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aT)가 빅데이터 기반 수급관측 시스템인 ‘BIGFOS’를 활용해 농산물 수급정보 고도화에 나선다. aT는 지난 20일 2018 주요 업무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농산물유통종합정보시스템’ 가동을 예고했다.
aT는 지난해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 개발한 BIGFOS를 이관받아 상용화를 추진해왔다. 농산물유통종합정보시스템은 BIGFOS를 고도화·상용화한 것으로,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향후 이 사이트를 통해 BIGFOS에 반영할 데이터 수집을 확대해 가격예측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10개 기관 54개 데이터를 구축 중이며 농협·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수출입은행 등의 데이터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aT는 이와 함께 △국산 농산물 중심의 수급안정체계 마련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 △농식품 수출진흥 등을 주요 업무추진과제로 꼽았다. 이병호 사장은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 소득을 증대할 수 있도록 aT의 기능과 역할을 지속적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