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식품류 논란 … 식약처, 온라인 농·수산물 검사 실시

온라인 쇼핑몰 검색 상위 순위 농·수산물 300건 수거·검사

  • 입력 2023.04.23 18:00
  • 기자명 장수지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축수산물을 비롯한 식품류 전반에 걸친 안전성 논란이 최근 연일 산발적으로 대두되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식약처)가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농·수산물에 대한 검사를 추진한다. 식약처는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4월 24일부터 28일까지 6개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집중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수거·검사 대상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소비자들이 많이 검색하는 농·수산물 총 300건이며, 생산시기 등을 고려해 고구마·참외·당근 등 농산물 180건과 주꾸미·바지락·멸치 등 수산물 120건을 선정했다. 농산물의 경우 농약 잔류허용기준과 중금속·곰팡이독소 등의 기준·규격 적합 여부를 확인하며, 수산물은 사용 금지된 잔류물질을 포함해 동물용의약품 잔류기준 등 위해 우려가 있는 항목을 집중 검사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수산물을 신속히 판매금지 및 회수·폐기 조치하고 관련 정보는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kr)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 재발 방지를 위해 부적합 품목의 생산자와 영업자 대상 교육·홍보도 함께 실시한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 농·축·수산물 거래액은 매년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20년 6조5,612억원이던 거래액은 2021년 8조3,334억원에서 2022년 9조4,611억원으로 늘었다.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