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지난해 12월 가공용수입쌀의 포천쌀 대체방안 간담회실시 이후 30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고품질, 고품격화로 차별화된 포천막걸리 생산을 위한 다수계품종 계약재배 협약식을 가졌다.
다수계품종 계약재배협약은 포천시, 포천막걸리사업협동조합, 일동농협, 농가간의 협약으로 포천막걸리 주 원료생산단지조성 특화사업자 지정을 신청한 일동농협(조합장 신영필) 조합원인 박병균, 송항주, 조문회 농가가 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보급한 다수계품종인 드래찬을 시범포 3ha에서 재배하고 수확량(예상량 조곡 19톤)을 전량 일동농협에서 수매․도정하며 포천막걸리사업협동조합이 정곡 80kg/1가마당 135,000원에 매입하는 조건이다.
시는 포천막걸리지리적표시단체표장 및 전통술 산업특구사업추진과 함께 포천막걸리 특화를 위해 500ha이상의 주 원료생산단지를 조성하고, 포천막걸리의 주원료를 100% 포천쌀로 대체, 고품질․고품격의 차별화된 명품브랜드막걸리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시는 전통술산업특구사업이 마무리되는 2015년 이후 포천쌀 생산량(21,700톤)의 35%인 약 7,000여톤을 소비해 농가가 소득을 증대하고 농업경영의 안정을 도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