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대산농촌상, 도덕현·손연규씨 선정

  • 입력 2022.09.16 11:56
  • 기자명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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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김태형 기자]

대산농촌재단(이사장 김기영)은 지난 14일 제31회 대산농촌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농업경영 부문에는 도덕현(62) 도덕현유기농포도원 대표가, 농업공직 부문에는 손연규(56)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관이 선정됐다. 올해는 농촌발전 부문 수상자가 없다.

도덕현 대표는 무경운과 자가퇴비 제조로 발효 토양을 조성하고, 작물이 지닌 형질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유기농 고품질 농산물을 다수확하는 획기적이고 지속적인 농업경영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손연규 농업연구관은 토양조사 및 분류 연구를 통해 토양분류 체계를 확립하고, 토양환경정보시스템인 ‘흙토람’을 통한 디지털 서비스를 확장해 토양과 관련된 광범위한 분야에 활용되도록 한 점과 국제적 위상 제고에 이바지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농업경영 부문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0만원, 농업공직 부문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만원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대산농촌재단은 오는 10월 26일 충남 천안시 교보생명 계성원 비전홀에서 제31회 대산농촌상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산농촌상은 교보생명의 창립자 대산 신용호 선생의 뜻으로 1991년 제정돼, 농업경영·농촌발전·농업공직 등 총 3개 부문에서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인사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31회째를 맞았다. 역대 수상자는 총 132명(단체포함)이다.

제31회 대산농촌상 수상자. 농업경영 부문 도덕현 도덕현유기농포도원 대표(왼쪽), 손연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관. 대산농촌재단 제공
제31회 대산농촌상 수상자. 농업경영 부문 도덕현 도덕현유기농포도원 대표(왼쪽), 손연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관. 대산농촌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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