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단협 활성화 방안 찾자”

2차 대표자회의 개최 - 대정부 제안사항 논의

  • 입력 2008.03.16 17:10
  • 기자명 손원진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농민단체협의회(회장 김동환)는 지난 10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차 대표자회의를 열고, 공통과제 및 사업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총원 19명 중 8명이 참석, 4명이 위임장을 제출하는 등 출발부터 불안한 모습도 보였다.

김동환 회장(대한양돈협회장)은 “이제껏 응급처방만 써왔다. 변화가 오기 전에 대책을 마련하자”면서 “장관간담회에서 제시된 정책제안을 위해 단체장님들의 좋은 의견을 바란다”면서 긴급대표자회의의 배경을 설명했다.

농단협은 이날 농림수산식품부에 제출할 대정부 농단협 공동 제안사항으로는 ▷농업농촌기본법상의 품목별 자급률 목표 설정 ▷농민단체 지역조직 활성화 체계 구축 요망 ▷품목중심 연합회인 농단협 활성화 방안 검토 ▷시군별 유통사업 활성화를 위한 품목생산자 중심 유통체계 구축 ▷사료·비료·유류 가격 안정화 등을 제시했다.

김형수 전국버섯생산자협회장은 이 제안사항과 더불어 면세유에 보조금을 추가할 것, 특작채소도 농사용전기 ‘갑’ 적용할 것, 수입농산물 경매 제외 등을 덧붙일 것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농단협 운영합리화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고, 농단협을 사단법인화할 것과 ‘월간 농단협’ 발간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강준수 한국양록협회장은 “사무총장의 지위와 보수가 명확치 않다”면서 사무국 활동을 명확히 할 것을 요구했다. 

김만섭 한국오리협회장도 “농단협 활성화 계획서가 나와야 한다”면서 인력충원을 비롯한 총괄적인 안을 내올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최준구 전 대한양계협회장과 엄성호 전 쌀전업농회장을 고문과 명예회장으로 각각 위촉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