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지난 5일 제16대 전국금융산업노조 NH농협지부 위원장 선거에서 우진하 후보가 당선됐다.
선거는 신구 위원장의 대결이었다. 제14대 위원장이었던 우진하 후보가 제15대 현 위원장인 김용택 후보에게 도전해 54.34%의 득표율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우 당선인은 노조의 본질을 회복한다는 의미의 ‘진짜노조’를 선거 구호로 내세웠다. 현 노조보다 한층 진보적인 성향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공약은 급여인상, 노동조건 개선 등에 집중했다.
우 당선인은 “조합원들의 성원에 정말 기쁘지만 걱정도 앞선다. 농협중앙회장 셀프연임법 저지, 농협은행 중국 항생지수 주가연계투자신탁(ELT) 상품 고객피해 대응, 곧 시작될 임단협 등 큰 과제들이 많다. 임기 시작 전이지만 지금부터 노조 사무실에 출근해 현안을 챙기고 있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