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식량안보 증진 지원 확대”

장태평 장관, 세계식량안보정상회의 기조연설

  • 입력 2009.11.22 21:49
  • 기자명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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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7일(한국 시간), 로마에서 열린 세계 식량안보정상회의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은 과거 식량문제 해결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한편, 국제 기아문제 완화 및 식량안보 증진을 위해 지원을 늘려나가는 등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식량문제는 중장기적 과제로 전 지구적·포괄적 접근이 필요하며, 특히 저개발국 식량부족 문제를 방치할 경우 지구촌의 지속가능한 발전도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다. 장 장관은 선진국 등 국제사회가 식량부족 해결에 보다 실질적으로 접근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국제 식량위기의 근원적 문제를 규명하기 위한 곡물가격 변동 원인 분석 등 국제공동 연구를 제안했다.

한편, 장 장관은 기조연설 후, 호주, 뉴질랜드, 노르웨이 농업부 장관을 만나 농업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교환을 한 뒤 19일 WTO 라미 사무총장을 만나 DDA 협상 결과는 수출국과 수입국, 선진국과 개도국의 이해를 균형 있게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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