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고향사랑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

4개분야, 오늘 31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 입력 2023.07.03 10:00
  • 기자명 원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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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영훈, 제주도)가 고향사랑기부금을 더욱 가치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전 국민 대상 ‘제주특별자치도 고향사랑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기간은 이달 31일까지다.

이번 공모는 전국 각지의 국민들이 제주에 기부한 고향사랑기부금을 도민의 복지증진 등 필요한 분야에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지역주민과 기부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기금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및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주민의 문화·예술·보건 등의 증진 △시민참여, 자원봉사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그 밖에 주민의 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 등 4개 분야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공모 신청은 이메일(ddalkuk@korea.kr) 또는 제주도청 세정담당관 고향사랑팀(064-710-6873)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부서 실무심사 및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사에서 실현 가능성, 공공성, 창의성, 효과성, 지역연계성 등을 평가한 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자에게는 최우수(1명) 50만원, 우수(2명) 각 30만원, 장려(3명) 각 2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누리집(http://www.jeju.go.kr)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허문정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제주도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 해인 2023년 제1호 기금사업으로 ‘해변보멍 줍깅 프로젝트’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제주에 걸맞은 참신하고 특색 있는 아이디어가 발굴될 수 있도록 전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고향사랑 기금사업으로 공모된 우수 아이디어는 2024년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내 금액을 기부하면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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