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찬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는 지난 22일, ‘2020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박람회)’를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제는 ‘농업의 현재와 미래’로 농업의 다원적 가치와 일자리, 혁신 기술에 관한 내용을 토크쇼, 영상기획전, 1:1 상담, 그리고 혁신 기술 최초 공개 행사인 ‘언팩(Unpack)쇼’ 등의 방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24일 열리는 개막식 행사에는 저명한 미래학자 제이슨 솅커(Jason Schenker)가 초대된다. 솅커는 김철규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 노주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스마트팜솔루션 융합연구단장과 함께 ‘세계의 변화와 농업의 미래 전략’을 주제로 전문가 영상 대담을 나눌 예정이다.
농식품 관련 취·창업, 귀농 상담도 진행된다. 한국농어촌공사와 한국마사회 등 공공기관과 농협 계열사, 하림과 선진 등 총 140여개의 기관·기업이 참여해 24일, 25일 양일 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화상면접과 온라인 채용상담을 진행한다. 같은 기간 정책, 금융, 판로 전문가들의 온라인 창업 상담도 이뤄진다. 선배 귀농인과 이뤄지는 1:1 상담은 27일까지 진행한다.
취업 컨설팅을 받고 싶은 청년은 일자리박람회 누리집(agrijobfair.kr)에서 25일 오후 5시까지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창업 상담도 역시 일자리박람회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다. 귀농 선배와의 1:1상담은 귀농귀촌종합센터 누리집(returnfarm.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정희 농식품부 농업정책국장은 이번 박람회가 “농업의 다원적 가치와 미래 혁신 성장동력으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고,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새로운 일자리와 희망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농업박람회 누리집(agri-show.kr)과 공식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서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