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속 굴욕 협상” “광우병 우려 없어” 공방전

청문회 핵심쟁점 지상중계

  • 입력 2008.05.12 17:49
  • 기자명 연승우 손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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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쇠고기 시장 전면개방 진상규명 및 대책마련을 위한 청문회’가 지난 8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권오을)에서 열렸다.

▲ ‘쇠고기 시장 전면개방 진상규명 및 대책마련을 위한 청문회’가 지난 8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리고 있다.
농해수위 의원들은 이날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과 한미 쇠고기 협상의 과정 문제 등에 대해 질의했고,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는 시종일관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 문제에 대해서는 2백만 미국교포가 먹어도 광우병이 발병하지 않았으며, 쇠고기 협상의 기준에 대해서는 국제수역사무국(OIE)의 기준에 따랐다고 답변했다.

또한 참고인들로 나온 광우병 관련 전문가들도 과학적 기준과 국민들이 제기하는 문제점을 두고 서로 의견이 달랐으며, 일부 의원들은 정운천 장관이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장관은 청문회에서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하면 수입을 중단하겠다며 통상마찰도 감수하겠다는 발언을 해 이를 두고 공방이 오갔다.

이날 정 장관은 의원들의 질문에 동문서답을 하거나 오락가락 하는 답변을 해 핀잔을 듣기도 했다. 이날 청문회에서의 쟁점과 참고인·현장농민 발언 등을 2면에 걸쳐 게재한다. 

〈연승우·손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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