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시장 시장도매인제 정산조합 설립 가시화

빠르면 10월부터 시범운영 시작

  • 입력 2015.01.16 15:54
  • 기자명 안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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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시장 시장도매인제 대금정산조직이 올해 안에 정산조합 형태로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도매인제 대금정산조직 설립은 지난 2013년부터 논의돼 왔으나 1년 동안 유보된 상태였다. 그러다 지난해 6월 강서정산조직추진위원회가 조직 형태를 정산조합으로 결정하고, 12월에 입찰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에 참여한 은행 중 중소기업은행(행장 권서주)이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 민관합동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친 후 지난해 12월 29일 시장도매인과 MOU를 체결했다. 현재 중소기업은행은 11억원 상당의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 중이다.

신동섭 시장도매인 사무총장은 “시장도매인제와 일반 시장 제도는 엄연히 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가락시장 정산회사와는 다른 시장도매인제만의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며 “시장 내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요구도 지속적으로 있어왔기 때문에, 정산기능뿐만 아니라 투명·공정성을 가할 수 있는 정보 공개 시스템도 프로그램에 포함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은행은 앞으로 3개월 동안 시장도매인의 출자내역 등을 조사하고, 빠르면 오는 9월까지 개발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오는 10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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