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 행복이음봉사단이 지난달 28일 서울 마포구에 거주하는 6.25 참전유공자 이용언씨를 찾아 우리 농산물을 전달, 호국정신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농협 행복이음봉사단은 지난해 8월부터 ‘국가유공자 기억하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서울지방보훈청과 함께 사회가 주목하지 못하는 국가유공자들을 한 명씩 선정해 그 공적을 기리는 활동이다.
이용언씨는 1952년 입대와 동시에 참전해 포항·제주 등지에서 복무했으며, 1953년 4월 창설한 국군 25사단의 원년 멤버이기도 하다. 이날 조은주 농협중앙회 지역사회공헌부장과 봉사단원들이 이씨를 예방하고 오대쌀과 딸기·한라봉 등 제철과일을 전달했다.
이씨는 “1956년 병장으로 전역 후 국가를 위해 헌신했다는 자부심으로 살아왔는데, 농협에서 이렇게 예우해주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