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계 최초 안전관리통합인증 등장

계림농장, 제4호 통합인증 성공

  • 입력 2015.01.25 11:06
  • 수정 2015.01.25 11:07
  • 기자명 권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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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회사법인 (주)계림농장이 산란계 브랜드 최초로 안전관리통합인증을 받았다.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 제공

산란계 분야에도 처음으로 안전관리통합인증이 이뤄졌다. 누적 4호째.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전무이사 황성휘, 인증원)의 통합인증 사업이 점차 분야를 넓히며 궤도에 올라서고 있는 모습이다.

안전관리통합인증제는 가축의 사육, 축산물의 처리·가공·유통 및 판매 등에 참여하는 업소 또는 농장에 대해 안전관리인증기준(해썹·HACCP)을 준수하고 있음을 인정하는 제도다. 생산부터 유통까지 모든 단계에서 해썹 인증을 받는 이른바 ‘해썹체인’이다. 지난해 7월 31일 평창영월정선축협(조합장 김영교)의 ‘대관령한우’ 브랜드가 첫 발을 내디딘 데 이어 12월 22일 (주)현대그린푸드(대표이사 오흥용)와 무지개영농조합법인(대표 김금수)이 이어 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업체는 충남 아산 소재 농업회사법인 (주)계림농장(대표 홍성학)으로, 3개 농장과 1개 수집판매장이 해썹 인증을 받음으로써 안전관리통합인증 대상이 됐다. 2007년 충남지역 최초로 무항생제 인증을 받는 등 선도적 움직임을 보여온 바 있다. 인증원은 지난해 12월 31일 해당 업체를 통합인증하고 지난 15일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계림농장의 통합인증은 누적 4호째고 산란계 브랜드로는 처음이다. 인증원은 이번 인증이 통합인증의 취지를 견고히함은 물론 같은 산란계 분야 업체들의 통합인증 참여를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성휘 인증원 전무이사는 “계림농장의 산란계 브랜드 제1호 인증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많은 인증업체가 나오길 기대한다”며 “지난해 4개 업체를 비롯해 올해는 10개 이상의 업체가 인증받을 수 있도록 지원과 홍보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학 계림농장 대표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거리를 추구하는 요즘 인증원이 안전관리통합인증이라는 가시적 성과를 이루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 축산물의 안전성과 품질을 높여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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