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 마늘 병해 현장 점검

고온·다습한 이상기후에 생육 초기 피해 속출

  • 입력 2021.11.01 11:15
  • 수정 2021.11.01 14:13
  • 기자명 권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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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제주도가 지난달 28일 마늘 병해 현장을 점검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도가 지난달 28일 마늘 병해 현장을 점검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 마늘에 생육 초기 병해가 번지자 제주특별자치도가 현장점검에 나섰다.

제주도에 따르면 조기 비닐 피복된 서귀포시 대정읍·안덕면 일부 포전에 뿌리가 썩고 잎이 마르는 증상이 발생하고 있다. 파종기인 9월 중순 이후 고온·다습 등 이상기온이 그 원인으로 추정된다.

현장점검은 지난달 28일 오후 4시에 진행했다.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와 조훈배 제주도의원, 제주도 및 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현장 답사 후 간담회를 열어 농가 및 관계자들과 대책을 논의했다.

고영권 부지사는 “과도한 관수작업을 지양하는 등 과습을 방지하고 혼용 약제 관주작업을 실시해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필요 시 방제약제비 등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이상고온 등 기후변화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과 맞춤형 영농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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