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복구 지원, 농협도 총력

이성희 회장, 적극적·실질적 피해 지원 당부

  • 입력 2022.03.13 18:00
  • 기자명 권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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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5일 경북 울진군 북면 소재 산불 피해 농가를 방문해 위로를 전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5일 경북 울진군 북면 소재 산불 피해 농가를 방문해 위로를 전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가 지난 5일과 7일 범농협 비상대책회의를 개최, 강원·경북지역 산불 사태로 인한 농업인 피해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산불 피해는 22년 만의 최대 규모인 데다 아직까지도 계속 확대되고 있다. 농업시설과 농자재, 주택까지 소실된 농민이 발생하는 등 농업분야 피해도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4일부터 재해대책상황실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갔으며 재해 현장에 급식차량·세탁차량, 농업인 긴급구호키트 및 이재민 생필품을 긴급 지원했다. 5일엔 이성희 회장이 경북 울진, 강원 삼척·동해 피해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농협중앙회는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피해복구 및 영농활동 재개를 위한 긴급 무이자자금 지원 △피해농가 금융지원(금리 인하, 상환기간 연기 등) △재해지역 주민 지원(생필품·즉석식품 지원 및 일손돕기) 등 지원책을 마련해 조속히 진행키로 했다.

이성희 회장은 농협중앙회 및 계열사 임원, 지역본부장 등 범농협 관계자들에게 “코로나19와 영농인력 부족으로 가뜩이나 농업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발생한 산불 피해로 농업인들의 시름이 이루 말할 수 없다”며 “범농협 조직의 모든 역량을 총결집해 농업인 산불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하루빨리 농업인들과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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