가능발전 및 기후변화에 대한 새로운 경제모델을 토론했다.
오세익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은 25일 13시부터 동대문구 회기동 소재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대학·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제1회 KREI 논문경진발표대회를 개최한다.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황영조 등 국가대표 출신 스포츠스타로 구성된 ‘(사)함께하는 사람들’과 함께 지난 14일 충남 홍성에서 어려운 이웃에 연탄 2만장과 자장면을 배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농업용 용수관리에 대한 농민의 만족도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올 한해 실시한 물관리 업무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평균 84점으로 지난해 83.8점보다 소폭 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논에 물을 공급하기 전에 미리 농업인에게 알려 주는 급수예고제가 95점으로 농업인으로부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양의 물을 공급받았다고 생각하느냐의 질문에도 84.8점으로 전체만족도보다 높게 나타났다.반면에 수초제거와 수로 관리는 76.5점, 물관리 개선 78.1점을 받아 물관리 업무 평균인 84.8점보다 낮아 앞으로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도를 제외한 8개 도지역이 공통적으로 불편을 느끼고 있는 부분이 노후한 수로의 재정
지난 11일 시골 면단위에서 조촐한 농업인의 날 행사가 열렸다. 매년 개최해오던 행사라 미룰 수 없다며 농업인 5개 단체가 모여 준비한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다. 행사전문 도우미 업체를 불러 노래방기기까지 준비한 행사였다. 집행부들은 농민들도 이날 만큼은 모든 근심을 잊고 서로를 위로하는 행사라며 분위기를 돋으려 하지만 반응은 별로였다. 대부분의 농민들은 행사장 안에 있기보다는 밖에 삼삼오오 모여 역시 농협 벼 매입가와 정부의 양곡정책에 대한 성토에 더 끌리고 있었다. 젊은 농민은 아예 대놓고 이날 행사를 진행하는 지도부에 대한 강력한 비난을 쏟아놓았다. 지금 술이나 먹고 노래나 부를 때냐면서 지도부가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자들을 위해 방석을 깔아 놓은 것 갔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날 행사장에는
오는 2011년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유기농대회를 앞두고 세계 유기농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동아시아 유기농업의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17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동아시아 유기농 컨퍼런스’에는 국제유기농연맹(IFOAM) 캐서린 디마테오 회장과 앙드레 류 부회장을 비롯해 연맹 세계이사들과 유기농업 전문가들이 참석, 국제사회에서 유기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국제유기농연맹 기조연설에 나선 캐서린 디마테오 회장은 유기농에 대해 시장적 측면에서의 수익성으로만 접근하지 말고, 유기농운동 이면의 생명, 환경, 공동체 등의 다원적 가치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디마테오 회장은 유기농업의 독립성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한국의 경우 친환경법을 제정하고 정부의
제14회 농업인의날 행사가 신종풀루로 인해 야외 행사가 취소된 가운데 지난 11일 ‘꿈에 Green 녹색성장, 함께 Green 농촌사랑’이라는 주제로 농촌진흥청 대강당에서 개최됐다.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이낙연 위원장 및 국회의원, 농업인단체장, 농협조합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감악산 산머루주’를 개발해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서우석 씨(62·경기 파주)를 비롯한 총 120명에게 수상의 영예가 주어졌다.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쌀값 걱정이 없도록 재고미를 시장 격리 조치하고, 벼매입자금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장 장관은 “앞으로는 쌀값 걱정 없이 풍년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농업개혁을 해 왔으며 농협개혁과 선진화위원
농림수산식품부는 20일 수원시 소재 농업연수원에서 시·도 담당 공무원과 경영체, 농·축·낙협 등 조사료 생산관련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을 위한 ‘10년도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 설명회는 고품질 조사료의 연중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논을 이용한 하계 사료작물 재배 확대 방안과 내년 주요 사업내용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설명회에서는 특히 논을 이용한 하계사료작물 재배 및 경제성 분석 사례를 통해 효율적인 사료작물 확대 방향과 적극적인 참여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5일 13시부터 잠실 롯데호텔 3층 루비룸에서 쌀 수급안정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박동규 농경연 선임연구위원의 ‘쌀 수급 안정 방안’이라는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토론에는 목석진 충남 대동 RPC 대표, 박정재 전남 함평군 농민, 사공용 서강대 교수, 손재범 한국농업경연인중앙연합회 사무총장, 임정빈 농식품부 식량정책과 과장, 이창한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 양승룡 고려대 교수 등이 참가한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7일(한국 시간), 로마에서 열린 세계 식량안보정상회의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은 과거 식량문제 해결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한편, 국제 기아문제 완화 및 식량안보 증진을 위해 지원을 늘려나가는 등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식량문제는 중장기적 과제로 전 지구적·포괄적 접근이 필요하며, 특히 저개발국 식량부족 문제를 방치할 경우 지구촌의 지속가능한 발전도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다. 장 장관은 선진국 등 국제사회가 식량부족 해결에 보다 실질적으로 접근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국제 식량위기의 근원적 문제를 규명하기 위한 곡물가격 변동 원인 분석 등 국제공동 연구를 제안했다.한편, 장 장관은 기조연설 후, 호주, 뉴질랜드
통계청이 12일 올해 쌀 생산량을 4백91만6천톤으로 발표한 가운데 농림수산식품부는 10월 6일 발표한 예상량보다 늘어난 23만4천톤을 추가로 격리한다고 같은 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9월 15일 예상량 발표시 평년작을 초과하는 물량인 11만톤에 대해서는 이미 매입을 시작했으며, 이번에 실제 생산량과 예상량의 차이인 23만톤에 대해서도 당초 계획한 바와 같이 추가로 매입해 시장에서 격리할 계획이라는 것이다.이에 따라 올해 정부매입량은 공공비축미 37만톤과 추가매입물량 총 34만톤을 합하면 모두 71만톤이다. 농식품부는 추가 매입해 격리하는 물량에 대해서는 시장이 안정될 때 까지 일정기간 시장에 방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농식품부의 이같은 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현장 농민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한 제8회 농촌마을가꾸기 경진대회에서 강원 인제군 북면 월학1리의 ‘냇강마을’(대표 박수홍)이 최우수 농촌체험마을로 선정돼 대상인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과 함께 마을조성사업 지원금 1억원을 받는다. 북한강 상류 백두대간에 접해 있는 ‘냇강마을’은 공동의 비전을 정립하고, 기존 주민과 귀촌 주민간에 화합을 도모하고 있으며, 지역 인적자원을 활용,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우수상에는 경기 안성시 죽산면 ‘구메농사마을’, 충남 공주시 정안면 ‘풀꽃이랑마을’, 전남 강진군 성전면 ‘달마지마을’, 경남 남해군 창선면 ‘해바리마을’등 4개 마을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