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 지난해 당기순이익 1조7,359억원 실현

  • 입력 2021.02.21 18:00
  • 기자명 박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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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지난해 1조7,35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농업협동조합법에 따라 농민·농업·농촌 지원을 위해 농협중앙회에 납부해야 할 분담금인 농업지원사업비 4,281억원을 감안한 당기순이익은 2조353억원이다.

농협금융지주는 “미래손실흡수능력 제고 및 투자자산의 잠재적 부실 위험에 대한 불확실성 최소화를 위해 대손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한 결과 전년 동기 당기순이익인 1조7,796억원 대비 437억원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농협금융지주의 핵심이익인 이자이익은 7조9,868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65%로 전년 대비 0.7%p 축소됐으나, 대출 성장 및 저원가성 예금의 증가로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1,564억원)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은 비대면거래 확대 및 증권위탁중개수수료 순증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9.7% 증가한 1조6,265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판매관리비는 4조6,263억원을 지출해 전년 동기 대비 3,088억원이 증가했다.

총자산은 483조5,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3.2%(56조4,000억원) 증가했다.

핵심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3,70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6%(1,464억원) 감소했다. 이외에도 NH투자증권 5,770억원, NH농협생명 612억원, NH농협손해보험 463억원 등의 당기순이익을 나타냈다.

농협금융지주는 “디지털 경영혁신과 사회적 책임경영 등 혁신과 내실 기반 경영 가속화를 2021년 전략방향으로 설정하고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및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통한 고객 중심의 신뢰경영을 정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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