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낙농인 FTA 저지 앞장선다

낙육협 청년분과위 11월11일 농민대회 등 적극 동참

  • 입력 2007.10.29 06:15
  • 기자명 손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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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위원장 이명환 씨 만장일치 추대

청년 낙농인들이 한·미FTA 타결 무효 및 한·EU FTA 저지 투쟁활동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청년분과위원회는 지난 19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제3회 임원회의를 열고, 김태섭 위원장 후임으로 이명환〈사진〉 현 청년분과 감사(경남 사천)를 신임 청년분과위원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하고, 이같이 결의했다.

▲ 한국낙농육우협회 청년분과위원회 신임 위원장 이명환 씨
이날 회의에서 참가자들은 11월11일 농민대회를 비롯하여 앞으로 전개될 한·미FTA 타결 무효 및 한·EU FTA 저지 투쟁활동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또 낙농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낙농지킴이로서의 청년지도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청년분과위원회 조직활성화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최근 추진되는 학교우유급식에 가공유 등 공급품목 다양화에 대해 교육 목적의 학교우유급식 취지와는 맞지 않으며 전체 우유소비에 악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2005년 가공유 논란 등에서 보듯 사회 문제로 대두될 가능성이 크므로 협회 차원에서 대책마련을 강력 주문했다. 아울러, 우유 끼워팔기, 사료값 인상 문제, 원유생산비 조서 문제 등에 대한 대책마련을 협회에 요청했다.

한편 신임 이명환 위원장은 취임 인사를 통해 “낙농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위원장을 맡게 돼 무한한 책임감과 의무감을 느낀다”며, “낙농현안 해결을 위해 협회를 적극 도와 청년분과위원장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특히 청년분과위원회 조직활성화를 위해 임원진 모두가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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