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오염수 방류는 태평양을 향한 테러 행위”

제주도민들, 일본 핵오염수 방류 이후 첫 대규모 집회 열어
‘제주바다’ 상여 메고 일장기, 생선 등 불태우는 상징의식도

  • 입력 2023.08.30 15:49
  • 수정 2023.08.31 12:40
  • 기자명 한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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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이 위치한 제주도 제주시 노형오거리에서 열린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3차 제주범도민대회’에서 도민들이 제주바다의 죽음을 상징하는 상여를 메고 일본총영사관까지 행진을 시도하자 경찰이 이를 막아서고 있다.
지난 29일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이 위치한 제주도 제주시 노형오거리에서 열린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3차 제주범도민대회’에서 도민들이 제주바다의 죽음을 상징하는 상여를 메고 일본총영사관까지 행진을 시도하자 경찰이 이를 막아서고 있다.
지난 29일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이 위치한 제주도 제주시 노형오거리에서 열린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3차 제주범도민대회’에서 도민들이 제주바다의 죽음을 상징하는 상여를 메고 일본총영사관까지 행진을 시도하자 경찰이 이를 막아서고 있다.
지난 29일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이 위치한 제주도 제주시 노형오거리에서 열린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3차 제주범도민대회’에서 도민들이 제주바다의 죽음을 상징하는 상여를 메고 일본총영사관까지 행진을 시도하자 경찰이 이를 막아서고 있다.
지난 29일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이 위치한 제주도 제주시 노형오거리에서 열린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3차 제주범도민대회’에서 도민들이 제주바다의 죽음을 상징하는 상여와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사진이 담긴 일장기 등을 불태우고 있다.
지난 29일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이 위치한 제주도 제주시 노형오거리에서 열린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3차 제주범도민대회’에서 도민들이 제주바다의 죽음을 상징하는 상여와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사진이 담긴 일장기 등을 불태우고 있다.
지난 29일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이 위치한 제주도 제주시 노형오거리에서 열린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3차 제주범도민대회’에서 도민들이 제주바다의 죽음을 상징하는 상여와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사진이 담긴 일장기 등을 불태우고 있다.
지난 29일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이 위치한 제주도 제주시 노형오거리에서 열린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3차 제주범도민대회’에서 도민들이 제주바다의 죽음을 상징하는 상여와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사진이 담긴 일장기 등을 불태우고 있다.
지난 29일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이 위치한 제주도 제주시 노형오거리에서 열린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3차 제주범도민대회’에서 도민들이 제주바다의 죽음을 상징하는 상여와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사진이 담긴 일장기, 제주 앞바다에서 잡힌 생선을 불태우고 있다.
지난 29일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이 위치한 제주도 제주시 노형오거리에서 열린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3차 제주범도민대회’에서 도민들이 제주바다의 죽음을 상징하는 상여와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사진이 담긴 일장기, 제주 앞바다에서 잡힌 생선을 불태우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일본 정부가 지난 24일 국내외의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의 해양투기를 기어코 강행하자 제주도민들이 대규모집회를 열고 “태평양을 향한 테러 행위”라고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및 CPTPP 저지 제주범도민운동본부는 지난 29일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이 위치한 제주도 제주시 노형오거리에서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3차 제주범도민대회’를 열고 “일본 정부의 핵오염수 해양투기 강행은 어떠한 이유로도 납득할 수 없는 태평양을 향한 명백한 테러”이자 “인류공동체의 지속가능성 차원에서도 용인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장대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상복을 입고 대회에 참석한 제주 농어민을 비롯한 500여명의 도민들은 “일본 정부의 패악을 멈추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 핵오염수 해양투기 행위를 막아내기 위한 행동에 나설 것”이라며 “일본 정부의 반환경적, 반인권적, 반생명적인 핵오염수 해양투기 문제를 전 세계에 알려내고 국제 범죄에 대한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핵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국가기관을 상대로 헌법소원을 청구한 월정리 해녀인 김은아씨는 “지난 24일 월정리 바다를 보며 원통하고 황망한 마음뿐이었다”고 말문을 연 뒤 “핵오염수 방류는 국민에게 재난이자 재앙인데 윤석열 대통령은 핵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국민을 대표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정말 후안무치한 대통령”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김씨는 “엊그제 함께 밭일에 나선 어머니가 조용히 바당 물질을 너한테 배우게 해서 미안하다고 하셨다. 이게 어찌 제 부모님이 미안해야 할 일이냐. 저 높이 계신 대통령이 미안해하고 책임져야 할 일 아니냐”며 “이 모든 책임을 지기 위해 대통령은 아무것도 하지 말고 지금 당장 그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말해 도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각계의 규탄 발언이 끝난 뒤 일본총영사관 항의 방문에 나선 도민들은 제주 바다의 죽음을 상징하는 상여를 메고 제주 앞바다에서 잡힌 생선을 반납하기 위해 행진에 나섰다. 그러나 경찰은 대회 장소를 펜스로 둘러싸고 인도 행진까지 막아 “어느 나라 경찰이냐”는 도민들의 거센 항의에 직면하기도 했다. 일본총영사관까지 행진이 무산된 도민들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얼굴 사진이 담긴 일장기와 상여, 생선을 불태우는 상징의식을 펼치며 제주범도민대회 결의문을 발표했다.

김윤천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의장은 결의문에서 “일본 정부가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중단할 때까지 끊임없이 저항하고 항의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삶터인 바다를 포기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정부, 제주도정, 국회, 도의회가 지금 당장 움직이고 행동해야 합니다”라며 “절대 포기하지 말고 일본 정부의 패악을 막아낼 수 있게 힘을 냅시다. 우리는 해낼 수 있습니다”라고 도민들을 향해 거듭 호소했다.

지난 29일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이 위치한 제주도 제주시 노형오거리에서 열린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3차 제주범도민대회’에서 도민들이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강행한 일본 정부를 규탄하고 있다.
지난 29일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이 위치한 제주도 제주시 노형오거리에서 열린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3차 제주범도민대회’에서 도민들이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강행한 일본 정부를 규탄하고 있다.
지난 29일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이 위치한 제주도 제주시 노형오거리에서 열린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3차 제주범도민대회’에서 도민들이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강행한 일본 정부를 규탄하고 있다.
지난 29일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이 위치한 제주도 제주시 노형오거리에서 열린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3차 제주범도민대회’에서 도민들이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강행한 일본 정부를 규탄하고 있다.
지난 29일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이 위치한 제주도 제주시 노형오거리에서 열린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3차 제주범도민대회’에서 도민들이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강행한 일본 정부를 규탄하고 있다.
지난 29일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이 위치한 제주도 제주시 노형오거리에서 열린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3차 제주범도민대회’에서 도민들이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강행한 일본 정부를 규탄하고 있다.
지난 29일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이 위치한 제주도 제주시 노형오거리에서 열린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3차 제주범도민대회’에서 도민들이 장대비를 맞으며 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지난 29일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이 위치한 제주도 제주시 노형오거리에서 열린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3차 제주범도민대회’에서 도민들이 장대비를 맞으며 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지난 29일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이 위치한 제주도 제주시 노형오거리에서 열린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3차 제주범도민대회’에서 도민들이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강행한 일본 정부를 규탄하고 있다.
지난 29일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이 위치한 제주도 제주시 노형오거리에서 열린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3차 제주범도민대회’에서 도민들이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강행한 일본 정부를 규탄하고 있다.
지난 29일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이 위치한 제주도 제주시 노형오거리에서 열린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3차 제주범도민대회’에서 도민 대표자들이 제주 앞바다에서 잡힌 생선을 일본 핵오염수를 상징하는 드럼통에 붓고 있다. 
지난 29일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이 위치한 제주도 제주시 노형오거리에서 열린 ‘일본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3차 제주범도민대회’에서 도민 대표자들이 제주 앞바다에서 잡힌 생선을 일본 핵오염수를 상징하는 드럼통에 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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