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농촌재단, ‘제32회 대산농촌상 수상자’ 선정 

박이준 청도한재미나리생산자회장·권혁범 여민동락공동체대표·김경상 울산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과장

  • 입력 2023.08.21 14:45
  • 수정 2023.08.21 14:46
  • 기자명 한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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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대산농촌재단이 ‘제32회 대산농촌상 수상자’를 선정해 소개했다. 

대산농촌재단(이사장 김기영)은  지난 1991년 ‘대산농촌상’을 제정한 이래 매년 우리 농업과 농촌발전에 크게 기여한 이들을 발굴해 그 공적을 알리고 있다. 대산농촌상은 현재 농업경영·농업발전·농업공직 총 3개 부문으로 나눠 수여하고 있으며, 각각 재배·농민복지·정책 등의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이바지한 농민·활동가·공직자를 각각 한명씩 선정해 시상한다.

농업경영부문 박이준 수상자는 지역 환경에 적합한 미나리를 지역특산물로 선택하고 차별화된 재배기술체계 확립과 육성으로 ‘한재미나리’의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확립했으며, 130여 농가를 조직화해 고품질화·친환경농업화 바탕의 지속 가능한 농업경영모형을 제시한 농민이다.

농촌발전부문 권혁범 수상자는 비영리민간조직 ‘여민동락공동체’를 결성해 주민에게 필요한 복지·생활·교육 등 통합 돌봄을 실천하는 한편,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순환경제 구현과 주민자치 실현을 이끌어 농촌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한 활동가다.

농업공직부문 김경상 수상자는 끊임없이 농민과 소통하며 현장 농업기술을 개발·보급하는 한편, 소비 변화에 따른 지역 특산품 ‘황금배’를 육성하고 품질 및 브랜드 관리에 철저를 기했다. 특히 농가 주도형 거버넌스 구축으로 지역농업을 활성화해 농민의 신망을 받는 지도직 공무원이라는 평가다.

농업경영 부문과 농촌발전 부문 수상자에게는 각 5,000만원, 농업공직 부문 수상자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5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소재 엘타워 오르체 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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