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 아산농민회(회장 장석현)는 지난 14일 아산 농업기술센터에서 150여명의 농민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의 시국강연회를 개최했다.
강기갑 의원은 시국강연회에서 “이명박 정권은 부자들만의 정책으로 일관하며 농업정책마저도 대기업에게 농업을 쥐어주는 정책을 펴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이 정권은 불량DNA를 가진 불량종자라”고 강력 비판했다.
또한 그는 “불량종자로 아무리 농사지어야 그 농사는 실패가 안봐도 알 수 있듯이, 이명박 정권을 더 두고 봐야 그 끝은 뻔하다”며 농민들이 앞장서서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자고 호소했다. 강연회는 강기갑 대표의 발언이 이어질 때마다 연신 박수가 터져 나왔고 속이 시원하다는 탄성이 이어졌다.
한편 강연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강기갑 대표의 올곧은 심지, 현실 정치에 변하지 않는 신념을 높게 평가하고 끝까지 노동자, 서민, 농민을 위한 정치인으로 활동해 달라며 강 대표에 대한 지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