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의 신년사] “농민회, 농정에 바른소리 낼 수 있도록 하겠다”

윤동영(46) 경남 거창군 / 쌀·사과 재배

  • 입력 2019.01.01 00:00
  • 수정 2019.01.02 10:21
  • 기자명 홍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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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쌀농사 7.5㏊에 사과농사 약 6,600㎡(2,000평)를 짓고 있다. 쌀농사를 많이하는 이유는 농민이 지켜야할 주곡이 쌀이기 때문이고 상대적으로 시간에 여유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사과는 손이 많이 간다. 제초제나 호르몬제는 사용하지 않으면서 직거래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엔 폭염·가뭄 피해로 수확량이 줄었다. 2019년엔 풍년이 들었으면 한다.

올해엔 한반도 평화가 정착돼 남북이 많이 교류하고 농산물 지원 등 농업교류도 활발해졌으면 한다. 그리고 경남에선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이 이뤄지고 거창지역에선 농민수당이 실제로 실행되는 해가 됐으면 한다. 올해 거창에선 농업인월급제가 시행되는데 이보다 적은 금액이라도 농민수당 조례를 만들어 실행하면 농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지난해가 거창군농민회 창립 30주년이 되는 해였다. 회장으로서 농민회가 농정에 바른소리를 낼 수 있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농민들이 마음 편히 농민회를 찾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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