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감사 요청 건으로 조합장과 갈등을 빚어 조합원 제명위기에 처했던 정읍 태인농협 최강술 감사가 결국 임원 및 조합원 자격을 모두 잃게 됐다. 8월 9일 열린 태인농협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재적인원 59명중 54명이 참석한 가운데 49명의 찬성으로 ‘최강술 감사 임원 해임 및 조합원 제명의 건’이 가결됐다.
이문석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대의원 45명이 서명하여 최강술 감사의 해임 및 조합원 제명을 청원하였기에 조합장으로서 대의원총회를 소집하였다”고 말했다.
최강술 감사는 “말이 대의원들의 청원이지 조합장이 개인적인 감정으로 대의원들 추동하여 이번 총회를 소집했다는 게 태인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라며 “부당한 해임 및 제명에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