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중국 농업부의 2010년 8월 17일 발표에 의하면, 다음달인 9월에 벼 재배지역에서 해충 발생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지난해보다 2내지 4배정도 멸구류 밀도가 높은 지역들이 많으며, 피해면적이 14만 ha에 달한다. 흰등멸구에 의한 SRBSDV 발생도 더 확대되고 피해면적도 50%정도 더 늘어났다. 이같은 비정상적인 멸구류와 병 발생은 최근의 홍수와 여름 기온의 상승에 원인이 있다. 2005년에 여름 기온의 상승이 벼멸구의 대발생을 불렀고 약 7백만 ha의 피해를 가져왔다. 중국 농업부는 농약 살포 긴급자금으로 2천4백만 달러를 풀 것이다.
한편, 국제미작연구소의 Heong 박사는 중국의 이러한 농약 지원이 멸구류 관리 문제를 더 복잡하게 하고 있고, 이 자금이 지속농업을 위한 생태공학적인 해충관리 시스템 개발에 사용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살충제가 갖는 일련의 부작용-해충 대발생 초래, 저항성 발달, 수로 오염, 야생동물, 인간에게 독성을 고려할 때 이제는 멸구류 관리전략을 재고해야 할 때라고 거듭 주장하였다.

2010-08-25 17:11:18 152.99.31.30

[벼 병해충 해외동향] 중국 벼 해충 발생 심함, 살충제 자금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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