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농협중앙회장에게 바란다

  • 입력 2016.01.17 14:51
  • 기자명 홍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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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

김성훈 전 농림부장관

최원병 현 회장과 차별화를 하지 못하면 안 된다. 농민들은 말라가고 있는데 농협중앙회만 살을 찌우고 있다. 중앙회 사업과 회원농협 사업이 경합하고 있다. 회장은 여러 직책 겸직하며 엄청난 연봉을 받고 있다. 농협중앙회장이 되면 조합장들과 임직원의 장막에 눈이 가려진다. 김병원 당선인이 이를 잘 헤아리지 못하면 농협개혁은 실패한다.

박진도 좋은농협 운동본부 상임대표

이번 선거에서 농협중앙회 개혁에 대한 일선조합의 요구가 크다는 점을 확인했다. 중앙회를 시급히 비사업기능의 연합조직으로 전환하고 지주회사를 연합회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당선인은 개혁 약속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 운동본부는 24대 공약권고안 이행을 약속한 김병원 당선인의 설천여부를 철저히 검증해 나갈 것이다.

박형대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깜깜이 선거’로 치러져 농민들이 어떤 후보인지 모르는 상황이 안타깝다. 차기 회장은 중앙회를 축소하며 지역농협을 강화해야 한다. 현장 농민들은 시·군지부를 폐지하면 ‘뭔가 해보려는 의지가 있구나’ 느낄 것이다. 농협경제지주 폐지만으로는 근본적인 개혁이라 하기 어렵다. 연합회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

김영산 남평농협 조합원

2006년 다도농협이 남평농협에 흡수합병되며 김병원 조합장을 알게 됐다. 김 조합장은 농민 조합원들을 많이 챙겼다. 조합원이 쉽게 농사짓도록 많이 도왔고 농사기술 보급에도 힘썼다. 농협중앙회장으로서 농촌의 어려움을 잘 알고 농민 조합원들을 위해 많이 노력할 걸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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