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우바이오(대표이사 이병각)가 종자수출 2,000만불을 조기 달성했다. 지난해 보다 두 달 앞선 기록이며, 올해 최종 수출실적은 지난해 2,503만불 대비 약 20% 증가한 3,080만불 이상일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해 농우바이오는 지난 23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농우바이오 본사에서 종자수출 2,000만불 조기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농우바이오는 국내를 비롯한 6개 해외법인에 연구개발(R&D) 기반시설을 운영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R&D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5월엔 글로벌 마케팅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도 펼치고 있다.
기념식에 참석한 이병각 농우바이오 대표이사는 “해외 연구개발과 마케팅 네트워크 기반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종자기업 10위권 내 진입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전 세계 종자시장을 선도하고 세계 각국의 현지인 입맛에 맞는 고품질 채소종자를 개발‧보급해 글로벌 기업으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우바이오는 미국의 이란 경제제재 조치 중 종자수출 규제가 완화돼 수출길이 열리며 중동지역 매출이 지난해 대비 87%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