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의 신년사] “농민과 소비자가 함께 잘 사는 한 해 되길”

이원석 (62) 경기 여주시 / 쌀·호박·가지 재배

  • 입력 2019.01.01 00:00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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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62) 경기 여주시 쌀·호박·가지 재배
이원석 (62) 경기 여주시 / 쌀·호박·가지 재배

 

올 한 해 기상이변도 많았고 농산물 가격도 참 많이 오르내렸다. 농민 입장에선 생산물 가격이 태풍이나 폭우 등 재해와 관계없이 안정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데 정부나 언론에선 오히려 폭등과 폭락을 유발하는 것 같다.

생산량이 떨어져 농산물 값이 폭등하고 소비자 물가가 오른다는 보도를 쏟아내고 정부는 가격 안정이라는 이유로 재고와 수입 물량을 풀곤 한다.

농민들이 체감하기에 10년, 20년 전보다 농산물 가격은 달라진 게 없다. 아주 폭등했을 몇몇 경우를 제외하곤 평균적으로 따져봤을 때, 거의 오르지 않았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결과적으로 정부가 농민들의 이런 현실적인 부분들을 따져서 보완할 수 있는 것은 보완을 하고, 그래서 농민과 소비자가 함께 잘 살 수 있으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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