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와 재산손실은 매년 커지고 있다. 산사태 문제는 매년 진행되는 산림청(청장 최병암) 국정감사의 ‘단골 지적사항’이다. 그러나 문제 해결은 여전히 요원해 보인다.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2021년도 산림청 및 유관기관(산림조합중앙회·한국임업진흥원·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정감사에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태흠, 농해수위) 국회의원들은 산사태 예방 및 피해방지 대책을 재차 주문했다.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산사태 발생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8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최근 가축전염병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천문학적인 수의 가축 살처분이 진행되고 있으나 정작 가축 방역 사무를 처리하기 위한 가축방역관 인력은 매년 부족한 상황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여하고 있는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020년까지 3년간 가축방역관의 부족 현상이 증가 추세에 있다며 방역업무 공백이 커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안병길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가축방역관 부족 인원은 △2018년 202명 △2019년 230명 △202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위원장이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서 지난 8월 김태흠 국민의힘 의원으로 교체된 이후 첫 국정감사이자 문재인정부 마지막 국정감사를 치렀다. 지난 5일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여·야 농해수위원들은 농업·농촌의 벼랑 끝 위기를 지적하면서도 날카로운 농정비판은 하지 못했다. 농식품부는 문재인정부 농정성과를 묻는 의원들의 질의에 ‘공익직불제’만 반복해 답했다. 그러나 유일한 ‘성과’인 공익직불제조차 수많은 민원에 휩싸여 있는 상태다.이개호 의원 “공익직불제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임업과 산림업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한 ‘임업직불제’ 법이 지난 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태흠, 농해수위)를 통과해 큰 문턱을 넘어섰다.정진석 국회 부의장(국민의힘, 충남 공주·부여·청양)은 지난 5일 임업인 등의 소득안정을 위한 ‘임업·산림 공익기능 증진을 위한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안(임업직불제법)’이 위원회 대안으로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날 국회 농해수위를 통과한 임업직불제법안의 주요 내용은 △임업인 등에게 임산물생산업 직접지불금을 지급하도록 하고 △지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문재인정부 농업정책 총평가의 장이 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태흠, 농해수위) '2021 국정감사'가 시작부터 파행 고비를 맞았다.국회 농해수위 첫 국정감사가 예정된 5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던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가 지각 개회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40여 분 만회 정회됐다.김태흠 농해수위원장이 개회선언을 했지만 여당측 농해수위원 자리는 텅 비어있었고, 야당측 농해수위원들은 책상마다 ‘이재명 판교 대장동게이트, 특검 수용하라’는 피켓을 걸었다.여당측이 국정감사장에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한 유관기관의 국정감사가 5일부터 시작된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태흠, 농해수위)가 지난달 16일 제391회 국회(정기회) 제2차 전체회의를 개의해 ‘2021년도 국정감사계획서’ 등 국정감사 관련 안건을 의결했다.농해수위 국정감사계획서에 따르면 5일 농림축산식품부 감사를 시작해 총 10회 동안 36개 기관을 대상으로 치러진다. 국회 코로나19 방역지침 등을 고려해 작년과 같이 모두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광역자치단체에 대한 감사는 실시하지 않는다.이날 회의에서 예산결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한 유관기관의 국정감사가 다음달 5일부터 시작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태흠, 농해수위)가 지난 16일 제391회 국회(정기회) 제2차 전체회의를 개의해 ‘2021년도 국정감사계획서’ 등 국정감사 관련 안건을 의결했다.농해수위 국정감사계획서에 따르면, 다음달 5일 농림축산식품부 감사를 시작해 총 10회 동안 36개 기관을 대상으로 치러진다. 국회 코로나19 방역지침 등을 고려해 작년과 같이 모두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광역자치단체에 대한 감사는 실시하지 않는다.이날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여부로 관심이 쏠린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추경예산안) 향방이 국회 본회의에서 판가름 난다. 이번 추경예산안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위축된 농축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할인쿠폰 발급 예산 900억원을 편성했다.지난 14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이개호) 전체회의에서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수정의결됐다.2021년도 제2회 추경안에 대해 농식품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된 농축산물 소비를 촉진시키고자 할인쿠폰을 추가 발행하는 예산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지난 14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이개호) 전체회의에서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수정의결됐다.여·야 위원들은 이번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추가경정예산안이 농축수산물 쿠폰 사업에만 편성돼 있고, 코로나19와 자연재해로 경제적 이중고를 경험하고 있는 농업인·어업인에 대한 직접 지원 정책이 부재한 점에 대 관계 부처를 질타했다. 특히 자연재해로 인한 농어촌 피해를 방지하고, 농어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확대하기 위해 농식품부 소관 추가경정예산안 4,589억원과 해양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1년 반째 경마가 중단돼 기반 붕괴 위기까지 내몰린 말산업계는 현재 온라인 마권발매를 최선이자 유일의 해결책으로 보고 관련법 개정에 사활을 걸고 있다. 걷잡을 수 없이 커진 불법도박 시장을 견제하고 통제한다는 명분도 있다. 경영이 악화된 한국마사회 역시 종사자들과 의견을 함께하고 있지만, 담당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경마산업의 규모와 영향력에 비해 준비가 덜 됐다며 제동을 걸고 있다.온라인 마권발매는 이미 지난 1996년 최초로 도입됐으나, 한국마사회법에 근거조항이 없다는 이유로 지난 2009년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현행 농지법을 강화해 투기를 방지하고 경자유전을 실현하자던 여론 속에 추진되던 농지법 개정안은 당초 예상했던 7월 국회 통과가 무산됐다. 2차 추경안 등 쟁점사안에 떠밀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심의안건에조차 오르지 못한 탓이다.지난달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이개호,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위원회 대안으로 의결처리된 농지법 개정안은 법사위 의결과 국회 본회의 최종 통과순서를 거쳐야 했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심사안건에 농지법 개정안은 담기지 않았다.농해수위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LH 사태’ 이후 경자유전 원칙 확립을 위한 농지법 개정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실련은 오는 2022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표를 던질 국민들의 알 권리를 위해 선출직 공무원들이 소유한 농지를 전수조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경실련은 8일 오전 ‘2022 지방선거 대비 광역·기초지자체장 및 광역지자체의원 농지소유현황 발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선출직 공무원들의 절반가량이 농지를 소유하고 있는 실태를 고발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올해 초 보궐선거로 당선된 이들을 제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시 정부가 보고해야 하는 국회 상임위원회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추가하고 농업분야 영향분석도 산업부가 아닌 농림축산식품부가 수행토록 하는 개정안이 발의됐다. FTA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은 지난 1일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통상조약의 체결절차 및 이행에 관한 법률(통상조약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 통상조약법 제5조는 정부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외교통일위원회에 통상협상에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이상기후로 농작물 피해가 확산되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의 관련 연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영암·무안·신안)은 지난 2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촌진흥청 업무보고에서 “최근 5년간 이상기후 대응 연구비가 R&D 전체 예산 대비 1.5%에 불과하다”면서 예산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농촌진흥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년~2021년) 이상기후 대응을 위한 R&D사업비로 262억2,000만원을 투입했고, 47건의 연구과제를 수행했다. 농촌진흥청이 이상기후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지난 2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이개호,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과수화상병’ 늑장대응 문제로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에 질타가 쏟아졌다. 국민 대표과일인 사과·배 생산기반이 흔들릴 뿐 아니라 외래병해충 유입 우려로 막고있는 수입빗장도 열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재갑 의원(해남·완도·진도)은 농촌진흥청 업무보고에서 “과수흑사병으로 부르는 과수화상병에 대해 농진청이 늑장대응 해 국내 과수산업이 붕괴될 우려가 있다”고 꾸짖었다.윤재갑 의원은 최근 확대되고 있는 과수화상병과 관련해 “국내 첫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지난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이개호, 농해수위)에서 의결한 농지법 개정안이 28일 법제사법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었으나 보류됐다. 오는 7월 1일 본회의 일정이 예정된 가운데 농지법 개정안 처리가 지연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농해수위는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심사한 농지법 개정안을 지난 24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의결했다. 농해수위를 통과한 농지법 개정안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3월 29일 발표한 ‘농지관리 개선대책’의 내용을 그대로 담았다.이번 농지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상속·
지난달 2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농지법 개정안이 한 달 만인 지난 24일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촉발된 농지투기 문제는 문재인정부의 가장 실패한 정책으로 평가되는 부동산정책의 한 축으로 드러났다. 급기야 여당은 지난 4월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참패했다.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부와 여당에서는 백가쟁명의 부동산정책을 내놓았다. 여기에는 농지법 개정도 포함됐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국회에 발의한 농지법 개정안만 해도 16개에 달한다. 농촌을 지역구로 둔 의원들은
[한국농정신문 박정연 기자]최근 임업인의 소득보전을 위한 임업직접지불제 도입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지난 15일 국회에서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면담하고 임업직접지불제 도입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산주와 임업인은 각종 규제와 제도의 사각지대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온 만큼 지금이라도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며 임업인들의 어려움을 호소했다.「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에 따르면 임업은 농업에 포함되지만 직접지불제도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국회에서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지난 3월 적발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농지 투기사건 이후 비농업인의 농지 소유를 엄격히 제한해야 한다는 여론이 조성된 가운데「농지법」개정안이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하지만 핵심인 ‘경자유전’을 개정안에 살리지 못했고 투기근절 역할도 할 수 없는 ‘졸속 개정’이라는 비판이 거세다. 국회가 모처럼 조성된 농지법 개정 호기를 땜질 처방으로 일관해 강도 높은 농지법 추가 개정 요구까지 나오고 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이개호, 농해수위)는 지난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농지법 개정안을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기획재정부(장관 홍남기, 기재부)가 지난 3일 각 부처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요구 현황을 발표한 가운데, 농림·수산·식품분야 예산이 0.9% 증가하는 데 그쳐 농업계 반발이 극심한 상황이다. 정부 전체 예산 증가율 6.3%에 비해 현저히 낮은 농업분야 예산요구안은 ‘문재인정부의 농업홀대’ 결정타로 작용하게 됐다.기재부는 지난 3일 ‘2022년도 예산 요구 현황’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각 부처(중앙관서)가 2022년 예산으로 요구한 규모는 2021년 대비 6.3% 증가한 593조2,000억원(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