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 인증원)은 지난 22일 ‘식품안전관리 데이터 개방 체계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추진하는 ‘국가중점데이터 개방사업’의 일환이다.
국가중점데이터 개방사업은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 중 일부를 국가중점데이터로 선정해 국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사업이다. 인증원은 지난해 해썹 인증제품 1만2,000건의 이미지와 12만건의 표시사항 DB를 구축하고, 축산물 해썹 인증업체 현황 API(앱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전산코드의 일종)를 개발해 제공한 바 있다.
올해는 축산물에 가공식품분야 업종을 추가해 API를 확대 제공하고, 해썹 운영을 위한 소규모 업체용 전산양식 DB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해썹 인증제품의 이미지와 표시사항을 추가로 수집하고 식품업체들이 스스로 정보를 등록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정보제공을 희망하는 업체는 인증원 정보통계팀(043-928-0032)에 전화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박정일 정보통계팀장은 “이번 사업으로 범정부 차원에서 식품안전분야 데이터가 자유롭게 연계·공유되고, 필요한 정보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개방 생태계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