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련 노조협, 가락동 농산물 유통 현장 방문

“대선 앞두고 정당과 기관현안 간담회 열자” 제안

  • 입력 2017.03.11 14:58
  • 수정 2017.03.11 15:05
  • 기자명 원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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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농관련 노동조합협의회(회장 이선우 aT노조위원장, 협의회)가 지난 7일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유통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서울시농수산식품유통공사 노동조합(위원장 송태섭)이 새해 첫 정기모임을 주선하면서 현대화사업으로 탈바꿈한 가락시장의 면모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홍보동영상 관람 이후 설명에 나선 송태섭 노조위원장은 “가락시장은 지난 1985년 국내 최초이자 최대 공영도매시장으로 개장해 현재 수도권 먹거리 소요량의 50%에 달하는 연간 약 230만톤의 농수산물을 공급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최근 현대화 사업으로 낙후된 시설을 재정비 했다. 도소매를 분리하고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농수축산물 구매자들은 물론 판매자들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이는 곧 우리 농수산물 유통비용을 줄이면서 소비 촉진에 기여하는 길이다”고 설명했다.

농관련 노동조합협의회(회장 이선우 aT노조위원장)가 지난 7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서 정기모임을 갖고 소통에 나섰다.

송 노조위원장은 기관소개를 통해 가락동 시장 뿐 아니라 강서시장, 양곡시장 운영과 서울시 소재 초·중·고등학교에 급식 식재료를 공급하는 친환경유통센터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농관련 노조 위원장들은 가락동시장의 역할에 대해 배우면서도 시설현대화 이후 판매량의 변화 등 궁금한 사항에 대해 묻기도 했다.

한편 이선우 협의회장은 “최근 탄핵과 조기대선이라는 정국의 변화를 앞두고 각 기관들의 현안을 모아 국회와 정당간 협의를 하자”는 제안을 했다. 협의회는 올해 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영춘 위원장과 간담회를 열고 현안을 공유한 데 이어 농업과 노동자 문제에 관한 대국회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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