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협 금융자산 700조 돌파

국내 금융기관 최초 달성

  • 입력 2022.02.13 18:00
  • 기자명 권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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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협상호금융(대표이사 이재식)의 금융자산(여수신 합계액)이 국내 금융기관 중 최초로 700조원을 돌파했다.

농협상호금융은 농협금융지주의 NH농협은행과는 별개인, 지역 농·축협들이 운영하는 제2금융권 금융기관이다. 농민 간 자금을 융통해 농촌 자금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는 발족 취지를 갖고 있다. 1969년 150개 농·축협이 금융업무를 시작한 이래, 현재 1,118개 농·축협이 이 농협상호금융을 구성하고 있다.

농협상호금융의 금융자산은 2000년부터 대략 5년에 100조원 정도의 성장세를 보여왔다. 최근엔 성장폭이 더욱 커져 2020년 600조원을 달성한 지 1년 10개월만에 다시 700조원을 돌파했다. 여수신 구성은 여신(대출금)이 313조원, 수신(예수금)이 387조원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국내 최초 금융자산 700조원 달성의 영광을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농업인과 고객들에게 돌린다”며 “농협 임직원은 앞으로도 혼신의 힘을 다해 고객들에게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상호금융은 금융자산 700조원 달성을 기념해 이달 7일부터 28일까지 사은품 추첨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예·적금 상품에 가입한 고객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최신형 노트북(1명), 즉석 토스터기(3명), 무선 이어폰(10명) 및 모바일 상품권 등 총 1,400명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이벤트 세부사항은 가까운 농·축협 영업점이나 NH스마트뱅킹·콕뱅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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