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올해 임업 분야 관계부처 국정감사를 관통한 키워드는 예상대로 ‘태양광’과 ‘산사태’였다. 지난 8월 기록적인 폭우로 무너진 산지 태양광발전소 27개소에 대해 당시 벌어졌던 책임공방이 이번 국감에서도 길게 이어졌다.지난 15일 진행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의 피감기관은 산림청·산림조합중앙회·한국임업진흥원·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었다. 박종호 산림청장에게 대부분의 질문이 집중되는 가운데 야당 국민의힘 의원들은 산지 태양광발전소의 관리 부실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aT)가 학교급식 전자조달시스템(eaT)을 통해 공급되는 식재료의 안전성 강화에 나선다. aT 사이버거래소는 지난 16일 ‘학교급식 발전을 위한 세부추진계획’을 발표했다.eaT는 식재료 공급업체와 학교의 식재료 공급계약을 중개하는 aT의 전자입찰 시스템으로, 전국 초·중·고교의 89%가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단순한 시스템 관리뿐 아니라 급식 안전성 관리에도 힘쓰라는 농해수위 위원들의 지적을 받고 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가장 눈에 띄는 계획은 공급업체에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농식품부)는 지난 2008년 부당수령 문제가 불거진 후 확인·점검 등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부턴 ‘쌀·밭 등 농업 직불금 부당수령 예방 대책’을 수립·시행 중인데, 대책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신청단계 △현장점검 △직불금 지급 이후 등의 단계로 나뉜다.우선, 신청단계에선 대상농지와 신청자 자격을 보다 세밀하게 검증해 부정신청을 차단하는 방향으로 절차를 강화했다. 도시거주 관외경작자는 읍·면·동 단위 경작사실심사위원회의 심의에서 현지점검을 반드시 거쳐야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개정된 「농약관리법」에 따라 농약 가격표시제가 지난 1일 본격 시행됐다.그 동안 농약은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판매상이 가격을 정확히 표시하지 않더라도 제재가 시정·권고 등으로 미약해 실효성 논란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농민의 알권리 보호와 공정 거래 유도를 위해 지난해 10월 31일 국회서 관련법을 개정했고 판매상이 판매하는 농약의 실제 가격을 정확히 표시토록 규정했다. 더불어 유통되는 농약을 사후 관리하는 농촌진흥청 및 지자체의 지도·감독 방안도 추진될 전망이다.농약의 가격표시 방법은 소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농진청)은 밀수농약 등 부정‧불량 농자재 유통으로 인한 농민 피해 사전 예방 및 농자재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지자체와 합동으로 판매업소 전수점검을 추진한다.이전에도 매년 지자체 등과 합동해 점검을 추진하고 있으나 지난 2015년 이후 점검 업소수는 전체의 약 17%에도 못 미칠 뿐더러 불법농약 또한 여전히 유통되고 있어 농약‧비료 판매업소에 대한 점검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 지난해 120개 시‧군‧구 894개 업소 점검 결과 농약 가격표시위반 등 182건이 적발된 것으로